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CC건설이 5천만 뷰를 돌파한 스위첸 '집에 가자' 캠페인의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한정판 스페셜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 KCC건설은 오는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스페셜 굿즈 세트를 선착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집'이라는 공간의 본질적 의미를 다뤄 큰 공감을 얻은 캠페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됐다. 한정판 굿즈 세트는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위트 있게 담아낸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주요 굿즈는 "Take Me Home" 문구가 오렌지색으로 인쇄된 그레이 컬러 에코백과 '월차(쌍화차)'와 '반차(헛개수차)'로 이름 붙인 티백 세트, '출·조·퇴·근' 글자를 조합해 사무실에서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자석 세트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집 밖은 위험해'라는 문구가 적힌 맥주잔과 퇴근 소망을 담은 스티커, 키링 세트 등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굿즈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CGV 6층 스위첸 팝업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팝업스토어 내 포토존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운영 중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KCC건설 스위첸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지난 8일 열린 '광명13-1·2구역 통합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 광명동 43-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3층, 9개 동, 총 824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로, 총 도급액은 약 3천30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서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서울 시내를 비롯해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광명남초, 광명중, 명문고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이마트, 광명전통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안양천도 인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사업지 인근에 광명7·9·11·12R 구역 등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안양천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열린 총회에서 중동 78번지 모아타운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당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1천982억원이다. 중동 78번지 일대는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지로, 2022년 10월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서울시의 규제 완화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 지원에 힘입어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을 제안했다. 주거 중심지 '센트럴'과 품격 있는 삶을 뜻하는 '로열'을 조합해 마포 중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해당 부지는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6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좋고,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 마포농수산물시장, 마포구청 등 생
【 청년일보 】 방치됐던 서울 시내 빈집이 신진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만나 '마을 등대' 도서관, 예술인 레지던시, 마을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진행한 '빈집활용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5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건축의 시작, 서울 빈집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신진건축가 17개 팀, 대학생 27개 팀이 참여해 총 44개 작품을 출품했다. 대상은 미아동 빈집을 마을 도서관으로 디자인한 '비콘 라이브러리(Beacon Library)'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낮에는 열린 정원과 투명한 공간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밤에는 사선 지붕에서 퍼지는 빛으로 골목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도록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미아동 그루터기 도서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3개 작품으로, 서촌의 지역 특성을 살려 카페 기능을 포함한 예술인 레지던시로 설계한 '옥인동 레지던시'와 '독산동 도시 속 작은 지붕', '옥인동 담장안뜰'이 뽑혔다. 서울시는 SH와 함께 그간 매입한 빈집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이나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 생활기반시설로 공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총사업비 5조6천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화공플랜트 분야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서 'LINE 프로젝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라인(LINE : Lotte Indonesia New Ethylene complex) 프로젝트는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9억5천만달러가 투입됐다. 이번 준공으로 연간 총 에틸렌 100만톤을 비롯해 프로필렌(PL) 52만톤, 벤젠·톨루엔·자일렌(BTX) 40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부타디엔(BD) 14만톤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가 구축됐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BTX, PP, BD 생산시설과 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유틸리티 기반 시설, 항만시설 등의 건설을 담당했다. 해당 석유화학단지는 2022년 4월 착공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인 지난 10월 15일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단지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동하는 최초의 NCC(납사분해시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설 현장이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 포상은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건설' 분야에서 서울아레나 현장의 환경관리 성과와 친환경 시공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현장에서 서울시의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를 적극 이행하며 비산먼지 억제와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장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 제1호 철새보호구역(중랑천 하류)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오탁수 저감 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한 이 탁수처리시설은 기존 침사지보다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이 높고, 침전 효율과 처리 속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장 주변 5곳에 미세먼지, 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공개하고, 2곳의 안내 표지판을 통해 공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주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현대위아와 손잡고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로봇 주차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과 지하 공간 활용의 비효율성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가 개발하는 솔루션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완전 무인 발렛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픽업존에 차량을 두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최적의 주차 공간으로 스스로 이동해 주차를 완료한다. 