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 저감 자재의 성능을 검증하는 '사전인정 업무'를 전면 온라인화한다.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행정 편의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LH는 정부 지원 통합행정 포털(G4B) 내에 층간소음 자재 사전인정 업무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층간소음 자재 사전인정 제도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의 성능을 LH가 시험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절차다. 현재 LH는 연간 약 50건의 신규 인정 및 부대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효성을 인정받은 자재는 총 133건에 달한다. 그동안 해당 업무는 업체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정 신청 접수부터 진행 상황 확인, 성적서 및 인정서 발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종이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또한 시스템에는 인정서의 위변조를 막고 진위 여부를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부산 욕망산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대규모 터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최첨단 굴착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욕망산을 관통하는 수직터널 굴착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지 7개월 만의 성과로 이번 사업은 욕망산을 제거해 나오는 석재를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매립재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2006년 부산항 신항 개항 이래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로 오는 2034년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효율적인 석재 운송을 위해 아파트 43층 높이에 달하는 120m 길이의 수직터널을 뚫는 고난도 작업을 수행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사에서 DL이앤씨는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을 발주처인 부산항만공사(BPA)에 제안해 채택됐다. 지하 100m 이상의 대심도 수직터널을 뚫어야 하는 만큼 안전과 효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RBM 공법은 기존의 위에서 아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현재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외 대형 해상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술력을 앞세워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시공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4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참여를 앞두고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연약지반의 초고난이도 공사라는 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가 본질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2년간 시공능력평가 토목 분야 연속 1위,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해상 공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해외에서는 총사업비 5조원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가 대표적 사례다. 초연약지반 위에 방파제와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짓는 난공사임에도 부등침하(지반이 불균형하게 내려앉는 현상)를 완벽하게 제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현지
【 청년일보 】 광주신세계 확장을 포함한 광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이 최대 쟁점이었던 공공기여금 규모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오른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공공기여금 1천497억원 납부, 주거시설 세대 수 9.8%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사전협상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확정된 공공기여금 1천497억원은 부지면적 10만1천150㎡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산출된 토지 가치 상승분(3천302억원)의 45.3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광주신세계는 이를 현물 129억원과 현금 1천368억원으로 나눠 이행하기로 했다. 당초 광주신세계 측은 2024년 8월 개발계획 검토신청서 제출 당시 공공기여금을 983억원으로 산정했다가, 지난해 6월 사업 규모 변경 등을 이유로 828억원까지 낮춰 제안한 바 있다. 터미널 재개발이 이윤 추구보다는 공익시설 투자 성격이 짙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시와 신세계 측은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의를 지속한 끝에 최종 합의점에 도달했다. 사업의 또 다른 쟁점이었던 주상복합 아파트 세대 수는 기존 516세대에서 567세대로 소폭 늘었다. 교통 및 문화 인프라 확충 방안도 구체화됐다. 협상 과정에
【 청년일보 】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2조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3조688억원)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부부 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가구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만기는 최장 50년이다. 해당 상품의 월간 판매액은 지난 2024년 5월 2천832억원까지 급감했으나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같은 해 11월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2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10월 1조8천398억원, 11월 1조8천77억원으로 숨 고르기를 하다 12월 들어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세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u-보금자리론 기준)를 작년 1월 연 4.05∼4.35%에서 2월 3.75∼4.05%로 인하한 뒤 1
【 청년일보 】 우편물을 분류하던 낡은 우체국과 경찰 기마대가 머물던 부지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복합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단지 내에서 보육과 업무, 여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혼부부·청년 맞춤형' 모델을 제시했다. 4일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34곳의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9천894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택지 개발에 비하면 전체 물량은 적지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도심 한복판에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희소성 높은 물량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육아'와 '청년'이라는 명확한 대상 설정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수원우편집중국' 부지는 936가구 규모의 '신혼부부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정부는 이곳을 육아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안심 놀이터와 작은 도서관 등 키즈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공공부지(380가구) 역시 '양육 친화 주택'으로 개발된다. 