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RT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 운영 시 하루 최대 1만6천923석의 고속철도 좌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분석 결과도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발간한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경우 수서고속선에서 9천954석, 동탄역에서 6천560석 등 하루 최대 1만6천923석의 좌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RT는 높은 수요로 인해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말이나 명절에는 좌석 매진이 당연시 돼 시민 불편을 해소를 위한 추가 좌석 확보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전 의원은 이 정책자료집을 통해 양사 통합 운영이 좌석난 해소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임을 제시했다. 정책자료에 의하면, SRT는 차량 수와 운행 방식의 한계로 인해 추가 좌석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코레일-SR이 통합되면 열차 혼용이 가능해지고, KTX-1 차량 투입 및 중련 운행 확대를 통해 회당 좌석을 늘리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구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정부 부처에 "국민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를 겨냥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투기성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 집값 상승세가 거세질거란 판단에 따른 강력한 대책 요구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투기 수요 차단 대책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정상화 흐름을 타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공공 도심복합사업 시즌 2'를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하나로, 개선된 시즌 2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도심 내 주택 총 5만호를 착공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에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21년 사업 도입 후 현재까지 10차례 후보지 발표를 통해 총 49곳의 사업지를 관리 중이며 이 중 23곳은 지구 지정(3만9천호), 8곳은 사업 승인(1만1천호)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1만호 이상 복합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추가로 인센티브를 더 늘리고 절차 개선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준주거지역에서만 허용되던 용적률 법적 상한의 1.4배 상향을 주거지역 전체로 확대하여 인센티브를 대폭 늘린다. 실례로, 현재 지구 지정 후 사업 승인을 준비 중인 장위 12구역은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상향되던 용적률이 1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의 자율적 정비 촉진을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요건을 완화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소규모주택정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의 정비를 신속히 유도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개정안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사업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핵심인 가로구역 기준을 유연하게 바꾼다. 현재는 도로 또는 기반시설로 둘러싸인 구역에서만 사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토지 등 소유자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때 공원,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 신설·변경 계획(예정 기반시설)을 제출해도 가로구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사업시행구역 설정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한,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탁업자의 참여를 활성화한다. 현재 신탁업자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려면 사업구역 면적의 3분의 1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 7곳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우디 플랜트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키플레이어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한우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사우디 전략 협력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맺고, 사우디에서 수행하는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 참여한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 안전 및 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 사우디 내에서 막강한 사업 수행 실적과 영향력을 보유한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들이다. 이번 MOU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중 하나로 현대건설은 7개 협력사의 경영진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면담, 만찬 행사, 주요 시설 및 K-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마련해 신뢰와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
【 청년일보 】 GTX-B 노선이 8월 착공과 3조8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하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노선 영향권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15.7대 1을 기록하는 등 시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노선 양 끝단인 춘천과 인천에서도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핵심 교통 호재로 꼽히는 GTX-B 노선은 지난 8월 첫 삽을 떴다. 특히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최근 3조870억원 규모의 PF 약정 체결에 성공하면서 민자구간의 자금 조달 문제가 해결돼 지역에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2.8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나머지는 민간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마석~가평~춘천을 잇는 연장선(약 55.7km)을 추진하면서, 노선의 양 끝단인 춘천과 인천이 새로운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장선은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며 본선과 함께 2030년 동시 개통이 목표지만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개통은 2031년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GTX-B가 완공되면 수도권 교통
【 청년일보 】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 시스템인 '하자 예방 플랫폼'을 통해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의 조사에서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 관련 본사 유관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그동안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 설계 및 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심위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에서 0건을 기록했고, 최근 1년간 하자 판정 '0'건을 달성했다.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이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공사 과정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상 행정소송 패소율이 다른 행정소송 대비 월등히 높고, 패소 사건 상당수가 연속 패소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의 행정소송 사건 1심 패소율은 14.3%, 2심 패소율은 19.7%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2024년 사법연감'에 제시된 행정소송 전체 평균 패소율인 8.5%와 3.5%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다. 특히 1심의 경우 공단 행정소송 패소율은 2021년 전체 행정소송 패소율 평균의 1.5배에서 2024년 2.2배로 증가했다. 2심 사건은 2021년 4.4배, 2022년 8.1배, 2023년 5.1배, 2024년 6.6배 등 전체 평균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공단의 행정소송은 주로 산재 피해자인 원고가 공단의 산재보상 불승인 처분에 불복해 제기하는 소송이다. 이에 따라 높은 패소율은 공단의 산재보상 심사가 법원의 판례 태도를 따라가지 못해 지나친 불승인 처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산재 피해 보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단의 패소 사건 중 상당수는 연속 패소 사건이었다. 202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피해 회복과 전세사기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세대 공동담보 피해자에 대한 경매 차익 일부 우선 지급, 피해자 결정문 상세 설명 등 국토부 자체 개선 과제부터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전국·지역별 피해자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30일 국토부 제1차관 주재 간담회에 이은 것으로, 피해자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안상미·이철빈 공동위원장)는 “피해자 인정 기준 완화, 피해 주택 관리 강화 및 신속 매입, 피해자 간 형평성을 위한 최소 보장 제도 도입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정부는 전세사기를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예방 및 피해 지원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공동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공동 개발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 '아틀리에 에디션(The Atelier Edition)'을 오는 11월 7일 공식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런칭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의 정체성에 양태오 작가의 미학적 감각을 결합, 예술성과 기술력이 조화된 '완성형 주거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양태오 작가는 펜디, 샤넬 컬쳐 펀드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국립경주박물관, 롯데월드타워 라운지 등의 공간 디자인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해온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매거진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와 파이돈이 선정한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단순한 인테리어 마감재 제안을 넘어 가구, 조명, 홈스타일링 등 전체 공간의 톤앤무드까지 양태오 작가가 직접 설계한 '완성형 주거공간 상품'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디자이너의 감각과 철학이 담긴 공간을 '작품처럼 소유'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의 공동주택 하자 접수 및 처리 현황과 2025년 하반기(5차)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2025년 8월까지 하심위가 처리한 하자분쟁 사건(하자 심사, 분쟁 조정, 재정 포함)은 총 3천118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처리 건수가 예년과 비슷한 4천500건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접수된 하자심사 신청은 총 1만2천5건이며, 이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하자판정비율)은 67.5%인 8천103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하자 유형으로는 기능 불량(15.1%)이 가장 많았고, 들뜸 및 탈락(13.6%), 균열(11.0%), 결로(9.8%),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6개월(2025년 3월~8월)간 세부 하자 수를 기준으로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HJ중공업(154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일건설(135건), 순영종합건설(119건), 대우건설(82건), 혜우이엔씨(71건) 순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 중에는 대우건설 외에 현대건설(18건)과 SK에코플랜트(17건)가 상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규제 대상 지역 선정의 문제를 "과도한 조치"라고 재차 비판하며, 대책 발표 과정에서 서울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대책 평가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도한 조치'라는 표현을 쓴 이유에 대해 "예를 들어 2∼3년 통계를 내보면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도 있는데 그런 구역이 (규제 대상에) 많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표했다. 오 시장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문제는 발표 이틀 전에 (정부가) 서면으로 의견을 구해와 '신중한 검토가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보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발표 직전에 유선상 구두로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면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찬성이란 뜻인가 반대란 뜻인가"라고 묻자 오 시장은 "반대다"라고 명확히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서울시 의견이 대책에 반영됐나"라고 질문하자 오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