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세계자연기금(WWF)과 손잡고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생태 체험에 나섰다. 23일 GS건설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사내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철원 두루미 탐조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 탐조 활동은 총 2회에 걸쳐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WWF 소속 생태 전문가들의 교육을 경청한 뒤, 한탄강과 민간인 통제선 인근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두루미 무리를 직접 관찰했다. 아울러 가공지선 철거,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 조성 등 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 내역을 전해 들으며 DMZ 생태계가 지닌 환경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탐조 행사는 GS건설이 지난해 말 한국WWF 측에 생태계 보전 기금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프로그램 성격으로 기획됐다. GS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철원 및 DMZ 일대를 찾는 두루미와 서식지 환경을 보전하는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이 단순히 후원금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들과 현장을 방
【 청년일보 】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는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당국이 신규 대출에만 적용해 온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 규제를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시점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대출을 옥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관계자들을 불러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 개선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한다. 앞선 두 번의 회의로 대출 구조 파악을 마친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다주택자 대출 총량 축소 등 실질적인 감축 계획을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재명 대통령의 연이은 지적 이후 눈에 띄게 빨라졌다. 다주택자 대출 연장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왜 이자상환비율(RTI) 규제만 검토하나", "기존 다주택에 대한 대출연장이나 대환도 신규 다주택 구입에 가하는 대출규제와 동일해야 공평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당초 거론되던 RTI 강화를 넘어 LTV 규제까지 대폭 적용하는 안이 핵심 검토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수도권 및 규제지역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신규 대출이 원천 차단(LTV
【 청년일보 】 장기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중소 건설업체들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다.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IBK기업은행의 관련 연체율과 부실채권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건설업 연체율(원리금 1개월 이상 연체)은 1.71%를 기록했다. 2024년 말 수치보다 0.49%포인트(p) 뛴 것으로, 관련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기업설명(IR) 공시 이후 연말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막바지였던 2022년 말까지만 해도 0%대에 머물렀던 건설업 연체율은 2023년 말 1.14%, 2024년 말 1.22%를 기록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1.3%대에서 횡보하다 4분기 들어 1.7% 선을 뚫고 급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업종 연체율은 0.87%로, 2024년 말(0.34%) 대비 두 배 이상 폭등하며 2013년 말(1.06%) 이후 12년 만에 연말 기준 최고치를 썼다. 이 같은 건설업의 위기는 국가 경제 전반의 성장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3% 넘게 오르며 2021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 선행지표 성격을 띠는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와 신청 가격 역시 전월 대비 동반 상승했다. 23일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서 서울 지역 아파트 관련 데이터만 별도로 추려 공개했다. 해당 지표는 부동산거래신고법에 근거해 계약 체결 후 30일 안에 신고를 마친 전체 실거래 내역을 토대로 산출됐다. 시장 호가를 중심으로 하는 일반적인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구별되며, 실제 거래된 금액을 기준으로 삼는 만큼 부동산 시장의 실질적인 흐름을 더욱 정확하게 대변한다는 평가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2024년 12월)과 비교하면 13.49%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 2025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은 13.5%다. 이는 유동성 확대로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13.5%) 이후 최대치로, 202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결과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 등 동남권이 전월 대비 1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3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평균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경기 외곽이나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 사태가 잇따르며 지역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3일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6.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6.93대 1)에 비해 0.6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13.17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2023년 7월(5.56대 1)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전국 청약 시장의 열기는 지난해 5월 평균 14.80대 1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내림세를 걷고 있다. 7월 9.08대 1을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뒤 이달까지 7개월 연속 한 자릿수 대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중심인 서울 역시 경쟁률이 소폭 꺾였다. 1월 서울의 1순위 경쟁률은 147.37대 1로 전월(155.98대 1)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18번째 장소로, 1980년대 대규모 택지 개발을 거쳐 서울의 대표적인 교육 주거지로 자리 잡은 뒤 이제는 거대한 재건축 실험대에 오른 양천구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양천(陽川). 볕이 잘 들고 냇물이 흐른다는 지명은 평화로운 농촌을 연상케 하지만, 1980년대 이전의 양천구 일대는 안양천의 잦은 범람으로 수해를 겪던 저지대였다. 