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부동산원은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태영건설 등 4개 건설사와 2026년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 배출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실무 대행 기관으로 지정받아 2020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영하며 건설사들의 목표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업체 기준 5만톤(tCO2eq) 이상이거나 사업장 기준 1만5천톤 이상인 건설사다.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사는 올해 온실가스 관리업체로 신규 지정됐다. 각 사는 처음으로 연도별 감축 목표를 수립하게 되며,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감축 기준을 적용받는다. 각 건설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주된 감축 전략으로는 시공 방법의 개선과 건설기계 운영의 효율성 확보 등이 꼽히며, 이를 실제 건설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한국부동산원의 목표관리제도
【 청년일보 】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최고 79층 높이의 업무·주거·상업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부지에는 글로벌 업무 기능을 강화한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성수 지역을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채우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직주근접 실현을 위해 주거시설 비율은 40% 이하로 제한하고, 나머지 공간은 상업 및 문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6천54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은 지역 인프라 개선에 전폭적으로 투입된다. 우선 서울숲 일대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램프를 신설하고, 응봉역과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응봉교 보행교도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시설도 마련된다. 사업자는 공공기여의 일환으로 연면적 5만3천㎡ 규모의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해 시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약 1천
◇ 부사장 승진 ▲ 김종민 양기영 이기열 조원식 ◇ 상무 승진 ▲ 안성찬 연명모 윤혜연 주재영 최용호 한성민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민간 아파트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건설업계의 친환경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GS건설이 옥상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GS건설은 아파트 옥상에서 방수와 단열, 태양광 발전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All in One 옥상 바닥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아파트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은 무근콘크리트 위에 별도의 철골 구조물을 세우고 패널을 얹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반면 GS건설이 고안한 이번 시스템은 바닥 자체를 모듈화하여 설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방수층과 단열층의 훼손 없이 설치 면적을 넓게 확보할 수 있으며 유지관리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모듈 하단에 공기가 통하는 층(통기층)을 두어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도 설비 과열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태양광 모듈의 온도 상승을 억제해 발전 효율 저하를 막는 핵심 기술로 작용한다. 또한 건축 마감재 규격을 적용해 옥상 바닥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아파트 외관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옥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기능적으로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검증된 방수상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 지구 내 핵심 입지로 꼽히는 A-24블록과 B-17블록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따른 것으로 남양주왕숙 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현재 11개 블록에서 약 8천가구 규모의 주택 건설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약 1만가구의 추가 착공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881가구다. 블록별로는 A-24블록 55형 390가구, B-17블록 74·84형 491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 중 사전청약 당첨자 배정분 629가구를 제외한 252가구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으로 배정됐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3.3㎡당 평균 1천88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A-24블록 55형이 4억6천만원대, B-17블록 74형이 5억6천만원대, 84형이 6억4천만원대다. 해당 단지는 교통 편의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개통 예정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가맹사업자가 앱을 통하지 않은 '배회영업'이나 타사 앱을 이용한 영업 매출에 대해 가맹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27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일명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배회영업 가맹수수료 부과 금지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플랫폼 가맹사업자가 가맹 택시에 대해 자사 호출 앱이 아닌 길거리 승객 탑승(배회영업)이나 타사 호출 앱을 통해 얻은 수익에 수수료를 매기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소위에서는 박 의원의 법안과 김희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병합 심사됐다. 통과된 안에는 배회영업 등에 대한 수수료 부과 금지 외에도 위반 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근거가 신설됐다. 특히 부당하게 징수한 수수료를 가맹 택시 기사에게 돌려주도록 하는 원상회복 의무 조항도 포함돼 실효성을 높였다. 박용갑 의원은 “공정한 택시시장 조성을 위한 이 법이 국회 본회의에 신속하게 상정되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 청년일보 】 부동산플래닛이 국내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모든 유형의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7일 '오늘 올라온 실거래'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신속성과 정보의 범위다. 