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1천2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326억원)의 3.9배로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9천914억원, 83억원으로 3.8%, 79.6% 감소했다. DL이앤씨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7%p 상승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회복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수익성 개선에 직결되는 원가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원가율은 87.3%로,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87.2% 이후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원가율이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원가율이 전년 동기 93.0% 대비 5.8%p 낮아진 87.2%를 기록
【 청년일보 】 GS건설은 자사의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GS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차별화된 주거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GS건설은 앞서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연이은 글로벌 디자인 수상 성과를 거뒀다. 자이랩은 자이만의 미래지향적 주거 철학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GS건설은 자이랩을 통해 소리, 공기, 빛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요소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캄테크(Calm Tech)' 기술을 구현해, 입주민이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하고 감성적인 주거 환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이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공간 설계 철학이 글로벌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히 집을 짓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삶을 깊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 기업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은 북미 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EED), 연내 EPC 계약 추진 등 본 프로젝트의 원자력 발전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및 전략과제 공동 대응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로,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천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캠퍼스에는 AP1000 대형 원전 4기(4GW), SMR (2GW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1월 18일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도급 계약을 6개월간의 협의 끝에 조합과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 258㎡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총 35개 동, 2천360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5천695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지는 강남, 여의도, 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탁월한 조망권 확보가 가능한 프리미엄 입지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조합원 1천166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강 조망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망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미래 주거 기술인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설계도 반영해 세대 방향, 조망,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국 7만3천65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가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하며 8월 1일부터 공사 발주자의 입찰 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 평가, 보증 심사 등에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4조7천219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이는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지는 기록이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5개 항목 중 기술능력평가액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항목(시공능력평가액,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신인도평가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17조2천485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은 11조8천969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11조2천183억원의 DL이앤씨가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GS건설 역시 10조9천454억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반면, 잇단 중대 재해 사고로 신규 수주
【 청년일보 】 성북구가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과 '길음시장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오랜 기간 지연되거나 난항을 겪었던 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은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약 6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통해 돈암6구역에는 900세대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중 165세대는 임대주택으로 분양주택과 함께 배치된다. 성북구는 또한 사회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교통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길음시장 정비사업은 노후화와 슬럼화로 주거환경이 악화된 지역에서 추진되어 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그동안 사업 승인 실효 위기 및 행정소송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가를 통해 길음시장 일대에는 32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약 6년간 지연된 돈암6구역과 실효 위기에 놓였던 길음시장 정비사업 모두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절차에서 행정 역량을 발휘해 사업을 빠르고 정
【 청년일보 】 주택 공급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이 올해 상반기 일제히 감소하면서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시장이 일부 회복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방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전체적인 공급 위축을 이끌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3만8천45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는 22.7% 증가했지만, 지방 인허가는 28.0% 급감했다. 착공 또한 상반기 10만3천147가구로 18.9% 감소했으며, 수도권은 8.1%, 지방은 32.8% 줄었다. 다만 6월 한 달간 수도권 착공은 전년 동월 대비 152.1% 급증했다. 분양 실적은 더욱 저조했다. 상반기 분양 주택은 6만7천96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6%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은 18.4%, 지방은 56.7% 줄었으며, 특히 서울은 6천558가구 분양에 그쳐 20.3% 감소했다. 통상 인허가 후 3~5년, 착공 후 2~3년 뒤 입주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2~3년 뒤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와 이에 따른 집값 불안정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준공은 상반기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신당9구역에 이어 세 번째로 목동 6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목동 6단지 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주택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4일 자양 4동 재개발 지역을 시작으로, 24일 신당9구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비사업 정상화 및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오 시장이 방문한 목동 6단지는 서울시와 양천구가 협력해 공정 관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인 갈등 관리를 통해 빠른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어 주택공급 촉진 기준을 완성하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목동 6단지는 통상 5년이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을 1년 9개월 만에 완료했으며, 통상 3년 6개월이 소요되는 조합 설립 또한 공공 지원을 받아 9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빠른 진행 속도를 바탕으로 목동 6단지에 대한 집중적인 공정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 방안'에 따른 정비 기간을 5.5년에 1.5년을 추가 단축, 총 7년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평균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이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홍보관 현장에는 초입부터 새 단지의 정체성과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대우건설은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한 ‘써밋’을 강남권에 첫 적용, ‘프라이드(PRIDE)’와 ‘인피니티(INFINITY)’를 합성한 명칭 ‘프라니티’를 내세워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조합원들은 사전에 문자로 신청해 정해진 시간대별로 현장을 방문했다. 공간은 대형 모형 전시와 VR 기술을 적극 도입한 설명·상담구역으로 나뉜다. 대규모 단지 모형 앞에선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써밋 프라니티의 장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세대별 설계에서 프라이버시를 최대화하기 위해 135도 유닛 배치로 시야간섭을 최소화하고, 가구별 전용 승강기와 프라이빗 특화 어메니티(1인 스튜디오, GDR룸, 프라이빗 사우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우건설 관계자는 3세대 판상형 타워 도입, 8개동 2열 배치, 모든 세대 남향설계와 맞통풍 중심 구조 등 기술적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공간에선 대형 스크린을 통한 360도 VR 콘텐츠로 단지 뷰, 커뮤니티, 각종 특화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정당계약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천81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현대건설은 계약금 5%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 경계에서 약 3km 떨어진 호원동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깝다. 호원초, 호원중과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과 도봉산, 중랑천 등 자연환경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앞 회룡역 인근 의정부역에 GTX-C노선(2028년 개통 예정)이 추진 중이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회룡IC(가칭, 2027년 개통 계획)와 서울~양주 고
【 청년일보 】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특수고용직·예술 노동자들과 함께 '특수고용직·예술 노동자 권리 강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 의원은 "지역가입자인 특수고용직·예술 노동자를 직장가입자로 편입시켜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보장하고, 사업주의 사회보험 사무 위임범위와 조건을 명확히 해 불합리한 사회보험제도를 바로잡자는 것"이라며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화물차 기사, 건설기계 노동자, 택배기사, 골프장 캐디, 예술 노동자 등이 해당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2021년 681만명에서 2024년 782만명으로, 4년 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한 의원은 "이미 2020년 예술인, 2021년 특수고용직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개정안은 고용보험의 취지를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도 일관되게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여전히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제도에서 ‘지역가입자’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 "다른 노동자들과 다르게 직장가입자로서 권리를 누리지 못하며, 보험료는 더 많이 내고, 피부양자 제도 혜택도 받지 못한다. 국민연금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영업용 이륜차의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제도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년간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업 증가에 따른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과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참여자는 '라이딩가이언즈'로 지정되어 유상운송 공제 보험료 할인(1.5%), 엔진오일 무상교환 또는 전기차량 무상점검(1회), 연간 4만원 상당 기프티콘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는 내달 1일부터 두 달간 모바일 앱을 이용한 자발적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현재 이륜차 번호판은 후면에만 부착되어 시인성이 낮고, 단속과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에 국토부는 전국 번호체계를 도입하고, 이륜차 번호판 크기를 높이 115mm에서 150mm로 확대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2026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속판 방식의 전면번호판 도입도 검토되었으나, 충돌 및 보행자 안전 문제 우려로 스티커 방식을 우선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특·광역시 및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