【 청년일보】 14일 특징주는 셀트리온 그룹주다.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벗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약이 급등세를 보였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이틀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다. 장중에는 한때 36만1천500원까지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상장 후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광주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법상 최고 수위의 처벌을 예고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급락했다.
◆ 회계 불확실성 해소...셀트리온3형제 주가 급등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34%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를 마침.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11% 오른 7만원에, 셀트리온제약은 6.09% 오른 9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감.
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셀트리온 그룹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
앞서 지난 11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임시회의를 통해 셀트리온 3개사에 대한 감리 결과를 발표. 핵심이 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고의성' 여부는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검찰 통보 조치는 의결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사유에도 해당되지 않았다고.
◆ LG엔솔 7% 급락...이틀 연속 신저가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03% 내린 36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침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짐. 전날 하루 공매도 거래대금은 2천279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최대.
이에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6.35% 하락한 39만1천원에 마감하며 1월 상장 이후 처음 종가 40만원을 하회.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양극재에 쓰이는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 HDC현산, '광주 아파트 붕괴' 엄중 처벌 예고에 11%대 급락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11% 급락한 1만6천400원에 거래를 마침.
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날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가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발생한 인재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
국토교통부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며 "제재를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을 3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힘.
◆ SPC삼립, 3거래일 연속 상승…'포켓몬빵’ 품귀현상 영향
SPC삼립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9만원선을 넘음. ‘포켓몬빵’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품귀 현상을 빚자 회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
14일 한구거래소에 따르면 SPC삼립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25% 오른 9만3천100원에 거래를 마침.
SPC삼립이 16년 만에 다시 내놓은 포켓몬빵은 지난달 24일 출시된 지 2주 만에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한 상태. 이른바 ‘오픈런(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 구매하는 현상)’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웃돈을 얹어 사고 파는 일도 많은 것으로 알려짐.
◆ 제넥신 9% 넘게 하락…코로나 백신 개발 중단 영향
제넥신이 .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약해지면서 급락.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넥신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09% 내린 4만3000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힘. 지난해 승인 받은 인도네시아 2·3상 임상시험을 철회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 당국에 신청한 부스터 백신 임상시험 신청도 철회할 계획.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GX-19N’의 사업성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 제넥신은 향후 ‘GX-I7′을 포함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