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시내 6개 지역이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한 주택재개발 사업의 새 후보지로 낙점됐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서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사업을 밟고 있는 구역은 총 15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올해 첫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66-15 및 구로동 792-3, 은평구 불광동 442 및 445 일대, 서대문구 옥천동 123-2, 광진구 구의동 46 일원 등 총 6곳을 신규 후보지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들은 저층 주거지로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거나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강한 곳들이다. 개봉동 66-15 일대와 불광동 442·445 일대는 건물 노후도가 70%에 이르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옥천동 123-2와 구의동 46 일원은 70% 이상의 주민이 정비사업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구로동 792-3 일대는 인접한 G밸리 등 주변 개발 현황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조성이 기대되는 입지다. 시는 신규 후보지에 '신통기획 2.0' 모델을 적용해 속도전에 나선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집중적인 공정 관리를 거쳐 통상 18년 6개월이 걸리던 정비 사
【 청년일보 】 오는 6월 '중고차 허위매물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당근마켓이 중고차 매물 등록 시 본인 인증 절차를 선제적으로 의무화했다. 법적 의무가 발생하기 전 미인증 매물을 일괄 삭제하며 허위매물 차단에 먼저 나선 조치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당근마켓에서 중고차 판매 게시물을 올릴 경우 반드시 차량 소유자의 동의와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당근마켓은 법안 통과 이후 기존에 올라와 있던 미인증 매물을 순차적으로 모두 삭제했으며, 자동차등록원부상 차량 번호와 소유자 명의 일치 여부가 확인된 게시물만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제 조치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의 구조적 맹점을 악용한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의 관용차를 당근마켓 매물로 직접 등록하며 소유자 인증 시스템 부재의 심각성을 지적한 바 있다. 차량 번호와 소유주 이름만 알면 제3자도 얼마든지 허위 매물을 올릴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짚은 것이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시 차량 소유자의 동의를
[편집자 주] ‘재계부’는 ‘재건축·재개발 가계부’의 줄임말입니다. 2026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도시정비사업 현황과 주요 이슈, 그리고 알짜 사업지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쟁탈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합니다. 복잡한 셈법과 판세가 얽힌 수주전의 이면을 가계부를 적듯 꼼꼼하게 기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2026년 정비사업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선택과 집중'이다. 과거 대형 건설사들이 알짜 사업지마다 깃발을 꽂으며 외형 경쟁을 벌이던 것과 달리, 이제는 철저한 손익계산 아래 확실한 승률을 담보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수주 트렌드는 최근 한강변과 강남권의 상징인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압구정아파트지구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 최상위권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이 2조원대 초대형 사업지를 두고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인 것이다. 가장 먼저 시장을 놀라게 한 것은 현대건설의 성수1지구 입찰 포기 결정이다. 지난 20일 마감된 성동구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예상 공사비만 2조1천540억원에 달하는 강북권 최대어로 꼽힌다. 당초 현대건설
【 청년일보 】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응찰로 두 차례나 유찰 사태를 겪었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가 마침내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4일 신공항 부지 공사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공단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상대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적격자로 판명되면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묻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어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뒤 최종 적격자로 선정되면 실시설계와 함께 올해 안으로 우선 시공분에 대한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이번 수의계약 전환 과정에서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도읍 의원의 지속적인 촉구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16일 첫 번째 입찰이 무산된 직후부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공단 등에 수의계약 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또한 김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립을 목표로 인허가 기간 단축 방안 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며 전방위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월 28일 국무총리에게 설계 기간 축소를 통한 우선 시공분 조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주택의 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학적 실증을 통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재개발 예정 아파트를 활용해 자동확산소화기의 초기 소화 효과와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확인하는 ‘제2차 아파트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소방시설 의무 설치 규정 강화 이전에 지어져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주택의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가 최근 5년간 서울시 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주택에서는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설치 주택에서는 1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화재 사망자의 88%를 차지하며 소방시설 유무에 따른 인명피해 차이를 극명히 보여줬다. 현재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은 2018년부터 6층 이상 전 층으로 강화됐으나, 법 시행 전 구축된 노후 단지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보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본부는 대체 시설로 자동확산소화기에 주목했다. 실험 결과,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초기인 약 72℃에서 즉각 작동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효
