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달 사직4구역에 이어 연초부터 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기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총회에서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0층, 7개 동, 총 1천200가구(임대 115가구·장기전세 247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5천292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로 인근에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가와 경희의료원, 중랑천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신이문로16길 등 주변 도로 확장도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페르타(APERTA)'를 제안했다.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착안해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여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최상층인 40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 파빌리온'을 조성해 중랑천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7가지 테마로 구성된 약 3천300㎡(1천 평) 규모의 대형 광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천장산과 중랑천의 흐름을 단지 내로 끌어들이는 자연 친화적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주택공급실적 1위를 기록해 온 만큼, 축적된 인허가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시공 역량을 통해 신이문 역세권이 ‘푸르지오 아페르타’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경계를 넘어 삶의 지평을 넓히는 압도적인 변화의 중심이자 진정한 프리미엄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9일 사직4구역 시공사 선정에 이어 한 달 새 거둔 성과다. 대우건설은 현재 한강변 핵심 요충지인 성수4지구와 안산 고잔 연립5구역 등 수도권 주요 사업지 입찰에도 참여하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