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케미칼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제품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리사이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가진 전세계 기업 두 곳 중 한 곳으로 이 분야에서 40%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천47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98.5%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올해 1분기 SK케미칼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5천36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의 그린 케미칼 사업은 고기능 코폴리에스터, 접착·코팅제 등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함께 순환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원료(CR-코폴리에스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코폴리에스터는 페트(PET) 등 기존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 대비 높은 내열성, 내화학성 등 물성을 강화한 고투명 플라스틱으로 유리와 같이 두꺼운 용기를 만들어도 투명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 이 회사는 코폴리에스터 원가 경쟁력을 제고해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2.0% 늘어난 것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은 1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제도에 따른 Tax Credit(보조금)은 4천908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전분기인 2025년 1분기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손실이 83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영업이익률도 -1.3%에서 0.03%로 흑자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유럽 전기차용 신규 케미스트리 제품 양산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북미 현지 생산 확대 등을 하반기 실적 개선의 기회로 보고 있다. 고마진 전기차(EV) 프로젝트 확대와 북미 ESS 수요 조기 대응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매출 감소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조정 기조와 ESS 생산지 조정 과정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신규 기업이미지(CI)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 ‘브랜드 뉴 KE : 인 서울’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한항공이 지난 3월 신규 CI를 공개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여는 팝업스토어다. 행사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주말 이틀간 방문자가 5천명을 넘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승무원 안내에 따라 대한항공의 최신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는 ‘KE 프레스티지 시트’, 대한항공 신규 CI 프레임에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KE 네컷 포토’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국내 팝업스토어 행사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등 해외 주요 취항지에서도 신규 CI 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간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철강, 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로, 공장 자동화 설비와 제조업 기계 등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며, IE(International Efficiency)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다. 일반적으로 전동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 기술, 재료 기술, 생산·설계·구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 규모는 2025년 184억달러(25조원)로 평가되며,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의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다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관세 서한 발송 대상이 12개국 또는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국가별 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으로, 오는 9일 대부분 국가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에서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요일(7일)에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며 12개국이 될 수 있고, 아마도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15개국 정도 될 수 있고, 월요일에 발송될 것이며, 일부는 화요일(8일)과 수요일(9일)에 발송될 것”이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을 해왔다. 따라서 우리는 서한(발송)과 몇몇 협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7월 9일이나 8월 1일이 되면 관세율이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대부분 국가와 협상을 7월 9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한 아니면 협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 있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지금 당장
【 청년일보 】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HL만도가 북미를 비롯 유럽과 중국, 인도 시장내 판매 확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마련 등 시장 확대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내 안정적인 정착에 따라 향후 매출과 수익성 역시 한층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만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천700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 5%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HL만도의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이며, 이들 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44%에 이른다. 또 GM그룹을 포함한 북미 거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HL만도는 현대차·기아와 GM그룹 등 자동차그룹의 주요 부품 공급사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안전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선행 개발과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BMW, 폭스바겐, 르노, 피아트, 볼보 등 유럽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미국 프로젝트 수주 증가로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하반기 1천억원의 추가 발주가 예상돼 현지 유통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3월 미국의 한 업체와 총 2천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LS일렉트릭은 이 회사의 대형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 프로젝트에서 후속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미국 지역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은 물론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여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타사 대비 30% 이상 빠른 납기 경쟁력으로 미국 수주를 늘려갈 것”이라며 “LS일렉트릭은 아마존, 버티브 등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 수주 시기는 2026년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3천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가며 양산 제품들의 미국 유통 물량도 2026년을 기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유통 매출 증가로 L
【 청년일보 】 한국이 중국에 이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에서 수주 2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지난 6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이룬 성과다. 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56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84척)로 전년 동월 대비 81% 급감했다. 한국은 이 중 105만CGT(18척·41%)를 수주해 137만CGT를 거머쥔 중국(50척·53%)에 이어 수주량 2위를 차지했다. 척당 CGT는 한국이 5만8천CGT, 중국이 2만7천CGT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이 중국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2배 넘게 많이 수주했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말 대비 158만CGT 감소한 1억6천374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9천682만CGT(59%), 한국 3천542만CGT(22%) 순으로,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7.1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2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천㎥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5천5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천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7천300만
【 청년일보 】 영풍은 4일 비철금속 제련에 사용하는 광물이 윤리적이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조달됐는지 평가하는 책임광물 인증절차(RMAP) 국제인증을 받기 위한 사전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의 공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RMAP 인증은 회원사가 분쟁광물과 책임광물에 대한 국제 규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영풍은 최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가 주관하는 RMAP 인증의 핵심 평가인 위험대응능력평가(RRA)에서 거버넌스, 사회, 환경 부문 총합 점수가 평균 93%를 만족하는 고득점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RRA 평가는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어떤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으며, 공급망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다. 이 평가는 RMAP 인증을 받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영풍은 이번 RRA 평가를 통해 RMAP 인증의 핵심 요건을 충족했으며, 앞으로 최종 단계인 현장 실사를 거쳐 인증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낸다.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아마도 4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며 “당신이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서한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베트남과 이미 타결한 무역 합의 외에) 두어건의 다른 합의가 있는데, 내 생각은 관세를 적은 서한을 발송하는 것”이라며 “그게 훨씬 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미국이 각국에 대해 책정한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면서, 각국에 미국과의 협상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2일 책정한 뒤 같은 달 9일 시행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이를 90일 유예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점을 시한으로 삼아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둘러싼 무역 협상
【 청년일보 】 이달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가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로 커지며 산업 성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4일 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해상풍력 특별법을 통과시킨 국회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일 축사를 통해 “산업 발전의 근간을 마련하고 철강, 조선, 건설 등 관계 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풍력산업이 조속히 정착되도록 산·관이 힘을 합쳐 뛰어야 하며 국회도 있는 힘을 다해 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등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바다에너지, 낙월해상풍력,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뷔나 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에퀴노르, RWE, SRE, LCI, 케이베츠, 전남개발공사, 대한전선 등 국내 풍력산업을 이끄는 주요 공급망 기업들이 스폰서로 힘을 보탰다. 올해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대만, 네덜란드, 스페인 등 해상풍력 선진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74개 기업이 참여해 119개 부스를 꾸렸다. 행사 참가자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 배송권역을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 단위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농어촌 지역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고 이커머스를 통한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측은 지난 1월 배송 물량이 밀집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운영 안정화에 따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지역에는 경기도 파주·김포·여주·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 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도 도심권과 동일한 매일 오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물류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권역 확대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먼저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일에 관계없이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한층 편리한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읍·면 지역에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