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5일 취임 8개월 만에 잇따른 인명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의 외관에 빛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경관 특화 조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빛을 활용한 입체적인 야간 경관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아파트 단지의 특화 조명 설계는 입주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시 경관 전체에 품격을 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특화 조명의 디자인명을 프랑스어로 빛난다는 뜻의 ‘에클라(ÉCLAT)’와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LUMIONE)’을 결합해 '에클라 루미원'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은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10개 주거동으로 퍼져 나가는 빛의 흐름을 고려해 총 8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빛을 형상화한 '라이징 루미 스트림(RISING LUMI STREAM)'과 단지 중앙부 메인 주거동의 입면을 따라 흐르는 빛은 대모산의 능선과 어우러지며 건축물의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이 빛의 최상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위를 밝히는 '듀오 스카이 라이트(DUO SKY LIGHT)'가 자리해 단지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강화를 위해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로틴과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4일 브로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투어펏’이 적용된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을 주요 단지에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써밋 리미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뉴 등 주요 단지에 들어설 골프 연습장은 투어펏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퍼팅 그린을 비롯해 어프로치와 벙커샷 연습이 가능한 실내 토탈 트레이닝 존으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은 날씨와 시간에 관계없이 실제 필드와 같은 환경에서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투어펏 그라운드’는 실제 필드와 흡사한 커스텀 퍼팅 그린 위에서 정밀하게 시뮬레이션 된 퍼팅 라인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경사와 라인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정밀 센서 기반의 퍼팅 전용 시뮬레이터인 ‘투어펏 서클’은 사용자의 퍼팅 데이터를 분석해 거리, 방향, 브레이킹 라인 등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투어펏 시스템에는 김아림, 이정은, 윤이나 등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을 코칭한 최종환 퍼터 전문코치의 훈련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대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총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75·84㎡ 3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돼 높은 수준의 주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는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스카이라운지와 다양한 형태의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또한,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위해 실내체육관, 실내 러닝트랙,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운동 시설과 'H아이숲', '프라이빗 시네마', '디에이치 라운지' 등의 문화 시설도 들어선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행정구역상 과천에 속하지만 서초구와 맞닿아 있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근에 영동중, 언남고 등 강남 8학군이 자리 잡고 있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경기도 구리시 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 지구에 총 2천357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신혼희망타운과 일반 분양으로 나뉘며, 지구별로 청약 일정이 다르게 진행된다. 구리 갈매역세권 A-1 블록에서는 신혼희망타운 1천182호(전용면적 46~55㎡)가 공급된다. 이 중 사전청약자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461호다. 46㎡형의 평균 분양가는 4억1천만원대, 55㎡형은 4억9천만원대 수준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각각 3년간 적용된다. 이 지구는 경춘선 갈매역, GTX-B 노선이 예정된 8호선 별내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다. 청약 일정은 11~12일 사전청약자 본청약 접수, 13~14일 신규 청약 접수이며, 25일 당첨자 발표 후 12월에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2 지구에서는 A-1 블록과 A-4 블록에서 총 1천175호가 공급된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1~59㎡ 920호가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263호(특별공급 1
【 청년일보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주문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28일 사고 이후 전국 건설현장(103개소)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점검 후 재개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4일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 지하터널에서 발생했다. 바닥에 고인 물을 빼내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던 작업자 1명이 쓰러졌으며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사고 현장은 포스코이앤씨 본사 승인하에 4일부터 작업이 재개된 곳이다. 김영훈 장관은 지난달 31일 포스코이앤씨 본사 간담회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직접 주문했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사 중단 이후 작업 재개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검증되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이 중대재해 재발을 막을 내실 있는 계획인지 재검토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포스코이앤씨 건설현
【 청년일보 】 HMM의 SK해운 인수 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에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HMM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SK해운의 일부 자산 인수 등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거래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HMM은 컨테이너선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벌크 선단을 확보하기 위해 SK해운 인수를 추진했다. SK해운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양측은 매각 가격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해운업계는 HMM이 2조원가량의 인수가를 제시한 반면, 한앤컴퍼니는 SK해운의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서울 동대문구에 ‘제기동역 아이파크'의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정당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전용면적 44~76㎡ 총 351가구 중 8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HDC현산은 지난달 25일 동대문구 용두동 14-13 일원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반경 약 1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종로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청량리역에서는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좋고, 차량 이용 시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 반경 1.5km 내에 홈플러스, 롯데마트·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약령시장,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등의 의료시설과 정릉천 산책로와 청계천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HDC현산의 스마트홈 기술을 집약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가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4개월 만에 이뤄진 심의 완료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의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인 압구정5구역은 최고 50층, 1천401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시는 압구정5구역의 정비계획이 2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압구정5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랜드마크 1개 동에 한함) 이하의 단지로 재건축되며 총 1천401세대 중 공공주택 140세대가 포함된다. 새롭게 조성될 압구정5구역은 한강변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체조망 데크 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북측 한강변 첫 주동은 20층으로 낮춰 한강변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을 줄였다. 또한, 4구역과 5구역 사이 도로에 인접한 가로변은 가로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해 한강으로 가는 길을 활기찬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 청년일보 】 지난해 건설근로자 약 33만명이 퇴직공제금을 받았으며, 이들이 지급받은 금액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침체로 공제부금 납부액은 6년 만에 감소했지만, 지급 인원과 금액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5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2024년도 사업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금을 지급받은 건설 노동자는 32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지급 총액은 8천68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급증했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63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1% 늘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022년 186만9천원, 2023년 210만7천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제회는 "고령자, 사망자 유족, 외국인 등 피공제자에 대한 퇴직공제금 청구 안내를 강화하고, 청구권 소멸시효가 임박한 사망자 유족 등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역대 최고 지급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퇴직공제 적립근로자는 166만명으로, 전년(174만명)보다 오히려 4.4% 감소했다. 공제부금 납부액 또한 9천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공제부금 납부액이 감소한 것은 2018년 이후
【 청년일보 】 8월 전국에서 총 2만5천699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수도권 물량이 약 68%를 차지할 전망이다. 4일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잠실 르엘 일반분양을 비롯해 과천, 광명, 수원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고, 지방은 부산, 충남, 강원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월 분양시장은 6·27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예정 물량의 77%인 2만2천887세대가 실제 분양에 성공했다. 이는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방의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수도권에서도 6억원 한도 내 자금 조달이 가능한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단지들이 중심이 되어 분양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8월에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5천699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일반분양은 1만8천925세대다. 이는 전년 동월(2024년 8월)과 비교해 총세대수와 일반분양 물량이 각각 약 58%, 73%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7천544세대, 지방 8천155세대가 예정됐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 1만3천245세대, 인천 2천434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며, 서울은 1천865세대가 계획돼 있다. 지방은 부산(2천776세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서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으며, 개포우성7차 수주가 확정되면 이 기술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기술은 흡음재, 탄성체, 차음시트로 이루어진 다층 복합구조를 활용해 바닥 두께가 210mm인 슬래브에서도 층고를 높이지 않고 최상위 등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완충재 전문 기업 동일수지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을 실제 현장에 시범 적용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두 곳에서 모두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1등급 인증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며 "자체 개발한 320mm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개포우성7차에는 1등급 기준보다 더 두꺼운 350mm 바닥구조를 제안해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