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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LG유플러스, SOHO 특화상품 공개…"불확실성 확대에" 대기업, 현금 확보 주력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소규모 자영업(SOHO)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는 소식과 국내 대기업들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현금 확대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이 분사 5주년을 맞이해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전 세계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진행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억 800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성공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가 '이음 5G'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는 소식과 국내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이 OECD 최하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 "엔데믹 시대 소상공인 지원"… LG유플러스, SOHO 특화상품 공개

 

2일 LG유플러스는 SOHO 특화 상품 공개. SOHO 특화 상품은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 5종.

 

이번 상품 출시는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SOHO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적의 제휴사와 협력해 매장 홍보 및 광고 솔루션, 고객관리 솔루션도 추가할 계획.

향후 SOHO 시장 맞춤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

 

◆ "코로나19 이전 실적 회복에도"… 대기업, 현금 확보 주력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코로나19 이전(2018∼2019년)과 이후(2020∼2021년)로 시기를 나눠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의 실적을 비교한 결과 이후 2년간 매출액과 영입이익 누계가 1666조 5000억 원, 130조 원을 기록해 직전 2년 대비 각각 5.8%, 5.9% 늘어난 것으로 집계.

 

투자의 경우 업종별 희비가 크게 엇갈려. 전기·전자(18.0%), 정보·통신(14.4%), 의약품(8.3%) 등 비대면 수혜를 누린 업종은 투자가 증가한 반면, 유통(-85.1%), 운수·창고(-23.7%), 음식료(-20.1%) 등 대면 관련 업종의 투자는 크게 위축.

 

코로나 이후(2020~2021년 누계) 100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은 총 244.6조 원으로, 투자(189.1조 원) 및 배당·이자 등(59.5조 원)으로 지출한 현금 248.6조 원과 비슷한 수준. 그럼에도 지난해 말 기준 100대 기업 총차입금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23.7조 원(9.7%) 증가.

 

전경련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투자·배당 지출로 인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만으로 현금을 충당하지 못하자, 차입을 늘려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 또한, 기업들의 보유 현금보다 빚이 더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해 재무 부담 가중 우려.

 

◆ "글로벌 MAU 1억 8000만"… 네이버웹툰, 분사 5주년 성과 공개

 

2일 네이버웹툰은 분사 5주년 성과 공개. 네이버웹툰은 2015년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을 거쳐 2017년 5월 분사.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 구축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17년 분사 당시 4600만 명에서 올 3월 기준 1억 8000만 명으로 크게 증가.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동남아) ▲웹툰(북미·중남미·유럽) ▲라인망가(일본) 등 웹툰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8200만 명.

 

네이버웹툰은 웹툰이 생소한 해외 시장에 일찍이 도전해 현재 한국·일본·북미·유럽·동남아·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 제공 중. 네이버웹툰의 연간 거래액은 2017년 약 240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1조 500억 원 기록.

 

 

◆ "5G 특화망 시장 공략 가속"… 삼성전자, '이음 5G' 전용 장비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이음 5G' 전용 장비 출시. 이음 5G는 이동통신 사업자外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하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

 

이번에 선보이는 이음 5G 전용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콤팩트 매크로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음 5G 전용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

 

전용 장비에는 4.7㎓와 28㎓ 대역을 이중 연결해 동시에 지원하는 NR-DC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 서비스 구현을 위해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적인 통신망(약 20%)의 2배로 확대, 약 40%를 업로드에 할당하도록 특화.

 

이를 통해 삼성전자 이음 5G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체는 넓은 업로드 대역을 활용해 공장, 오피스, SOC 시설 등에서 디바이스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로 올리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

 

◆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최하위권'… 韓, OECD 36개국 중 '28위'

 

2일 전경련의 ‘서비스업 고용구조 및 노동생산성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서비스업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은 2019년 기준 6.4만 달러로 OECD 조사대상 36개국 중 28위.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노동생산성 격차도 주요국 대비 높아 산업 간 생산성 양극화가 심각한 상태.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비율은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49.6%로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고 OECD 조사대상 35개국 중 34위로 최하위권.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부진 원인으로 전경련은 국내 서비스업 R&D 투자가 주요국에 비해 미흡하다고 진단. 기업 R&D 지출 중 서비스업 비중은 2019년 기준 10.4%로, OECD 조사대상 35개국 중 꼴찌.

 

생계형 창업 비중 높고 고부가가치 산업 R&D 전문 인력 부족 현상도 부진의 원인. 연구개발 등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의 R&D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

 

전경련은 국내 서비스업의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민간의 R&D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 ▲기업규제 완화, 정규직‧노조 중심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민간의 고용여건 개선 ▲고부가가치 산업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생태계 조성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각각 제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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