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목동11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최고 41층) 이하로 재건축되며 총 2천679세대(공공주택 352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빠르게 진행된 이번 정비계획은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하고 있다. 대상지 북측 신트리공원(1만6천409㎡)과 서측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근린공원(1만1천540.6㎡)을 조성해 목동지구 남측 거점 공원(총 2만7천949.6㎡)을 마련한다. 또한 봉영여중과 목동고 인근에 소공원(7천970.7㎡)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을 확보한다. 노인 인구 증가를 고려해 노후 사회복지시설을 확대 조성(연면적 5천㎡)하고, 공공청사(여성발전지원센터, 연면적 5천㎡)도 신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목동동로와 목동로3길을 3m, 12단지 사이 도로인 목동동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2026년 예산안을 62조5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조3천억원(7.4%) 증액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정부 전체 총지출 728조원의 8.6%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안전, 건설경기 회복, 민생 안정, 균형 발전, 미래 성장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강력한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토·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망 전반에 걸쳐 투자가 확대된다.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조류충돌 예방,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 설치, 종단 안전구역 확보 등 시설 개선에 예산이 반영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항공기 참사 후속 대응을 위한 예산 1천204억원도 편성됐다. 도로 분야에서는 제설 및 도로 살얼음 예방과 위험 도로 개선에 투자를 늘리고, 철도 분야 역시 노후 시설 개선에 예산을 투입한다.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 탐사 장비를 확충하고(13대→32대) , 건설 현장 3천곳에 대한 전문가 점검을 실시하며, 중소 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한다(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제2차 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5호선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앞역 사이로 주변에는 효창공원과 경의선 숲길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서계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등 주변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새로 지정된 정비구역은 10만3천402.7㎡ 규모로, 이 중 7만5천212㎡의 획지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주택이 들어선다. 총 3천14세대 중 장기전세주택 706세대, 재개발임대주택 453세대가 포함된다. 특히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은 '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지역소통형 열린 주거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효창공원 및 백범로의 경관을 고려해 지상 20층부터 최대 40층까지 차등화된 높이 계획을 적용하며, 통경 구간을 확보했다. 또한 효창공원 주변에 약 9천㎡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연면적 1만㎡의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및 공공청사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보행통로(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인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돼 46년이 지난 은마아파트는 기존 14층, 4천424세대에서 최고 49층, 5천893세대로 탈바꿈한다. 이 중 1천90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과거 50층을 추진했으나 35층 규제에 막혀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35층 높이 제한이 전면 폐지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2023년에 도입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으로 별도의 기획설계 없이 지난 1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청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재건축 결정에 따라 단지 주변 환경도 개선된다. 대치동 학원가와 학여울역 인근에 공원이 조성되며, 학원가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또한, 학원생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도 설치되며 단지 중앙에는 남북 방향으로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이 통로는 미도아파트의 공공보행통로와 양재천 입체보행교와 연결돼 대치-개포 생활권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휴먼타운 2.0'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금 대출 이자차액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개인 건축주와 다중주택 신축이 가능해지면서 주거 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휴먼타운 2.0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내 다가구, 다세대 등 비아파트 주택의 신축과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업자' 자격을 갖춘 개인사업자, 법인에서 모든 건축주로 확대했으며 실거주 목적의 일반 개인도 사업자 등록 절차 없이 이차보전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원 주택 유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다중주택'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다중주택은 원룸형 주택이나 셰어하우스처럼 1인 가구와 청년층에 적합한 주거 형태다. 건축주의 사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신청 시점도 '건축허가 완료 후'에서 '건축허가 접수 즉시'로 앞당겼다. 건축주는 허가 절차와 동시에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사업 일정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생활시설 면적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 기존 지상 연면적
 
								【 청년일보 】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 르엘'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아파트가 6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6만 9천476명이 몰려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7월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가 기록한 688.1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특히 오티에르 포레가 대출 규제(6·27) 시행 전 모집 공고를 냈던 것과 달리, 잠실 르엘은 해당 규제 적용을 받았음에도 이와 같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잠실 르엘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06가구 모집에 3만 6천695명이 신청했으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해 총 10만 명 이상이 청약에 참여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B가 76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전용 74㎡B(691.2대 1), 전용 74㎡C(596.9대 1), 전용 45㎡(433.7대 1), 전용 51㎡(382.7대 1)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잠실 르엘의 흥행 요인으로 '10억 로또' 라는 별명에서
 