비가 많이 오면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던 뚝방길 주변의 논밭은 1983년 '목동 신시가지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서울 서남권의 중심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전기를 맞았다. 1988년 강서구에서 분리된 양천구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앞두고 김포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길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북 포항시 포항 아이파크 2차 사업의 시행사인 미르도시개발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보증 규모를 늘리고 만기를 연장했다. 1차 사업 대출금 전액 상환에도 후속 사업의 분양 승인이 늦어지며 시행사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여파가 고스란히 시공사의 신용보강 부담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채무보증 결정 정정신고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르도시개발의 채무보증금액을 기존 1천10억원에서 1천64억원으로 변경했다. 채무보증기간 종료일은 기존 2026년 2월 20일에서 2027년 2월 19일로 1년 늘어났다. 당초 미르도시개발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호흡을 맞춘 1천144세대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 1차 사업은 분양 대금 유입을 통해 PF 대출 상환과 공사비 회수가 전액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연장된 대출은 1천475세대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포항 아이파크 2차 사업을 위한 브릿지론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차 사업의 자금 회수가 순조롭게 끝났음에도 대출 만기가 연장된 배경에는 2차 사업의 기약 없는 분양 승인 대기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2차 사업이 관할 지자체의 승
【 청년일보 】 총 공사비만 2조원이 훌쩍 넘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 경쟁에 GS건설이 홀로 뛰어들었다. 관련 법령상 경쟁 입찰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첫 번째 시공사 선정 시도는 유찰로 마무리됐다. 20일 정비업계와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 한 곳만 참여 서류를 냈다. GS건설은 마감 하루 전인 지난 19일 조합 측에 입찰보증금 1천억원을 전액 납부하고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며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새로운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맞대결이 예상됐던 현대건설은 사업의 불확실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열렸던 시공사 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참석해 눈치싸움을 벌인 바 있다.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동구 성수1가 1동 72-10번지 일원 19만4천398㎡ 부지를 정비해 지하 4층에서 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7개 동, 3천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매
【 청년일보 】 정부의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압박 기조 속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3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출 규제 강화까지 시사하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2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5%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보다 0.0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앞서 2월 첫째 주 0.27%에서 둘째 주 0.22%로 내려앉은 뒤 다시 한번 오름폭이 깎였다. 이 같은 양상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 종료를 앞둔 데다, 최근 이 대통령의 대출 연장 제한 발언 등이 겹치면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시장에 풀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은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으나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역세권·학군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이른바 강남 3구의 상승세 약화가 두드러진다. 서초구는 지난주보다 0.08%포인트 내린 0.05% 상승에 머물렀고, 강남구는 0.01%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논의를 위해 지역 청년들과 머리를 맞댄다. 민 의원은 오는 21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청년과 함께 길을 찾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해커톤'에 참석해 퍼실리테이터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남·광주 청년 대학생 정치포럼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공론의 장이다. 현장에는 광주와 전남 지역 대학생, 장애인 청년 등 1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년 의제 팀별 토론, 강연, 릴레이 심층 토론, 청년 의제 전달식 순으로 전개된다. 특히 민 의원은 오후 3시 10분부터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촉진자인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아 청년들이 제안한 다채로운 정책 의제를 두고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총 10개 팀으로 나뉘어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핵심 지정과제로는 청년이 일하고 도전하는 지역경제, 청년 주거 안정, 청년 복지, 청년 문화도시, 청년 정책 참여
【 청년일보 】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개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홍 차관이 20일 이윤상 이사장이 이끄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지난해 11월 21일 부지조성공사 재추진 방안이 발표된 이후 진행된 입찰이 두 차례 연속 유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홍 차관은 공단 측과 함께 향후 후속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인허가 및 토지 보상 등 사업의 뼈대가 되는 제반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짚어봤다. 건설공단에서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홍 차관은 “35년 개항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대항전망대와 새바지항 등 신공항이 들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홍 차관은 “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재해영향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면밀히 검토하여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거듭 주문했다. 원주민 이주 및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 청년일보 】 국회에서 특수교육 현장의 사각지대를 지우고 장애 학생들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의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의무를 강화하고 제재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위원장이 분석한 교육부 자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교육 현장의 공·사립 간 특수교육 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전국 사립 중학교의 83.4%, 사립 고등학교의 85%는 특수학급을 단 한 곳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립 중학교(79.5%)와 공립 고등학교(72.9%)의 특수학급 설치율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수치다. 이처럼 대다수 사립학교가 특수교육 책임을 회피하면서 그 부담은 고스란히 장애 학생과 공립학교로 향하고 있다. 거주지 인근 사립학교에 특수학급이 없는 학생들은 길게는 수 시간이 걸리는 원거리 통학을 감내해야 하는 실정이다. 나아가 공립학교로 특수교육 수요가 쏠리면서 전체 특수학급의 약 10%가 법정 기준 인원을 초과하는 등 과밀 학급 문제도 고착화되고 있다. 현행법에도 특수교육 대상자가 일정 기준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