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관악구와 송파구가 각각 주거 안전망 강화와 지역 거점 개발을 통한 도시 공간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관악구는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정보 플랫폼을 가동했으며 송파구는 문화재 보호 규제에 묶여있던 풍납동 일대의 고밀 개발을 추진한다. 관악구는 전월세 계약 전 실거래가와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주거정보 플랫폼' 운영을 6일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에 비해 정보량이 부족한 임차인이 적정 거래 가격과 권리 관계상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책이다. 구는 특히 시세 파악이 어려워 전세 사기의 표적이 되기 쉬운 신축 건물과 무허가 건물의 실거래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구청 누리집 내 '우리동네지도'를 통해 주택 전세 및 매매 가격, 준공 연도 등의 데이터를 아이콘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접근성도 높였다. 건물번호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해당 건물의 주거 정보 플랫폼으로 즉시 연결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 예방책
【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경제적 취약계층인 청년과 장애인 180명을 대상으로 올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130명과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입주 장애인 50명이다. 이들에게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14~17종의 정밀 검사 항목이 무료로 제공된다. 검진은 오는 6월까지 광화문, 여의도, 강남에 위치한 KMI 서울센터 3곳에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들은 기초 검사를 포함해 흉부 X선, 동맥경화, 골밀도, 복부·갑상선 초음파 등이 담긴 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받는다. 특히 성별에 따른 특화 검사인 유방암 검사 및 자궁·전립선 초음파와 더불어 정신·인지기능 평가를 포함한 마음 검진도 함께 제공되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살필 수 있다. 재단과 KMI는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1년 동안 총 1천553명에게 약 7억9천450만원 상당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과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
【 청년일보 】 서울시 내 공립유치원의 통학버스 운영률이 3%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10개원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 확대에 나선다. 이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공립유치원의 열악한 통학 환경 개선 요구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4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질의에서 통학버스 수요조사 결과 및 시범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제출한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운영 수요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공립유치원들이 통학버스를 운영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에 대한 부담’(약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하차·정차 공간 및 교통 여건’(약 53%) 또한 주요 제약 요인으로 확인됐다.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지역 지원청이 계약 및 정산을 담당하고, 개별 유치원이 업체와 협의해 노선 및 배차를 관리하는 통합계약 및 개별운영 혼합 형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 총 34개원이 시범 운영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조사 대상이 유치원장과 교사 등 내부 구성원에 국한되어 실제 수요자인 맞벌이 학
【 청년일보 】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하며 연내 착공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기간 단축보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한편, 소송 중인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서도 전문가 진단을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보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9일 오후 2시 공단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계획과 설계·시공 시 유의사항 등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소시엄 측은 설명회 개최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부지조성공사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기본설계 이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 및 공단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인허가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지원 등 지역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은 5일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핵심 원칙으로 안전을 강조했다.
【 청년일보 】 지난 1월 잠시 주춤했던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다시 7억원을 웃돌았으며, 공급 물량 측면에서는 지방이 7개월 만에 수도권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6년 2월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면적당 평균 분양가는 ㎡당 852만원으로 전월 843만원 대비 1.1% 상승했다. 분양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올라 11월에 처음으로 800만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2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지역별 변동을 보면 부산(+3.1%), 경기(+3.0%), 제주(+2.5%), 경북(+2.1%)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서울(-2.3%)과 광주(-0.5%), 충남(-0.1%)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월인 2025년 2월과 비교하면 대전(+48.6%)과 대구(+28.6%)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경남, 경기, 충남, 강원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1년 전보다 31.8% 급감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7억1천5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7억770만원에서 상승 전환했다.
