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 운영하는 제도로, 스마트홈 기술력, 정보보안 체계, 기기 호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해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에 적용된 아이파크홈 앱은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고,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월패드도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이 월패드는 인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해킹에 취약한 부분은 제거하고, 외부 침입을 막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접속이 종료되는 등 보안 관련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HDC현산은 이번 인증으로 아이파크 스마트홈은 입주민들에게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넘어 철저한 보안과 정보보호 기술로 신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스마트한 기능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보안 수준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AAA등급 인증은 아이파크의 기술력과 보안 시스템
【 청년일보 】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6조2천590억원, 영업이익 2천324억원, 신규수주 7조8천857억원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2천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천961억원, 1천62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이 2조1천4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3천11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플랜트사업본부는 3천407억원으로 직전 분기(2천836억원) 대비 20.1%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8천857억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3천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천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천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천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천616억원) 등 6조4천391억원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은 지난해 리뉴얼한 자이(X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을 함께한 UAE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와 협력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송파구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관련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CEO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UAE원자력공사의 세계적인 원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개발할 방침이다. U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강변북로와 개화동로, 송파대로 등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문녹지를 '환영의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문녹지'는 서울 경계 및 주요 진입부에 위치한 녹지대로, 도시의 얼굴 역할을 하며 방문객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이다. 시는 마포구 강변북로, 강서구 개화동로, 송파구 송파대로 등 주요 도로 3곳의 녹지대 5개소 총 2.9km 구간(면적 22,196m²)에 교목 456주, 관목 11만주, 초화류 9만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각 대상지는 도로 특성, 시야 개방성,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해 정비됐고, 시는 획일적인 기존 녹지대에 서울의 특색과 이야기를 더해 지역별 매력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늘공원~노을공원 구간의 강변북로 관문녹지는 시야를 가리던 수목과 덩굴, 잡목 등을 제거해 단정한 녹지경관의 기반을 마련했다. 관목(남천, 황금사철, 양국수나무 등) 중심의 패턴 식재로 계절감을 살리고 깔끔하게 정돈된 경관으로 변화했다. 운전자의 연속적인 경관 인지와 도로 기능을 고려해 식재 기울기를 설정했으며, 8만여 주의 관목과 잔디를 정돈감 있게 식재했다. 김포대로 진입부의 개화동로 관문녹지는 도로변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 속에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잇따른 시공 현장 사망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오후 인천 송도 본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며, 올해 회사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한 국민적 심려와 최근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올해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등 총 4건의 중대재해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자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 현장의 연이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회사 점퍼 차림으로 임원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 고개를 숙인 정 사장은 사망한 노동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산업재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적받은 포스코이앤씨가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날 오후 5시 인천 송도 본사에서 직접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담화문에는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사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 당국 조사에 대한 성실한 협조 방침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경남 함양~울산 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전날 60대 노동자가 사면 보강작업 중 천공기에 끼여 숨지면서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올해만 네 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앞서도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1명이 숨졌고, 4월에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도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로 노동자들이 숨진 사실을 언급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966년 지어져 노후화된 서소문 고가차도를 다음달 17일 00시부터 단계적으로 철거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길이 335m, 폭 14.9m 규모로 현재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콘크리트 떨어짐 사고 이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서소문 고가차도가 주요 부재의 손상,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안전성 미달'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고가차도는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의 내외부 강선 파손 및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 반복적인 손상이 발생해왔다. 시는 그동안 콘크리트 추락 방지망 설치, 교각 보수, 중차량 통행 제한(30톤→20톤→10톤), 계측기 운영 등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시설 수명이 다해 단순 보수공사만으로는 안전관리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철거를 결정했다. 철거는 시민 불편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차로를
【 청년일보 】 GS건설은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하나은행과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의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사업비 및 추가 이주비 대출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금융 주관사로 참여하며,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사업의 시공사로서 향후 시공사 선정 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금융협약에 앞서 지난달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을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협업한 바 있다. 또한 초고층 주거시설의 차별화된 설계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에이럽)'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초고층 주거시설에 꼭 필요한 화재 안전에 대비해 메테오시뮬레이션사와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화재 안전 기술도 확보했다. GS건설은 시공사 입찰 공고 전에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 초고층 주거시설의 안전 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자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성과공유형 VE(Value Engineering) 보상제도'를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이 제도는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 구매, 시공 VE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품질 혁신 및 작업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가 창출한 성과의 50%를 보상하는 구조다.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는 총 7단계의 표준 절차에 따라 운영된다. 협력사의 제안은 1차 타당성 검토와 2차 실효성 평가를 거쳐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공사 수행, 성과 정산으로 이어진다. 성과 지급방법 및 정산 기준 또한 명확히 마련해 제도의 실행력을 높였다. 특히, 현대건설은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가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VE 제안은 발주처 품질 기준 부합 여부, 공정 지연 가능성, 안전성 저하 여부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채택한다. 채택 기준은 협력사 제안이 프로젝트의 신뢰도와 완성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다. 이번 제도는 토목, 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지오-AI의 기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오-AI는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텍스트 분석을 넘어 공간적(지도, 건물, 교통 등), 시간적(과거, 현재, 미래 등) 요소까지 AI가 이해하고 분석해 최적의 응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챗봇 형 AI와 달리, 지오-AI는 3차원 지도 기반 시각화 응답 기술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이 지역에 유해시설은 없을까?"라고 질문하면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시설 위치를 3차원 지도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또한, "출근 시간에 왜 이 구간이 막히지?"와 같은 질문에 거리, 방향, 시간,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며 공간적 맥락과 관계를 추론하는 능력을 갖췄다. 더불어 도시개발 계획, 인프라, 교통, CCTV, 기후 데이터 등 다양한 형식의 공간정보를 융합 분석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술이다. 지오-AI 기술은 스마트기기, 내비게이션 등에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접속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이용이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최근 장마에 이어 다시 시작된 불볕 더위 속에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영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방문해 폭염 대비 'HDC 고드름 캠페인'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휴게시설과 옥외 마감 작업 현황을 살폈다. 이와 함께 주요 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고위험 작업과 위험성 평가상 등급 항목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이행 상황도 꼼꼼히 점검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폭우에 이어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날씨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더위와 집중호우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고 위험 요소는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점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DC현산은 현장에서 조적·방수 마감 작업, PL 창호 및 유리 설치, 각 동 내장 작업 등과 함께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 작업장 내 그늘막, 제빙기 같은 온열질환 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고위험군 근로자를 미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손잡고 글로벌 원전 시장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ENEC과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ENEC 모하메드 알 함마디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ENEC은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한 기관이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해 시공 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ENEC과 글로벌 원자력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협력하며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의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로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