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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항공편 192편 결항" 제주에 태풍급 강풍..."군사지역 넘어 활주로까지" 김해공항 무단침입 外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김해공항에서 민간인이 군사지역을 넘어 무단으로 활주로에 침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70대 운전자가 길가던 자매 3명을 승용차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서초구의 한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와 관련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법률 위반 사항을 조사 중이다. 

 

◆"군사지역 넘어 활주로까지"...김해공항 무단침입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필수시설이자 보안 구역인 활주로에 일반인이 무단으로 진입하는 일이 발생해 공항 보안에 허점이 노출.

 

25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테크센터 협력업체 전 직원 A씨가 무단으로 공군 군사지역을 지나 서편 활주로를 걸어서 횡보.

 

A씨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건물에서 나온 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군사지역을 넘어 7∼8분가량 걸어 들어가 활주로를 횡단한 것으로 확인. 활주로를 걸어 횡단하던 A씨는 공군에 의해 발견.

공군 측은 "A씨가 군사지역 차단시설이 열려 있던 사이 연결 통로를 지나 활주로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테크센터 건물을 나와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다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70대 운전자 길 가던 자매 3명 추돌...급발진 주장

 

길을 걷던 50∼60대 자매 3명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발표.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농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여성 B씨 등 3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

자매인 B씨 등은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 A씨도 당시 사고 여파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

 

그는 경찰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

 

◆서초구 복합시설 공사장 추락사고...50대 노동자 사망

 

서울 서초구 한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30분께 서초구 복합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57세 노동자 1명이 지하 3층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중 한 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

 

이 노동자는 하청업체가 아닌 원청업체 소속으로 전해졌고,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작업 중지를 명령.

 

노동부에 따르면 해당 공사장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공사액 50억원 이상)인 만큼 이 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 

 

 

◆"항공편 192편 결항"...제주에 태풍급 강풍

 

제주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시설물 피해도 발생.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 오후 4시 30분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초속 34.5m, 윗세오름 29.2m 등 산지에서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관측.

산지 외 지역에서도 대흘 초속 24.9m, 제주공항 24.6m, 오등 24.4m, 새별오름 24.4m 등 초속 20m 이상의 최대순간풍속이 기록.

강풍에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도 속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제주공항 출발 97편, 도착 95편 등 총 192편이 바람 등 기상상황 탓에 결항하는 것으로 결정.

 

◆양구서 승용차 추돌...화단 작업자들, 1명 숨지고 1명 경상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리에서 25일 오후 1시 17분께 A(56)씨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가 도로변에 트럭을 세운 뒤 화단에 쓰일 비료 포대를 내리던 작업자 2명을 추돌.

 

이 사고로 B(6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이와 함께 C(51)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

 

경찰은 목격자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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