[편집자 주] ‘재계부’는 ‘재건축·재개발 가계부’의 줄임말입니다. 2026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도시정비사업 현황과 주요 이슈, 그리고 알짜 사업지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쟁탈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합니다. 복잡한 셈법과 판세가 얽힌 수주전의 이면을 가계부를 적듯 꼼꼼하게 기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청년일보 】 3월 서울 정비사업 시장의 심장부인 압구정지구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전략이 유례없는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전통의 강자 현대건설이 각자의 핵심 타깃을 설정하고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압구정 재건축 판세는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로 치닫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압구정지구 내에서도 4구역을 최우선 공략지로 낙점하고 파격적인 입찰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책임준공 확약이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리스크 관리 원칙에 따라 시공사의 귀책 사유가 없는 경우에도 공기를 보장해야 하는 책임준공 조항에 극도로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압구정4구역 시공권 확보를 위해 이 같은 내부 금기를 깨고 책임준공을 전격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실거래 분석 플랫폼을 통해 이상거래를 사전에 포착하고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정밀 단속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고도화해 온 부동산시장 실거래 분석 플랫폼인 ‘서울시 부동산동향분석시스템’을 이번 점검에 본격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거래량이 늘어나는 이사철을 틈탄 허위·과장 광고와 무등록 중개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무자격·무등록 중개,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등록증 양도·대여, 중개보수 초과 수수, 허위 매물 등 거래질서 교란 행위다. 또한 인터넷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위반 여부도 함께 살핀다.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은 물론 수사 의뢰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2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 합동 단속을 통해 총 4천45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당시 적발된 중개사무소는 자격취소 및 정지 22건, 등록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낙후된 서남권 지역에 7조3천억원을 투입해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서남권 대개조 2.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촘촘한 철도망 확충과 첨단 산업 플랫폼 구축, 2030년까지의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서남권을 일터와 삶터, 쉼터가 공존하는 서울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2.0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발표한 1.0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대규모 재정과 민간 투자를 결합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통팔달 교통 체계 확립, 첨단 산업 거점 조성, 신속한 주택 공급, 녹지축 연계 확산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난곡선 등 4개 주요 철도 노선을 조속히 추진한다. 도로 인프라의 경우 남부순환도로와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서부간선도로를 5차로로 확장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신림봉천터널과 강남순환로를 연계한 지하고속도로망이 완성되면 강남에서 강서까지의 이동
【 청년일보 】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 시각 4일 모리 에이스케 중의원 의장과 세키구치 마사카즈 참의원 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해 역사 직시와 경제 협력, 평화 동반자라는 세 축을 조화롭게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모리 에이스케 중의원 의장을 만난 우 의장은 지난달 중의원 의장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안정화되는데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 의장 간 상호 방문을 정례화해 양국 간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한일관계가 세 기둥을 조화롭게 맞춰나가야 한다"며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면서,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로서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교류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우 의장은 "정부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민간의 교류도 굉장히 중요한데, 작년 양국 간 인적교류가 1천300만명을 넘어서는 만큼 한국과 일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양국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더 깊은 논의를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경제 협력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을 둘러싸고 주민 수용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시의회에서 행정의 속도보다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최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책 초기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공론화 절차의 제도화가 핵심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전날 열린 제334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및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 방식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은 행정의 속도보다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서울시가 마포 자원회수시설 관련 소송의 2심 패소 이후 상고를 포기하고 사업을 강행하기로 한 결정과 강남 자원회수시설의 250톤 증설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정책의 정당성을 따져 물었다. 그는 “용량 확보 중심의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대화라는 이름으로 시설 부담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서울시가 취해온 행정 절차의 한계점도 도마 위
【 청년일보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며 대형 국책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달청과의 행정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날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달청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을 단독 신청 및 적격자로 통보하고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을 위한 참여 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국가계약법령에 따르면 재공고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다. 수의계약 절차는 참여의사 확인 이후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평가, 가격협상 및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 예산액은 약 10조7천17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조기 착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참여사와 합동사무실
【 청년일보 】 서울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신·구축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공급 절벽이 매매 시장과 청약 시장을 동시에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5만7천1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1만4천253가구 규모로, 지난 4년(2022~2025년)간 연평균 입주량인 3만2천494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이 분석한 서울의 연간 아파트 적정 수요량이 약 4만6천640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공급량은 수요의 약 30%를 충족하는 데 그치게 된다. 공급 가뭄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내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도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입주 5년 이하) 평균 매매가는 18억5천144만원으로, 1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12억6천984만원)보다 약 6억원가량 높았다. 지난 2020년 두 집단 간의 가격 차이가 3억원 수준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