【 청년일보 】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하나로 묶기 위한 정부의 통합 행보가 본격화된다. 오는 25일부터 KTX가 수서역에서, SRT가 서울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이 시행되면서 이용객들의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은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KTX-SRT 시범 교차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운행은 운영 통합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기·종점과 차종 구분 없는 탄력적 운영 체계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계획에 따라 KTX는 수서~부산 구간을, SRT는 서울~부산 구간을 매일 왕복 1회씩 운행한다. 특히 좌석 확보가 어려웠던 수서역 노선에는 기존 SRT(410석)보다 좌석 수가 2배 이상 많은 KTX-1(955석)이 투입되어 고질적인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운임 체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시범 운행 기간 수서발 KTX 운임은 기존 SRT와 동일하게 책정되며, 서울발 SRT는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저렴한 가격이 적용된다. 다만 수서발 KTX는 낮은 운임이 적용되는 만큼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철도 당국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상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와 손잡고 성남 지역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상대원3구역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성남 구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사업의 모든 구역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LH는 24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대규모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상대원3구역은 구역 면적만 45만㎡에 달하며, 향후 약 8천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성남시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구역은 LH가 성남 원도심에서 추진해온 '2030-1, 2단계 순환정비방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사업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협약 내용에 따라 LH는 사업시행자로서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해 원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주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시행자 지정 즉시 주민대표회의와 약정을 맺고, 2027년 시공사 선정 및 202
【 청년일보 】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합의 파기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조합 측이 대우건설의 소명을 수용하면서 소모적인 분쟁 대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24일 오후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측의 소명 내용을 확인하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제기되었던 조합의 일방적 합의 파기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합은 당초 대우건설 홍보 요원들이 관내 사무실에 출근한 것을 두고 공동합의서 제1조인 '홍보 요원 전원 철수' 위반으로 판단했으나, 이에 대한 건설사 측의 구체적인 소명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공식 답변 공문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사무실이 성수4지구 관내에 위치하고 있으나, 해당 인원들은 타구역 배정 및 미팅을 위해 출근한 것일 뿐 성수4지구 내 홍보 활동을 위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함"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체결된 합의 내용에 따라 지구 내 모든 홍보 활동을 중지한 상태이며 개별 홍보 금지
【 청년일보 】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맺어진 상호 합의가 불과 5일 만에 깨질 위기에 처했다. 조합 측이 대우건설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하자 대우건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사업 주도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이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과정 정상화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조합 측은 관내 대우건설 사무실에 홍보 직원들이 다시 출근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조합은 이를 대우건설의 일방적 합의 파기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과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홍보 요원 전원을 현장에서 철수시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5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조합은 대우건설이 이 중 1조인 '홍보 요원 전원 철수' 조항을 어겼으므로 합의서 5조에 따른 효력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5조는 합의 사항을 위반할 경우 조합이 해당 건설사의 입찰 자격을 박탈하고 입찰 보증금인 500억원을 몰수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홍보 활동은 전혀 없었다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서울시와 시 교육청의 새해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각종 민생 현안을 담은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24일 제334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내달 1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안건 119건을 포함해 총 144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최호정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이종환 부의장 등 시의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올해 첫 의정 활동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올해도 ‘시민의 보통의 하루’를 지키고,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시급한 시정 과제로 서울 시내버스 운영체계의 전면적인 재설계를 꼽았다. 지난 2004년 도입된 준공영제가 공공성 확보에는 기여했으나, 누적된 재정 적자로 인해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최 의장은 “특히 누적되는 재정 적자로 전액 지원이 한계에 부딪히자 버스조합이 금융권 대출을 받고 그 이자를 시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난 15년을 지내왔다”라며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골목상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로컬브랜드 상권과 연계해 젊은 감각을 갖춘 운영 주체를 양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내 청년 창업가의 정착을 돕는 ‘지역가치창업가 양성사업’을 통해 골목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가 28명을 교육했으며, 이 중 21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75%의 높은 창업률을 기록 중이다. 이 사업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적인 창업 지원과 달리 특정 로컬브랜드 상권 내에서의 창업을 전제로 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2년에 걸쳐 상권 및 입지 분석, 전문가 1대1 컨설팅,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받으며, 최종 선발 시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외식과 공간 기획,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투입해 고객층 설정부터 메뉴 가격 책정까지 세밀하게 지원함으로써 초기 창업에 따른 위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실제로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의 '육식도원'과 영등포구 선유로운 상권의 '카레모토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와 투기 목적의 부동산 보유자를 향해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주택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쥔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강력한 개입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꺾였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정부의 정책 기조에 역행하는 시장의 투기 심리를 향해서는 확고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엄중히 지적했다.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비정상을 정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 그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라며 "그래서 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