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차세대 주거 기술을 집약한 '넥스트 홈(Next Home)' 테스트 베드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29일 공개했다. 2023년 8월 '래미안, The Next' 비전을 제시한 후 약 2년 만의 결실로, 삼성물산이 선보인 '넥스트 홈'은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구조를 탈피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는 고객 맞춤형 미래 주거 모델이다.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테스트 베드에는 미래 주거의 핵심 기술이 총망라됐다. 가장 주목받는 핵심 기술은 세대 내부에 기둥을 없애고 수직 기둥과 수평 보로 구성한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다. 이 구조는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무한한 변화의 토대가 된다. 여기에 바닥, 벽체, 욕실 등을 조립식 모듈형 건식 자재로 채워 넣는 '넥스트 인필' 시스템이 적용되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가변적 공간을 완성했다. 테스트 베드에는 이 기술들을 적용한 전용면적 84㎡(34평형) 규모의 특화 세대 2개 타입(1~2인 스튜디오, 3~4인 패밀리)이 조성됐다. '넥스트 플로어'는 오피스 이중 바닥과 일본 건식
【 청년일보 】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도권의 미분양 소진 속도가 비수도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2천244가구로 전달 대비 1천490가구 감소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만380가구가 줄어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미분양 감소율은 14.29%로, 연초 미분양 아파트 10채 중 1채 이상이 팔린 셈이다. 지역별 미분양 감소율은 큰 격차를 보였다. 수도권의 미분양 감소율은 32.74%로 광역시(2.86%)보다 월등히 높았고, 기타지방(10.29%)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감소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평균(7.40%)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빠른 속도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46.73%(3261가구 → 1737가구)의 미분양 감소율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지역이 30.54%(1만5135가구 → 1만513가구), 서울이 23.59%(1352가구 → 103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에서도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강원(20.23%), 대전(27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열린 용산구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들어설 이 사업은 지하 5층부터 지상 25층, 10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6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3천556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단지에 최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THE SUMMIT)'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Louis Lis Summit)'으로 제안했다. 이는 'Royal(왕실)'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인 'Lis(백합)'를 조합한 이름으로, 프랑스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왕실의 품격을 담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단지는 프랑스 전통 궁전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 디자인과 블랙 & 화이트 대비를 통해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쾌적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천660㎡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과 다양한 테마 가든을 조성하고,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 내 조망을 극대화하는 특화 평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하이엔드 주거단지 ‘잠실 르엘’이 일반분양 물량 전체 계약을 완료하며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잠실 르엘’은 지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쳐 일반분양 216세대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롯데건설은 특별공급, 1순위 청약에 이어 계약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잠실 핵심 입지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르엘'은 분양 이전부터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 기대감과 희소성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8월 29일 특별공급에서 평균 346.18대 1, 9월 1일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631.6대 1, 최고 76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열기를 예고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고급스러운 외관과 특화 조경을 선보인다. 또한, 실내수영장,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북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고층부에는 도심 전망을
【 청년일보 】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 원을 넘어섰다. 서울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8번째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 누적 수주액을 5조원대로 끌어올렸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도봉구민회관에서 진행된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에 참석한 토지 등 소유자 404명 중 382명, 94.6%가 GS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해당 사업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원에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45층 높이의 아파트 11개 동, 총 1천404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도급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5천836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역세권에 용도지역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참여해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일환이다. GS건설은 이번 쌍문역 서측 사업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8번째 시공권을 따내며, 누적 수주액 5조1천440억원을 달성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025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 계약액은 17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6조1천억원으로 3.9% 증가해 전체 계약액 증가를 뒷받침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계약액이 47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8%의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16조2천억원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6% 증가한 28조3천억원을, 51~100위 기업은 93.4%가 증가한 5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301~1000위 기업은 20.0% 증가한 5조4천억원을, 그 외 기업은 7.5% 감소한 19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28조5천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기업이 39조4천억원으로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의 감사와 '갑질' 폭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제회 내부 등 일각에서는 김 이사장의 사퇴 의사 배경을 두고 지인 특혜 의혹 및 정치성향 강요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고용노동부의 감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건근공) 등에 따르면 최근 김상인 건근공 이사장이 내부 간부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건근공의 한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의혹 등 안좋은 상황 때문에 본부장들에게 사퇴의사를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근공 관계자 역시 "(사퇴 의사를) 본부장들과의 티타임 때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직원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업무와 관련 지인 특혜 의혹을 비롯해 직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고용노동부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인을 공제회 사내 교육강사로 초빙해 태극사상·뉴라이트 사상 등 공제회 업무와 무관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교육시키는 등 특정한 정
【 청년일보 】 아파트 청약, 분양, 계약 과정에서 등장하는 각종 전문 용어는 주택 마련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이들에게 종종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기사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4베이', '알파룸', '팬트리' 같은 주거 트렌드 용어들은 익숙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주거 가치와 연결하기엔 어려움도 따른다. 주택의 구조와 용어에 대해 주택 수요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아파트 용어를 쉽게 정리했다. ◆주거 공간의 형태와 구성..."통풍과 개방감 사이에서" 먼저 판상형 아파트는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일자형 또는 'ㄱ', 'ㄴ'자 건물 형태다. 주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동 간 간격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맞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다는 구조적 장점을 갖춰 주로 중대형 단지에 적용되며, 깔끔한 외관과 쾌적한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대표적으로 대우건설이 10월 분양에 나서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가 있다. 해당 단지는 1천524가구 중 대부분인 1천468가구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더 마크는 통경축을 고려해 트인 공간감을 제공하며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라며 "지상에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안건을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했다. 전체 참석 조합원 1천431명 중 90%인 1천286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는 91명, 기권·무효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재 1982년 준공된 신현대 9·11·12차 1천924가구를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3.3㎡당 1천15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사업 규모는 2조7천488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응찰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조합원 총회 가결로 현대건설은 조합과 수의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일사편리'에 장애가 발생해 민원 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토지·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지적·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민원서류 8종의 온라인 발급 및 열람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문제는 애초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24시간 발급이 가능했던 토지·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등 4종의 서류마저 이날 오후부터 일시 중단됐다. 국토부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 128종 중 110종이 불가한 상황에 행정안전부와 시·도 간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면 평일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의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까지 중단됨에 따라 관공서 방문 시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장애는 '일사편리' 외에도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국토부가 관리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시스템,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 용산공원 홈페이지 등도 장애를 겪고 있다. 또
【 청년일보 】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전날 열린 가운데,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개막 포럼이 ‘감성 도시(Emotional City)’를 주제로 열려 전 세계 도시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비즈니스 리더, 도시계획가, 창의적 활동가, 커뮤니티 조직가, 신경과학자, 시민 등 약 400명의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참석한다. 첫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개막 포럼에는 오세훈 시장과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도시건축 전략을 논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포럼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내가 살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감성적인 도시 모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어제 서울비엔날레 개막식에 온·오프라인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천200명이 참여하는 등 건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더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시민을 위한 도시 : 행인을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은 "오늘 포럼은 멋진 오페라 하우스나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
【 청년일보 】 26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국제유통단지 내 장례식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신축 중인 장례식장의 지상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약 10평(33㎡) 면적의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3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 추락한 파견직 근로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60대 남성 1명과 40대 남성 2명으로 각각 경추·허리 통증, 경추·팔 통증, 허리·다리 통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을 확인한 뒤 부상자들을 구조해 오후 4시 11분쯤 모두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