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2%) 상승한 2,741.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6포인트(0.59%) 오른 2,745.62에서 출발해 장 초반 2,754.18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740대로 올라선 건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이 3천2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천831억원, 개인은 8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기대감에 상승 전환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한 것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상하이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장중 중국 주요 지수가 하락하자 코스피 상승 폭도 축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 전환한 점과 위험선호 심리 개선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현물을 순매도한 데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오후에 상승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0.72% 오른 7만200원에 마감해 7만원대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1.69%), 네이버(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0.48%), 현대차(1.15%), 삼성SDI(1.69%), 기아(0.56%) 등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연탄 가격 강세에 시멘트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비금속광물(2.36%)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 화학(0.53%), 의약품(0.47%), 전기전자(0.82%), 유통업(0.49%), 운수창고(0.50%) 등도 올랐다.
그러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소식에 한국전력(-2.80%)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기가스업이 2.74% 하락했고, HDC현대산업개발(-5.86%) 하락에 건설업(-2.70%)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62%) 오른 932.86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천528억원, 기관이 84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2천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0위 권 종목들디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미국 테슬라 상승 소식에 에코프로비엠(2.40%), 엘앤에프(5.05%), 천보(6.0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1,219.8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