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Daniel)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송금 서비스 ‘AI 이체’를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일상 언어로 “엄마에게 5만 원 보내줘”와 같이 말하면, AI가 이체 정보를 자동 인식해 송금 절차를 대신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이체’는 은행명·계좌번호·이체 금액 입력 등 기존의 복잡한 단계를 한 문장으로 축약하며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근 이체 이력이 있는 상대는 이름만으로도 송금할 수 있고, ‘엄마’, ‘마미’ 등 의미가 비슷한 별칭 역시 동일하게 인식한다. 기존과 달리 사용자가 목록에서 직접 대상을 찾는 과정 없이 대화만으로 자주 쓰는 계좌에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안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이체 실행 직전에는 수취인 정보 확인 및 인증 절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고객의 요청이 모호할 경우 AI가 재질문을 통해 정보를 명확하게 하는 방식으로 착오송금을 방지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및 1일 최대 이체 한도는 200만 원이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의 ‘AI 이체’ 메뉴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음성 명령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장년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노후 자산관리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강남·노원·수원·울산·일산 전국 5개 지역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과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은퇴준비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함께 제시해 중장년 고객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은퇴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이어서 이번 행사도 평일 참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토요일에 진행됐다. 이번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은퇴 준비를 위한 필수 금융 상식’을 주제로 ▲연금 활용법 ▲현금 흐름관리 ▲투자·절세 전략 ▲증여·상속 등 중장년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장년 행복 비결’을 주제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자기 계발 ▲소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퇴직연금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회사원, 택배원,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영상에서 일하는 모두를 8가지 직업군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택배원은 일을 쌓아 두고 하는 사람, 자동차 엔지니어는 일을 굴러가게 하는 사람처럼 각 직업의 본질을 상징하는 방식으로 묘사해 고객의 실제 삶과 연결성을 높였다. 각자 다른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이들이 KB국민은행 퇴직연금으로 든든함을 느끼는 순간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영상에서는 일하는 고객에게 꼭 맞춘 ‘KB국민은행의 일 잘하는 퇴직연금’을 강조한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설계되는 맞춤형 퇴직연금 솔루션 ▲KB퇴직연금 전문가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50조원 달성(25년 7월 7일 기준, DB/DC/IRP 합계, KB국민은행) ▲개인형 IRP 적립금 15년 연속 전 금융권 1위(‘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8~1.9%로 상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가 주요 경제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9%에서 1.0%로 소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수출이 미국 관세 우려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소비쿠폰 효과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 전망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3분기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며 연간 1.0%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1.0%, 내년 1.9%를 전망하며 "수출이 미국 관세 영향을 잘 버티고 있고, 소비쿠폰 효과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나빠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0%, 내년 1.8%를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가 1.8~1.9%로 조정될 경우 정부와 KDI, IMF 전망과 비슷한 수준이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평균 예상치(1.9%)와도 대체로 부합한다. 다만 한국금융연구원(2.1%),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실적 호조와 신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며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아울러 수년째 추진해 온 발행어음 인가를 받아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1조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단일 3분기 영업이익도 3천598억원으로 38.9%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8430억원(27.4%↑), 3분기 순이익은 2758억원(32%↑)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단기 시장 반등에 따른 일시적 실적이 아니라 브로커리지·운용·IB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업 특성상 경기 민감도가 높지만,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기반 위에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확보하며 구조적 체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당국이 키움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을 인가했다. 이로 인해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탄력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서민금융 대출상품 ‘우리 새희망홀씨Ⅱ’에 저신용·성실상환 고객을 위한 우대금리를 신설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3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주에게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대출 기간 동안 연체 없이 상환한 고객에게는 내부등급에 따라 최대 3.0%포인트 추가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리금융지주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후속으로 서민·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6,374억 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5,588억 원을 공급해 혜택 대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와 성실상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며 “취약계층에 따뜻한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소상공인 대상 수신상품, 성실상환 고객 금리 감면, 신규 대출상품 ‘비타WON 플러스’ 등을 선보이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기후패키지 금융’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내놓으며 기후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금융은 23일 향후 5년간 총 108조원을 투입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추진을 생산적 금융 1호 사업으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인 기후패키지 금융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기업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국내 최초 수준의 패키지형 기후금융 모델이다. 