								【 청년일보 】 빈곤 경험과 낮은 학력이 청년들의 취업, 분가, 결혼 등 주요 생애사 이행을 늦추고, 이는 우울감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청년전용 계좌 등 조기 개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일 발표한 '청년 이행경로 변화의 파급효과와 인구사회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이 같이 공개했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을 겪은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에 비해 주요 생애사(졸업, 취업, 분가, 결혼)를 모두 경험한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39세 기준, 빈곤을 경험하지 않은 청년의 48.69%가 4가지 생애사를 모두 이행한 반면, 빈곤을 겪은 청년은 35.26%만이 이를 이뤘다. 특히 졸업 후 취업·분가·결혼을 모두 하지 못한 청년의 비율은 빈곤 집단에서 비빈곤 집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빈곤이 단순히 고용 진입을 늦추는 것을 넘어, 고용 상태에 진입한 후에도 분가나 결혼으로 나아가는 데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빈곤과 함께 학력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졸 이하 학력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및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아레나는 2023년 11월 착공 이후 금리 인상과 건설비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현재 공정률 34%를 기록하며 계획 대비 114%를 상회하고 있다.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과 7천 명 수용 가능한 중형 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초 해당 사업은 PF 시장 경색과 공사비 상승, 타 지역 사업 좌초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울시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에 나서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 조성 등 주변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했다. 시는 서울아레나가 연간 27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K-팝과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1년 반 뒤 서울아레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이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외국인 유학생을 공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원자력·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지원서는 9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전형 절차는 인적성 검사(10월), 1차 면접(11월), 2차 면접(12월)을 거쳐 2026년 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 자격 및 전형 절차는 국내 일반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모집 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상경·인문·사회계열이며,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개최한다. 채용설명회, 본부·직무 특강, 신입사원 합격수기 공유,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사업 부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매각을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오션자산운용을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6%로, 현재 가치는 약 4천700억원에 달한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1996년 설립된 삼강엠앤티가 전신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9월 삼강엠앤티를 인수하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변경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오션자산운용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로 업계에서는 STX그룹 강덕수 전 회장이 설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현장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 점검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노사가 중대재해 예방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 점검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사무국장,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흙막이 가시설 해체, 거푸집·철근 및 갱폼 설치, 콘크리트 타설 작업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주기적인 점검과 노사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품질 최우선 문화를 바탕으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와 서장석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노사 합동 점검단은 고위험 작업 및 위험성 평가 상등급 항목을 점검했고 조태제 CSO는 점검 전 출근길 안전보건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태제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가 1일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업재해 처리 기간을 현재 228일에서 2027년까지 120일로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5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된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는 산재 신청부터 승인까지 평균 7개월(227.7일)이 소요되며, 최장 4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어 산재 노동자들의 고통이 가중되어 왔다. 이번 단축 방안의 핵심은 업무상 질병 처리 절차 개선과 재해조사 기능 강화로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산재 판정을 목표로 한다. 전체 업무상 질병의 51%를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의 경우, 다수 발병 직종에 대해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별진찰을 생략한다. 내장인테리어목공, 건축석공, 환경미화원 등 32개 직종의 산재 노동자들은 더 이상 특별진찰을 받지 않고 근로복지공단의 재해조사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만 거치게 된다. 이는 평균 166.3일이 소요되는 특별진찰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광업 종사자의 원발성 폐암이나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의 백혈병처럼 업무와 유해 물질 간 인과관계가 충분히 확인된 질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