도심 업무지구와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앞세워 반포 일대 주거 지형도를 다시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합재건축은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7개 동 규모로 총 614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반포·잠원 권역에서도 입지적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사업지를 단순한 수주 대상을 넘어, 향후 반포의 미래 가치를 좌우할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전의 핵심 무기로 '오티에르'를 꺼내 들었다. '결과로 증명하는 하이엔드'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입지 가치에 걸맞은 최고의 주거 완성도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인근에서 준공을 앞둔 신반포 21차(오티에르 반포)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전략이 구체화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고급 석재와 디자인형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포스맥 패널 등을 적용해 외관의 품격을 높였으며, 약 1천200평 규모의 대형 커뮤니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2026년 5월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인 '기업동행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숲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3일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과 강민석 HDC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을 견인하고,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및 자발적인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박람회 메인 무대가 위치한 서울숲 중앙 잔디광장 남측 부지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회사 측은 국내 대표 건설사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고품격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ESG 경영 평가 A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정원 조성 참여
【 청년일보 】 지난 49년간 소음과 분진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최고 79층 랜드마크로 환골탈태한다. 서울시는 이곳을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조성하는 세부개발계획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이끌 랜드마크 건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계획 확정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업무·주거·상업 시설이 융합된 최고 79층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성수 일대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의무화하고, 직주근접 실현을 위한 주거시설(40% 이하)과 상업·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약 6천54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은 지역 인프라 개선에 전액 투입된다. 시는 우선 2천300억원을 들여 지역의 숙원 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램프, 응봉교 보행교를 신설해 일대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면적 5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사회 진출 전부터 빚을 떠안거나 신용 유의자로 등록돼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부채 경감 정책 3종 세트'를 마련하고, 오는 6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로 구성됐다. 우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를 시가 대신 갚아주는 방식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상·하반기 각 1만5천명씩 총 3만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5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이자액만큼 대출 원리금에서 차감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상환 중인 서울 거주 대학(원) 재학·휴학생 및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이다. 다자녀 가구와 소득 1~7분위 청년에게는 발생 이자 전액을 지원하며, 소득 8분위는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이 결정된다. 신청 기간은 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청년 몽땅 정보통'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학자금 대출을 장기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을 위한 '신용회복 지원'도 시행된
【 청년일보 】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지방도시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열악한 지방 공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주택도시기금 주택계정을 임대주택사업을 수행하는 지방도시공사에 출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균형 발전 전략인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도시공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현행법은 정부가 주택도시기금 주택계정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자본금을 출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매입 비용을 LH에 적극적으로 출자해 왔으며, 그 결과 2025년 6월 기준 LH의 납입자본금은 50조4천6억원에 달한다. 반면 지방도시공사는 법적 근거 부재로 인해 기금 출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LH와 동일한 임대주택 사업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주택도시기금을 자본금 확충에 활용할 수 없는 단순 보조금 형태로만 지원받아 온 실정이다. 이로 인해 수
【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어급' 빌딩들의 잇따른 거래 성사에 힘입어 3년 만에 거래 규모 40조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경기 성남 판교 권역에서 2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거래가 이뤄지며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의 총 거래금액은 40조7천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9조7천448억원)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2022년(47조734억원) 이후 3년 만에 40조원 선을 다시 넘어섰다. 반면 거래량은 1만3천414건을 기록해 전년(1만4천31건)보다 4.4%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핵심 입지의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고액 거래가 이뤄지며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운 셈이다. 지역별로는 14개 시도의 거래량이 전년보다 줄어들며 전반적인 위축세를 보였다. 세종이 41.0% 급감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고 충남(-10.4%), 광주(-8.5%), 충북(-7.8%), 경기(-6.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6.3%)와 울산(3.2%), 서울(1.7%) 등 3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