사업은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공동 협업으로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과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우대를 적용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한 NH투자증권은 기업이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양도·담보 형태로 활용해 운전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규 금융 구조도 마련했다. 필요 시
【 청년일보 】 금융권이 유통업계와의 협업을 대폭 확대하며 ‘임베디드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휴 카드를 넘어 백화점·온라인 플랫폼 내부에 금융 서비스를 직접 탑재하고, 자산관리(WM)·결제·포인트·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통해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은 최근 프리미엄 고객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력에도 속속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의 ‘블랙다이아몬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고급 자산관리 상담과 부동산 아카데미 강좌를 제공하며 VIP 신규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섰다. KB금융도 현대백화점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투자전략·기업승계·절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화점 VIP를 대상으로 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 간편결제·포인트 통합, 고금리 제휴 상품 등도 공동 개발해 금융·소비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권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MZ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컬리와 함께 우대금리와 쇼핑 혜택을 결합한 ‘NH퍼플통장’을 출시해 MZ 고객 유입에 나섰고, KB국민은행은 SSG닷컴과 손잡고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20일 열린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기관부문 우수상(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프로그램 부문에는 금융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인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자립준비청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체 제작한 금융멘토링 워크북을 활용해 △올바른 소비습관 파악 △예산 계획 수립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멘토링과 저축장려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온라인 금융 교육을 수료하고 6개월 동안 100만원 이상 적금을 납입하면 200만원의 저축지원금을 추가로 제공받아, 총 300만원 이상의 실질적인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리금융미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대한민국의 미래 변화를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유튜브 오리지널 인터뷰 시리즈 ‘2026 신한살롱’을 공식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2026 신한살롱’은 테크·지정학·경제·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2026년 이후 우리 사회에서 나타날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프리미엄 인사이트 콘텐츠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객이 놓치기 쉬운 핵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리즈는 총 4편으로 진행되며, 전문가와의 인터뷰 방식으로 구성해 깊이와 간결함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회차에서는 미래학자 정지훈 박사가 산업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을 중심으로 ‘기술 중심 산업’에서 ‘활용 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을 설명하고, 두 번째 회차에서는 최준영 지구본연구소장이 미국 대선 이후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이어 세 번째 회차에서는 ‘경제읽어주는남자’ 김광석 교수가 금리·환율·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2026년 금융·경제 전망과 개인·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뇌과학 커뮤니케이션 장동선 박사가 AI 시대에 더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 콘텐츠 웹플랫폼 ‘KB골든라이프’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존 ‘KB골든라이프X’를 ‘KB골든라이프’로 리브랜딩해 상속·증여·절세·연금·부동산 등 금융 정보와 문화·생활·건강 등 비금융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시니어 플랫폼으로 강화했다. 또한 홈페이지 내 화상상담 서비스와 ‘KB골든라이프센터’ 예약 기능을 연계하는 등 온·오프라인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의 ‘KB요양돌봄컨설팅’’를 비롯해 시니어의 관심이 높은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각 계열사의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시니어 고객 맞춤형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확대하고, UI/UX를 단순하고 직관적인 메뉴로 개편해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KB금융그룹의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금융칼럼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든라이프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가이드와 금융 인사이트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골든라이프의 개편으로 금융과 생활의 경계를
【 청년일보 】 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등 공산품과 금융·보험 서비스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5%)과 축산물(-5.4%)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4.2% 내렸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9%),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5.4%)와 폐기물수집운반처리(-1.6%) 등이 내려 0.6%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서비스(2.9%),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등이 올라 0.5%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D램(28.1%), 플래시메모리(41.2%), 물오징어(18.5%), 금괴(13.3%), 호텔(10.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D램이나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