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고강도 대출 규제를 포함한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지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29% 상승에서 이번 주 0.19% 상승으로 지난 6월 5주차(6월 30일 기준)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남 11개 구를 포함하는 강남권역은 0.34%에서 0.22%로, 강북 14개 구를 포함하는 강북권역은 0.22%에서 0.16%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 급등세를 이끌었던 '한강 벨트' 지역의 둔화세도 눈에 띈다. 성동구(0.70->0.45%), 광진구(0.47->0.44%), 용산구(0.37->0.26%), 마포구(0.60->0.24%)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강남 3구 또한 상승폭이 누그러졌다. 송파구는 0.36%, 서초구는 0.32%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의류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습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공간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H 스마트 스터디'는 AI 기반 학습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알고리고'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학습 공간이다. 청소년 입주민의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학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루틴과 AI 기반 코칭을 제공한다. 학부모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녀의 학습 리포트를 시각화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H 업사이클링'은 입주민이 입지 않는 옷을 간편하게 정리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수거함에 옷을 넣으면 품질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되며, 이에 따른 보상금이 자동으로 정산된다. 이 시스템은 의류 리워드 수거 시스템 '오터리'를 통해 운영되며, 정산 내역은 별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거주 공간에 적용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 청년일보 】 DL건설이 5천3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 공공 주택 건설 사업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후 4년 만에 공공 주택사업 시장에 복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광명시흥 S2-4블록과 S2-6블록에 총 1천939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S2-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70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S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1천2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전용 면적 59~84㎡로 구성되며, 4베이 평면과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총사업비는 5천329억원이며 모든 단지에는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이 적용된다. S2-4블록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형이며, S2-6블록은 일반 공공 주택으로 배정됐다. DL건설은 이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가진 대표사로 참여하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
【 청년일보 】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청약 통장 3개 중 1개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특히 서울의 '청약 불패' 신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와 대출 규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서울 청약 시장은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 집중 현상을 이어갔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25만7천672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청약자가 8만3천709명으로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경기(6만5천607명)와 인천(5천605명)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보면 총 15만4천921명이 몰리며 전국의 6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순으로 청약자가 많았으며, 전남은 10명으로 가장 적은 청약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서울이 72.92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34.48대 1), 전북(21.03대 1), 세종(12.04대 1), 충남(10.02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청약 경쟁률이 1대 1 미만인 곳은 전남(0.05대 1),
【 청년일보 】 GS건설이 초고층 아파트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기술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화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메테오시뮬레이션과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안전 성능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건물을 복제하고, AI를 활용해 수천 번의 화재 시험을 거쳐 화재에 대비한 구조와 설비 설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대피 가능 시간을 연장하고 효율적인 피난 동선을 유도함으로써 초고층 건물의 화재 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이미 다수의 건축·주택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재 시나리오 및 화재 발생 시 입주민 피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초고층 공동주택 시공의 핵심 분야인 화재 안전에 대한 특화 기술을 확보하며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AI 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을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과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도시정비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연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공공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에만 의왕군포안산지구(7천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천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천570억원) 등 3기 신도시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확보한 사업 규모는 약 1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천148억원) 사업을 포함하면 총 1조9천억원 규모의 공공사업을 수주했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췄다. 공공분양의 낮은 분양가로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공사비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공공주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금호건설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각 단지별 특성에 맞는 통합 마스터플랜과 특화 설계를 적극 제안하며 사업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2% 급감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7천65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6천589억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특히, 지난 6월 사고액은 793억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7월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보증사 고액이 1천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21년 전후 집값과 전셋값 고점기에 체결된 계약들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세값이 하락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또한, 2023년 5월부터 HUG 보증 가입 주택의 전세가율을 90%로 조정한 점도 보증사고 감소 요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연간 전세 보증사고 규모는 2023년 4조3천347억원, 지난해 4조4천896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는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보증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돈(대위변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2천376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발생한 보증 사고에 따른 전세금 지급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전세보증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15개 공항(인천, 김포, 김해 등)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국민의 보안 문화 확산과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우선 딥노이드, 에스에스티랩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항공보안 전시는 AI 기반 위해물품 자동 판독 솔루션, X-ray 검색 장비 등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일자리 채용 설명회에서는 항공보안 요원, 객실 승무원 등 다양한 항공 분야 직무 소개 및 1:1 취업 상담이 제공되며, AI 직무 역량 검사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국민 참여 행사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인천공항에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 산하 항공보안 교육센터는 서초구 aT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 장비 및 폭발물 처리 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열리는 미래 항공보안 포럼에서는 '드론 테러 예방의 현실과 과제'와 'K-보안 장비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하며 처음으로 약 4천6백만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393만9천원으로 전월 대비 0.87% 올랐으며 이를 3.3㎡(평)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4천607만9천원이다. 전용 면적별로 살펴보면,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는 3.3㎡당 5천535만2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가 4천709만8천원, 60㎡ 초과 85㎡ 이하가 4천678만원, 85㎡ 초과 102㎡ 이하가 4천542만5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당 881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602만6천원으로 0.05%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은 ㎡당 470만원으로 5.52% 올랐다. 전국 분양가는 ㎡당 589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4.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1천793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천498가구(17.48%) 줄었다. 서울은 918가구 감소한 263가구로 집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며,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판을 바꿀 큰 규모의 개혁"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요구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수동적인 형태보다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강도 높은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LH 개혁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기존에 해왔던 직원들 문제를 떠나 매우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능동적,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해서는 3기 신도시 추가 개발보다는 기존 부지 활용을 우선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후보자는 "3기 신도시 진행 과정에 대해 좀 살펴봐야겠지만, 신도시를 만드는 것보다는 활용 가능한 여러 부지를 적극 활용해서 노력해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공공성 확보를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공급을 하기 위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민간의 이익, 공공의 이익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지난 3월 동대문구 제기4구역 해체 공사 붕괴사고와 같은 인명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동안 해체공사장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시 점검은 해체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착공 전부터 공사 중 각 단계별로 중요 점검 사항을 지속해서 확인함으로써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 시공과 부실 감리 등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서 허가·신고된 약 900개 해체공사장이다. 7월부터 자치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해체공사장 상시 점검단을 구성하고, 매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해체 공사장 안전 관리와 해체공사 감리의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기존 민간 공사장 안전 점검도 병행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체감리원 현장 상주 여부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중장비 작업 준수 시공 여부 ▲장비 기사 자격 적정성 ▲잔재물 과적치 및 반출의 적정성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상시 점검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공사를 중단시키고
【 청년일보 】 정부가 사할린 동포, 북한이탈주민, 자립준비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 재공급 주택의 최초 입주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공공임대 재공급 주택은 최초 임대 공급 후 비어있거나, 기존 입주자 퇴거 등으로 사업자에게 반환된 주택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업무처리지침(훈령)'을 개정하고 전날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긴급한 주거 지원이 필요한 이들이 신속하게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사할린 동포는 국내에 연고가 없어 입국 즉시 주거가 필요했음에도, 국적 취득에 최소 7개월이 걸려 적시에 임대주택을 공급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훈령 개정으로 재외동포청의 추천을 받은 사할린 동포는 재공급 주택에 최초 입주 시 국적 취득 및 입주 자격 검증 없이 공공임대주택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 또한 약 12주간의 하나원 교육 기간 동안 국적 취득은 가능했으나, 입주 자격 검증에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되어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는 통일부 추천을 받은 북한이탈주민은 재공급 주택 최초 입주 시 입주 자격 검증 없이 공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