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졌던 비(非)역세권 지역에 대한 전면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세권 중심의 개발 정책으로 인해 소외됐던 주거지역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의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었지만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 SOC·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철 외 대중교통과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거·상업 기능 공급과 함께 생활 SOC, 보행환경, 녹지공간 등 생활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도출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구체적인 활성화 모델을 수립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시키
 
								【 청년일보 】태은물류가 하도급업체인 지엘에스로지스틱스(G.L.S)에 대해 불공정 거래 행위와 부당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에 제출된 진술 조서와 녹취록 증거에 따르면, 태은물류는 지엘에스로지스틱스에 재고 손실(로스) 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고, 이를 위해 증거 조작을 제안한 정황까지 담긴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사건번호 2024서제****)으로, 양사 간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판단이 주목된다.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구체적 피해 규모 지엘에스로지스틱스는 2023년 11월 태은물류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후, 마지막 한 달의 매출 채권인 3억 5천만 원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직원 급여도 제대로 지급되지 못해 체당금으로 임금 체불을 해결했다. 지엘에스로지스틱스 측은 태은물류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전체 피해 규모가 10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지엘에스로지스틱스 김 대표는 공정위 조사에서 "태은물류가 구두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전에도 세 차례나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태은물류가 하도급법에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압구정2구역에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는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00년 주거 모델의 출발점이 될 압구정2구역에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엘리베이터, 자동문, 통신망 등을 로봇과 연동해 단지 내 모든 구간에서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 스스로 층간 이동 및 문 개폐가 가능해, 단지 밖 도로에서부터 세대 현관문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했다. 입주민의 이동,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승객 수요에 맞춰 노선과 운행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6개 차종 총 4만3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리콜 대상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천656대로, 보닛 잠금장치 강건성 부족이 원인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천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이미 리콜을 진행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UHR125 5천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 제조 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또한,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9월 12일부터,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 조립 불량으로 9월 5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 청년일보 】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35만 호 신규 착공'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내세웠다. 이는 과거 정부의 공급 실적 평가 기준이었던 '인허가' 방식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주택 공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가 현실화되려면 '착공'을 넘어 '입주'까지 이어지는 실행력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정책 평가 기준의 패러다임 전환" 그동안 주택 정책은 주로 사업승인이나 계획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마친 '인허가' 물량을 중심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인허가 이후 실제 건설이 시작되지 않는 ‘허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책 목표와 시장의 실제 공급량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공급 계획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첫 삽'을 뜨는 '착공'을 새로운 정책 목표의 기준으로 삼았다. 착공은 최소한 인허가와 보상 등 초기 난관을 넘어서 공급 정책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지표로 정부가 이번에 5년간 135만 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힌 것은 과거의 ‘공급쇼’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 청년일보 】 9일 오후 3시 34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에 있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크레인으로 철제 계단을 옮기던 중 50대 근로자 A씨가 크레인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진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고 발생 즉시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중이다. 김보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장 수습 및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총 4개 동, 400세대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드림팀'을 내세워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설계에는 천재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조경에는 120년 역사의 그린 와이즈가, 구조 설계는 세계적 기업 ARUP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참여로 뉴욕의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그는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은 단조로운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한강의 물길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 외관으로 계획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FRC, 컬러 BIPV 등 고급 외장재를 사용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은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헤더윅과 협업했던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이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100년 후에도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백년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깊은 2m 이상의 토심을 확보하고, 엄선한 상징목을 식재한다. 또한 입주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숲
 
								【 청년일보 】 지난 6·27 부동산 대책의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급락했던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달 들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9일 발표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7월 전망지수가 97.0을 기록한 뒤 6·27 대책의 영향이 본격 반영된 지난달에는 21.9포인트나 떨어졌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 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79.4에 머물렀지만, 서울은 8.6포인트 오른 97.2, 경기는 0.6포인트 상승한 79.4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15.4포인트 급락해 61.5에 그쳤다. 주산연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출 규제 강화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입지 경쟁력이 부족한 외곽 지역은 미분양 우려가 커진 반면, 공급이 부족한 서울 핵심 지역에는 유동성을 갖춘 수요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의 경우 1.1포인트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
 
								【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오는 1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 방문단을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에 기반한 정기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왕닝 전인대 상무위 법제공작위 형법실 2급순시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먼저 부산을 방문해 국회부산도서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부산광역시의회 회의 운영 방식을 견학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양국 형사소송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입법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또한 국회사무처 진선희 입법차장을 만나 양국 의회 법제지원기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대표단은 공식 일정 외에도 부산의 태종대와 송도, 서울의 창덕궁 등 한국의 명소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예정이다. 장지원 법제실장은 “양국 의회 법제지원기구 간 정기 국제교류는 상호 법제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번 교류가 양국의 입법지원역량을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영등포와 중구 2개 사업의 '복합시설 개발'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과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사업지 모두 지하철역 인근의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무·상업 시설이 한데 모여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 편의와 도시 기능 경쟁력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역 인근(여의도동 36-1)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를 맡았으며,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5만 5천㎡ 규모로 지어진다.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랩, 아카데미가 조성돼 금융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여의도의 금융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금융중심지 도약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스퀘어(구 극동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충무로역 인근 노후 건축물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지하 3층~지상 23층 건물의 연면적을 약 9만 8천㎡로 확장하고, 내진 보강, 단열 성능 개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91, 592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둔산'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4개동,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600실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과 함께 10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66실 △84㎡B 66실 △84㎡C 66실 △84㎡D 66실 △84㎡E1 18실 △84㎡E1-T 16실 △84㎡E2 16실 △84㎡E2-T 16실 △84㎡F 134실 △84㎡G 136실이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주택 노후도가 높은 둔산 권역에 공급되는 새로운 브랜드 주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둔산, 탄방동 일대는 약 3만 3천여 가구가 밀집된 주거 선호지이지만,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82%에 달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탄방초, 둔산초, 문정초, 탄방중, 충남고, 둔산여고 등 명문 학교가 밀집해 '대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둔산·탄방동 학원가도 인접해 최적의
 
								【 청년일보 】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4년째 우위를 이어온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이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에서 59㎡는 84㎡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형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5일까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84㎡는 5.5대 1에 그쳐 경쟁률 격차는 약 3.5배에 달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59㎡가 28.3대 1, 84㎡가 4.8대 1을 기록하며 격차가 5.8배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2022년 처음 시작됐다. 2020년에는 84㎡가 31.1대 1로 59㎡(12.7대 1)를 크게 앞섰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59㎡가 우위를 점하며 4년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59㎡ 공급량이 2020년 대비 약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견고해 경쟁률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소형 평형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에서는 59㎡가 582.7대 1의 경쟁률로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