이 시스템은 앱을 통해 제어되며, 센서 기반 정밀 제어 기술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대규모 구조물 설치 없이 기존의 자주식 주차장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기존 주차 효율을 약 30%까지 향상시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오토발렛 주차장치' 설치를 허용한 개정안을 발표한 것과 맞물려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내년부터 신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 청년일보 】 송파구 장지천이 1만7천㎡ 규모의 수변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송파구는 장지천 벚꽃길 구간에 '수변감성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비 34억원을 투입한 결과물로, '서울형 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5번째 결실이다. 가든파이브 뒤편 장지천 물길을 따라 약 1만7천㎡ 면적이 자연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는 주민들의 장지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된 곳에 잔디마당을 만들고, 수변 조망 스탠드, 전망데크, 데크 평상 등 다양한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잇는 '프롬나드(산책) 스탠드'와 법원로로 인해 단절됐던 산책로를 연결하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해 보행 동선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약 300m 길이의 순환형 맨발 황톳길도 조성해 건강 증진 공간을 추가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향한 창의와 혁신의 결실"이라며 "가든파이브와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세 번째 장소로, '계획된 도시'의 성공 신화이자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강남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강남구는 1970년대 영동(永東)지구 개발과 함께 서울 도시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개발 당시 서울 인구 과밀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투영된 강남은 불과 반세기 만에 고밀도 주거 환경, 금융, 상업 기능을 집적시키며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 '계획된 도시'의 탄생: 토지 개발과 랜드마크의 형성 1960년대 말, 현재 강남이라 불리는 지역은 강북 도심민들에게는 황량한 한강 이남의 외곽일 뿐이었다. 신사동, 압구정동 일대는 배밭이나 뽕나무밭이 펼쳐져
【 청년일보 】 울산화력발전소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이 전날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를 중단한다고 7일 공시했다. HJ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현장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전 현장 자체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 실시"를 사유로 밝혔다. 공사 재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 현장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과 보완조치를 시행한 후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조345억3천400만원으로, 이는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54.85%에 달하는 규모다. HJ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수주한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는 계약 금액 575억원, 공사 기간 27개월짜리 사업이었다. 당초 계획은 내년 3월까지 해체와 철거를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앞서 6일 오후 2시 7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타워 해체 작업에 투입된 발파업체 소속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한
【 청년일보 】 무료 공영주차장에 캠핑카 등을 1개월 이상 장기 주차하는 이른바 '알박기'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 및 처벌 강화'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행법상 무료 공영주차장에 1개월 이상 차량을 방치하면 견인이 가능하지만, 장기 주차 판단 기준이 '동일한 주차구획' 내 체류 여부로 한정돼 주차 공간을 옮겨 다니며 제재를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견인 조직 및 보관 시설 부족 등으로 실효성 있는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장기 주차 판단 기준을 '주차구획'에서 '해당 주차장 전체'로 확대해 단속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무료 공영주차장 내 장기 주차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처벌 근거를 마련했다. 전용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캠핑카 알박기'를 뿌리뽑고 공영주차장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공약을 실현하고 국민의 일상 속
【 청년일보 】 건설사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18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올해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66.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5월 CBSI 개편 이후 18개월 만의 최저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부문별 세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신규수주지수(64.0p)가 전월 대비 7.3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수주잔고지수(68.8, -5.5p)와 공사기성지수(73.5, -0.5p)도 낮아졌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주택 부문이 14.1포인트 급락한 59.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비주택건축(64.9, -7.3p)과 토목(65.6, -1.2p) 역시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기업 규모별, 지역별 체감경기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대기업지수(91.7p)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중견기업지수(59.3p)와 중소기업지수(48.1p)는 각각 12.1포인트, 8.9포인트 급락하며 크게 악화했다. 지역별로도 서울(84.8, -3.4p)과 지방(53.5,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