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6.99포인트) 하락한 2,680.4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 (2.71포인트) 상승한 2,690.16에서 출발해 등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2천15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49억원, 1천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 출발해 장 중 2,7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시장 금리 상승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연준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양적 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긴축 부담에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년 만에 장중 3%를 돌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오전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으나,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며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장 초반 1% 안팎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373220](-0.24%),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등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아울러 현대차[005380](-1.87%), LG화학[051910](-1.71%), 기아[000270](-1.07%), 포스코홀딩스[005490](-1.37%), 삼성물산[028260](-2.12%) 등 1분기 호실적에 전날 오른 종목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네이버(0.36%), 삼성SDI[006400](2.13%), 카카오[035720](1.37%), 크래프톤[259960](1.99%) 등 일부 성장주는 전날 하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42%), 은행(0.52%), 통신(0.43%), 의료정밀(0.3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음식료품(-1.97%), 운송장비(-1.17%), 화학(-1.10%), 철강·금속(-1.10%) 등이 약세였다.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64%) 오른 907.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36%) 오른 905.05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2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190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4.29%), 엘앤에프[066970](3.35%), 천보[278280](1.28%)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리노공업[058470](2.52%), 스튜디오드래곤[253450](4.85%), 씨젠[096530](3.78%), 동진쎄미켐[005290](4.47%), 원익IPS[240810](2.63%) 등 전날 하락한 종목이 잇따라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880억원, 8조2천288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상승한 1,2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