기존 부동산 플랫폼들이 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 위주로 실거래가를 갱신했던 것과 달리, 부동산플래닛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는 물론 상업·업무용 빌딩, 상가·사무실, 공장·창고, 토지 등 모든 부동산 유형의 거래 정보를 일 단위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시장의 최신 거래 흐름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플래닛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실거래가' 메뉴 내 '오늘 올라온 실거래' 카테고리에서 당일 신고된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의 질도 높였다.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9월 성능 검증을 마친 고도화된 'AI 시세 추정 모델'을 해당 서비스에 적용했다. 건축물대장의 동·층·호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해 시세 예측의 정밀도와 커버리지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부동산플래닛은 이번 서비스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유튜브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올해의 SN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혁신적인 소통과 창의적인 콘텐츠 전략을 선보인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수상으로 롯데건설은 앞서 받은 '소셜아이어워드',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수상에 이어 2025년 한 해에만 유튜브 관련 상을 3개 수상했다. 이는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롯데건설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창구로 활용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해 왔다. 단순한 아파트 분양 홍보를 넘어 주거 공간을 삶과 경험의 이야기가 담긴 장소로 재해석하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흥행 요인은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이다. 숏폼 드라마 형식의 '재형이의 신축생활'은 롯데캐슬의 매력을 위트 있게 풀어내며 누적 조회수 1천400만 회를 돌파했다.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디자인한 '반려동물 세정대(Pet Washing Station)'가 '2025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동상을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매년 출품된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반려동물 세정대'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의 편의를 고려한 멀티형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중간 디바이더 판넬'을 적용해 세정대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크기나 세정 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판넬 뒷면은 빨래판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더했다. 안전성과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바닥면에는 논슬립 처리를 적용해 물기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반려동물의 슬개골 부상 위험을 낮췄다. 또한 세정 후 오염 방지를 위한 특수 코팅과 털 막힘을 방지하는 거름망 시스템을 도입해 유
【 청년일보 】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2025 부산주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대 공존 고령 친화 부산의 주거정책 :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부산형 주거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대표의 '리빙케어 도시로의 전환: 공공임대 시니어주택의 가능성'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이 '국내 세대 공존형 주거단지의 태생과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이지혜 싱가포르-이티에이치 센터 연구원은 '행복 주거 도시를 향하여-싱가포르의 통합 도시·주거전략'을 소개하며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신병윤 동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권현주 부산대 교수, 정소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국내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세대 공존형 고령 친화 주거단지의 실현 가능성과 부산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출범한 부산주거포럼은 부산의 주거정책 발전과 전문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이다. 주거·건축·도시계획·복지·금융 등 유관 분야 전문가
【 청년일보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에서 관행적 지출은 과감히 도려내고 민생·안전 예산은 대폭 확충하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유사·중복 R&D 사업은 과감히 통폐합해 재정 누수를 막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도로·철도 등 필수 사회기반시설(SOC)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 등 주거 안전망 확충에는 예산을 대폭 늘리는 '선택과 집중' 기조가 뚜렷하다. '2026년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심사자료'에 따르면, 국회는 단순히 정부안을 추인하는 것을 넘어 사업의 집행 가능성과 효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칸막이식'으로 흩어져 있던 소규모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하고, 법적 절차가 미비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공항 건설 사업 등에는 삭감 칼날을 겨눴다. 반면 완공이 시급한 광역교통망 사업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예산은 정부안보다 증액을 요구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흩어진 R&D 뭉쳐라"... 건설 기술 개발 대대적 구조조정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건설 기술 개발(R&D) 분야의 구조조정이다. 국회는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26일 출처 불명의 부도설 지라시가 유포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SNS 등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A 건설사가 곧 회생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사설 정보지(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루머는 A 건설사가 롯데건설이라는 내용으로 와전되며 확대 재생산됐다. 이에 롯데건설은 이번 사태가 기업의 신용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는 악의적인 행위라고 판단했다. 회사는 루머의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신용훼손 혐의를 적용해 이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롯데건설 측은 단순한 해명을 넘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