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일상화로 국비와 지방비 총 3천707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초중고 20만9천여 교실에 학내망과 모바일 단말 등을 무선 신호로 연결하는 핵심 장비인 무선 공유기(AP)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도입하는 무선 공유기 20만여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네트워크 장비 도입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내년 2월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 전체 물량의 70%를 조기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교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망이 구축되면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이 조성되는 한편 온라인 등교 상황에서도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교사들은 원격수업을 위해 교실에 설치된 유선망이나 소형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통신 속도가 느리고 접속이 불안정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표준인 와이파이6 기반의 무선 공유기를 설치한다. 이는 현행 와이파이5 표준보다 데이터 속도가 최고 105% 빠르다. 또 호환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장비를 도
【 청년일보 】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 본격화 직전인 8월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저치인 50명으로 하락하며, 지난 26∼27일에 이어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증가해 누적 2만3천6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고, 전날(95명)과 비교하면 확진자 숫자가 45명 줄었다. 지난 20∼22일(82명→70명→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뒤 이후 23∼25일(110명→125명→114명) 사흘간은 100명대로 올라섰다가 26∼28일(61명→95명→50명) 사흘은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데 이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0명의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40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40명 역시 지난달 12일(35명) 이후 47일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 청년일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1월 1∼15일 2주간 국내 대표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충격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방역 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등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해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세페 기간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및 온라인 기획전, 백화점·마트 입점업체 판매 수수료 인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202명으로,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접수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9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별 사망자 규모는 올해 4월 17일 8천513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달 들어서는 5천∼6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재유행 조짐 속에 겨울을 맞아 확산세가 거세지고 사망자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누적 사망자 20만9천236명으로 세계 최대의 피해국으로 집계됐다. 브라질(14만1천441명), 인도(9만4천971명), 멕시코(7만6천243명)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은 정치 지도자의 성향 때문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 국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거나 심각성을 희석하는 등 국민의 안전보다는 경제활동에 무게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 미국 언론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규모를 역대 전쟁의 전사자 규모와 비교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CN
【 청년일보 】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5일간 전국 유권자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떨어진 44.7%,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1.5%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과 함께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 이와 관련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6.8%포인트로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으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8%포인트↓)과 40대(4.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28.9%로 전주보다 각각 1.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4.1%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에서는 올랐지만 대구·경북(TK·7.6%포인트↓), 충청권(4.4%포인트↓), 20대(4.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 청년일보 】 28일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사망자는 17만6천363명, 출생아는 16만5천730명으로 모두 1만633명이 자연감소해, 10년 전 월평균 1만8천명씩 자연 증가하던 우리나라 인구가 월평균 1천519명씩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천685명으로 사상 최초로 시작된 인구 자연감소는 12월 5천494명, 올해 1월 1천653명, 2월 2천565명, 3월 1천501명, 4월 1천208명, 5월 1천352명, 6월 1천458명 등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상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고령 인구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으로도 사상 첫 자연감소가 확실시된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급격한 인구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2010년에는 연간으로 21만4천766명 인구가 자연증가했는데, 월평균 1만7천897명이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래 지난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자연증가했다. 1983년에는 연간 자연증가 인구가 51만4천592명이었고 점차 그 폭이 줄기는 했지만 2010년에도 21만4천766명이 자연증가했다. 2017년 처음으로 10
【 청년일보 】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에서 15억원을 초과한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4천68건) 대비 19.7% 늘어난 4천870건으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도 아랑곳 없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당시 부동산 업계에서는 15억원을 넘는 집을 사면서 대출을 끼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초고가 주택에 대한 매매가 얼어붙을 것으로 관측했으나, 실상은 20% 가까이 매매가 급증한 것이다. 올해 8월까지 서울 25개 구 가운데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매매가 발생한 자치구는 18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강남구만 제외하고 나머지 17개 구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강남구는 1천39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559건)보다 10.5% 감소했고, 서대문구는 2건에서 29건으로 늘어 증가 폭이 14.5배에 달했다. 동작구는 6건에서 47건으로, 성동구는 49건에서 184건으로 증가해 각각 7.8배, 3.8배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추석 이전 최대 200만원의 새희망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청은 가능하나 이 경우 연휴 직후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까지 신속 지급 대상자 241만명의 72.1%인 소상공인 174만명이 새희망자금을 신청해 25일까지 지급된 금액은 7천765억원이며, 계좌 오류가 있는 335명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은 콜라텍,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PC방 등 집합금지 업종이다. 수도권 소상공인은 10인 이상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도 대상이 된다. 수도권에서는 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 등 영업제한 조치가 됐던 업종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해당하려면 매출의 경우 숙박·음식점업은 10억원 이하, 도·소매업은 50억원 이하여야 하며, 상시 근로자 수는 광
【 청년일보 】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약 30%가량 줄어든 2천759만명에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추석 연휴 최고의 선물은 멀리서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망운지정(望雲之情)'"이라며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게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요양병원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자식분들께 더 기다려달라고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자리를 잃은 분들께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만 더 고삐를 놓지 않고 감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집회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사전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행위자를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8월 중순 일부 종교단체의 무책임한 행동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73명, 해외유입 22명 등 95명 늘어 누적 2만3천6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명) 대비 증가한 규모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82명→70명→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이후 23∼25일(110명→125명→114명) 사흘간은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데 이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인 추석 연휴를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가 그대로 적용되며, 김창룡 경찰청장은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일부 보수단체가 준비 중인 서울 시내 집회를 '3중 검문소' 운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가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직장 동료들의 증언이 나왔고,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재판이 오는 11월 마무리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추 장관 아들 서씨의 사무실과 전주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국세청은 국내에 생활 기반을 두고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 탈세 혐의가 있는 98명의 '금수저'와 '검은머리 외국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머니의 유산을 비롯해 청약통장, 적금, 보험 등 20대 여성의 전 재산 1억4천5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