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고영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추론 수요 증가가 야기한 일반 서버 투자는 범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확대로 연결돼 D램과 낸드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범용 D램 등에 대한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이며 이러한 점이 HBM 외 일반 D램과 낸드까지도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유발하는 중"이라며 "사이클 장기화의 가시성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포함해 내년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계약을 완료하면서 인공지능(AI) 사이클에서 1등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차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는 것이 확인된 실적 내용"이라며 "유의미한 공급 확대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내년 말까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주요 9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30일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날은 ▲법제사법 ▲기획재정 ▲교육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국방 ▲행정안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보건복지 ▲기후에너지환경노동 등 상임위에서 국감이 열린다. 이 가운데 법무부·법제처·대법원 등에 대한 법사위 종합감사에서 여야는 각종 사법 이슈를 놓고 재차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전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관련 비위 의혹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받는 12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조원철 법제처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 등을 부각하며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과방위에서도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및 MBC 보도본부장 퇴장 명령 등을 놓고 여야간 재차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기재위 종합감사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 관련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내달 초 ▲운영 ▲정보 ▲성평등가족 등 겸임 상임위 3곳에서 대통령비서실, 국가정보원, 성평등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조달러(약 7천100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날 장중 한때는 212.1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약 5조311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5조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한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4조달러 벽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다시 시총 5조달러라는 엄청난 숫자를 현실로 만들었다. 시총 5조달러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독일의 명목 GDP가 5조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하며 항간에 돌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9일 양국 경제·외교 분야 참모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87분간 열렸다. 대통령실은 회담이 오후 2시 39분 시작해 4시 6분에 끝났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후 2시 11분께 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조우했고, 공식 환영식과 무궁화 대훈장 수여식을 먼저 가진 뒤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시작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경제·외교 라인 참모 대부분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관세협상의 주요 카운터 파트들이 모두 회담에 배석했다. 지난 8월 정상회담 당시 '핫라인'을 구축해 소통해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회담에 동석했다. 이날 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이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의 별도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 열리는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다른 6개국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성장률이 0.9%(한은 8월 전망치)가 아니라 1% 이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이 총재는 3분기 경제 성장률(1.2%)과 전망 관련 질문에 "(3분기) 소비쿠폰 효과도 있었고 수출도 좋았다. 4분기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아울러 "미국 관세 협상에 따라 경제 상황이 변할 것"이라며 "1% 넘게 성장하더라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기업 10곳 중 9곳은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29일 발표한 '중고 신입 선호도' 설문조사(기업 662개) 결과, 중고 신입을 '선호한다'고 밝힌 기업은 87.9%에 달했다. 중고 신입 선호 이유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79%·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48.5%), '업무나 회사생활이 노련할 것 같아서'(38.5%), '조직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5.9%), '기존에 채용한 중고 신입들에 만족해서'(6.5%)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중고 신입직원의 연차는 평균 1.9년으로 집계됐다. 또 중고 신입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 연차는 평균 1.6년이었으며, 중고 신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마지노선 경력 연차는 2.4년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중고 신입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 중 80.8%이었다. 이들 기업의 최근 1년 내 신입사원 중 중고 신입의 비율을 35.9%로 나타났다. 중고 신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응답 기업의 63.4%는 경력 없는 신입보다 중고 신입의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의견은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국회는 29일 기획재정위(이하 기재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이하 과방위)를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에서 종합감사 등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된 과방위에서는 상임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자녀 축의금 논란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딸의 결혼식 축의금을 피감기관과 기업 등에서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공직자로서 피감기관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전날 "허위 조작 정보는 암세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재위는 관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어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진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국토교통위에서도 국토교통부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재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오후 임기근 2차관 주재로 투자풀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만료되는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 후속 선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증권사도 주간 운용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함에 따라 이번 조달청 경쟁입찰에는 KB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참가했다. 다만 지난 13일 조달청 제안서 평가 결과, 기존 주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연기금투자풀 대체투자 상품 6건의 대체투자자문단 검토 결과도 보고됐다. 그간 부동산 위주의 대체투자와 달리 이번에는 정책 인프라, 멀티에셋, 사모 대출 등으로 투자자산을 다양화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임 차관은 "재정 여건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민간 재원, 연기금 여유자금의 효율적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선정된 주간 운용사가 기금 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함께 다양한 투자자산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표그룹이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탄소저감 효과와 친환경 공정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자사 특수 콘크리트 제품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녹색기술 제품 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심사를 담당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블루콘 윈터’는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표산업이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국내 최초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영하 10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보양이나 급열 양생 없이 표면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 단축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삼표그룹은 지난 6월 건원그룹(건원건축, 건원엔지니어링)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루콘 윈터’ 적용 범위를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이번 주 2위를 차지해 전주에 이어 1위를 기록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를 뒤쫓았다. '골든'은 영화와 노래의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핫 100'에서 7주 연속, 비연속 통산 8주 정상을 밟은 뒤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발매로 이달 13위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노래의 꾸준한 인기에 '핫 100' 3위로 반등했고,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이번 주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LS증권은 27일 현대위아가 방산 부문 등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병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위아가 3분기 매출액 2조1천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3% 감소한 규모다. 그는 모빌리티 부문은 멕시코 단산 영향으로, 기계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매출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엔진 전환에 따라 멕시코 공장 가동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8만대 수준의 물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2, K9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세, 공작기계 이익 제외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앞서 공작기계 사업부는 7월 14일부로 3천400억원에 매각 완료됐다. 그는 "공작기계 매각을 통한 실적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있을 예정이지만, 그룹사 신차 확대 및 HEV 엔진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 청년일보 】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퓨처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왔다. 올해부터는 AI(피지컬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동안 구축한 산·학·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국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영재 KAIST 교수와 마사히로 호리베 일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