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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이슈] 코로나19 장기화에 방역지침 완화 "고개드는 심야영업"..."가품 논란에 신뢰도 타격" 무신사, 명품 검수 절차 강화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차츰 완화되면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네이버 계열의 리셀 서비스 업체 '크림'(KREAM)과 가품 판매 다툼 끝에 체면을 구긴 무신사가 해외 명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 증가한 5천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방역지침 완화…심야영업 고개

 

경북 포항에 사는 A씨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한 식당을 찾았다가 영업 제한 시간이 끝날 때쯤 업주로부터 '문을 닫고 영업할 테니 계속 있어도 된다'는 제안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차츰 완화되면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 특히 이런 사례는 일반식당보다는 단란주점을 비롯한 주점에서 속출.

 

B씨는 최근 한 주점에 갔다가 제한 시간을 넘겨서까지 문을 닫고 영업하는 사례를 목격했다고 밝혀. 그는 "주점에 가자마자 업주가 이른바 '셔터'를 닫고 영업했다"고 언급.

 

포항시와 경찰은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지키지 않는 등 방역지침을 어기는 다중이용시설 단속에 나서.

 

◆'가품' 논란에 신뢰도 타격 무신사, 명품 검수 절차 강화한다

 

네이버 계열의 리셀 서비스 업체 '크림'(KREAM)과 가품 판매 다툼 끝에 체면을 구긴 무신사가 해외 명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나서.

 

무신사는 정·가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혀.

 

해당 브랜드로부터 직접 상품을 공급받는 방식을 확대해 가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


무신사는 해당 브랜드가 아닌 해외 부티크 등을 통해 상품을 공급받을 때는 검수 절차를 더 강화하기로. 거래 업체의 신용도와 평판, 수입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명품 감정원을 통해 샘플을 검수하는 과정을 통해 가품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

 

◆11번가 지난해 매출 3% 증가한 5천614억원…영업적자 694억원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 증가한 5천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영업손실은 694억원으로 전년(98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

 

11번가는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매우 심화됐고 계속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등 부정적인 시장 요인이 반영돼 경쟁 대응 비용과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


11번가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라이브 방송과 리뷰 영역에서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연간 신규 입점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부연. 11번가는 올해 계획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고수하면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

 

 

◆마켓컬리, 재사용 보랭박스 도입으로 종이박스 445만개 절감

 

마켓컬리는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도입으로 8개월 만에 종이박스 445만개를 절감했다고 밝혀.

 

마켓컬리는 지난해 7월부터 퍼플박스 서비스를 시작. 고객이 문 앞에 퍼플박스나 개인 보랭 박스를 내놓으면 주문한 상품을 별도의 상자에 포장하지 않고 해당 박스에 담아두는 방식.


퍼플박스나 개인 보랭 박스를 이용한 주문량은 월평균 18%씩 증가.


마켓컬리는 이를 통해 그간 절감한 종이 포장재가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한다며 수령 30년짜리 나무 1천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냈다고 설명.

 

또 상품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기존보다 각각 5.6%와 3.1% 줄었다고 덧붙여.

 

◆서울시, 소상공인 재기 돕는다…사업 자금·저금리 대출 지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추진에 나서.

 

이 프로젝트는 재창업 소상공인과 과거 성실하게 채무를 갚았지만 전액 변제에는 이르지 못한 일명 '성실 실패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 사업.

 

대상자에게는 전문가의 일대일 경영 컨설팅, 최대 200만원의 사업 초기 자금, 저금리 대출 지원, 최대 100만원의 보증료 지원 등이 제공돼. 시와 재단은 작년 '다시서기 3.0 프로젝트'를 통해 100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4.0 프로젝트'를 통해 500명(상반기 300명, 하반기 200명)을 지원하기로.

 

상반기 대상자는 이달 6∼26일 공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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