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7.3℃
  • 구름많음서울 24.2℃
  • 구름조금대전 25.1℃
  • 구름조금대구 27.5℃
  • 구름많음울산 24.9℃
  • 맑음광주 25.2℃
  • 구름조금부산 21.9℃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2.6℃
  • 구름많음강화 20.1℃
  • 맑음보은 24.7℃
  • 구름많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8.5℃
  • 구름많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이슈] "거리두기 소폭 완화에" 소공연, '분노'…"배달노동자 사망 사고에" 쿠팡이츠 무보험정책 폐기 촉구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정부가 오는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들이 최근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배달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쿠팡이츠 측에 무보험정책 폐기와 사과, 보상을 요구했다.


이밖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1회용품 사용 규제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1일부터 일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거리두기 소폭 완화에"...소공연, '분노'


정부는 오는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


자영업자 단체들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향후 2주간 소폭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무의미한 방역 지침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 위주의 방침이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


소공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현행 거리두기 지침은 즉각 폐지돼야 한다"며 "지금은 온전한 영업의 자유를 되돌려 줘야 할 때"라고 강조. 또, "오래 지속된 영업제한 조치로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가 온전하게 보상돼야 한다"며 "정치권은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


◆"배달노동자 사망 사고"...'무보험정책' 폐기 촉구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들이 최근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배달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쿠팡이츠 측에 무보험정책 폐기와 사과, 보상을 요구.


쿠팡이츠 공동교섭단(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라이더유니온)은 서울 송파구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츠는 무보험정책을 폐기하고 시간제 보험을 도입하라"고 촉구.


이어 이들은 "지난달 30일 쿠팡이츠에서 일하던 배달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는데, 고인은 산재보험 기준인 월 소득 115만원, 종사시간 93시간을 충족하지 못해 산재 보험을 적용받지 못한다"고 지적.


공동교섭단은 "투잡으로 일을 하는 대다수의 쿠팡이츠 노동자들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일하다 사고가 나도 산재보험 적용을 못 받는다"면서 "쿠팡이츠는 사람은 모집하지만 안전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판. 이들은 "2021년 기준 쿠팡이츠에서 최소 한 건 이상 배달 노동을 한 사람이 60만명에 달하는데 2시간짜리 온라인 교육을 제외하면 안전교육 제도조차 없다"며 쿠팡이츠의 부실한 안전 교육도 문제점으로 지적.


◆1회용품 사용 규제 재개..."카페·식당 매장 안 사용 금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1회용품 사용 규제가 재개됨.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 코로나19로 1회용품을 계속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 등을 고려한 조치. 


환경부는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이날부터 일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


이번 규제는 일회용 컵과 접시·용기, 포크·수저·나이프 등 일회용 식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및 이쑤시개, 일회용 비닐 식탁보 등 18개 품목에 적용. 카페 내에서 음료 섭취시에는 플라스틱 컵이 아닌 머그잔 사용.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도 무상 제공 불가. 다만 종이 재질이나 가루 발생 등을 이유로 별도 보관이 필요한 제품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수지 재질의 봉투는 예외.

 

 

◆SSG닷컴, 지마켓글로벌과 맞손...통합 유료 멤버십 공개


SSG닷컴(쓱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


쓱닷컴은 자사 고객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고객등급제도가 오는 30일 종료된다고 공지.


앞서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글로벌도 이용자들에게 스마일클럽 멤버십이 쓱닷컴과 통합된다는 내용을 공지.


쓱닷컴 관계자는 "27일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구체적인 혜택 내용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


◆티몬 55%, 격리면제에 "해외여행 알아봤다"…선호 여행지는 '동남아'


티몬은 지난달 22일부터 1주일간 고객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자가격리 면제 발표에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다고 발표. 국내 여행을 알아봤다는 답변은 38%, 여전히 '집콕'을 택한 응답자는 7%.


해외여행을 알아봤다는 답변은 50대(66%)와 60대 이상(61%)에서 가장 많았고, 국내 여행을 택한 비중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점으로는 올해 하반기(4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내년 상반기(29%)와 올해 상반기(11%) 순으로 집계. 가고 싶은 지역은 동남아(41%)가 1위를 차지. 이어 유럽(25%)과 동북아(14%), 북아메리카(12%), 오세아니아(7%) 순으로 선호.


동반자 유형은 가족이 53%로 가장 많았고 일정은 5∼6일이 38%, 1주일 이상이 30%인 것으로 집계. 1인당 예산은 '50만원∼100만원'이 44%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 이상 플렉스'를 택한 응답자는 17%. 티몬은 자가격리 면제에 국내에서도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어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