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귀뚜라미그룹의 전자정밀 계열사인 (주)나노켐(대표 최영환)이 캠핑과 차박 등 야외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세이프온(SAFE On)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스탠드형'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 '세이프온 CO 경보기 스탠드형'은 소방용품 책임검정 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KC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공인받았다. 특히,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가스누설경보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 시험세칙 개정 기준에도 적합하게 설계되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휴대성과 거치 편의성이다. 제품 후면부에 접이식 고리가 있어 거치 공간이 제한적인 캠핑장이나 텐트 내부에서 세워 놓거나 걸어 놓기에 용이하다. 또한, 후면 자석을 활용하여 차박 차량 내부나 보일러 옆면 등 금속 표면에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환경에 맞춰 설치가 가능하다. 세이프온 CO 경보기는 일산화탄소 가스에만 정밀하게 반응하는 전기화학식 감지 센서를 적용해 정확도가 탁월하며, 전력 소비량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영하 10도에서 영상 40도 이하, 상대습도 85% RH
【 청년일보 】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인 KBI동양철관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확대로 구조용 강관 생산 증대와 매출 향상을 기대하며 중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4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서 평택 캠퍼스 P5공장의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 현장에는 배관 및 구조용 파이프의 수요가 필수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대형 팹 건축물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각관(각형 강관) 및 BH(Built-up H-Beam)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구조용 강관은 냉각수 라인, 가스 라인 등 보조시설에 필요한 고품질 강관 공급은 물론 , 건축물의 기둥, 고층 구조물, 플랜트 구조체 등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KBI동양철관은 이미 삼성전자 평택 P4공장과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에 제품을 납품해왔으며, 이번 투자 확대를 계기로 중장기 수주 확대의 호기를
【 청년일보 】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 2035 NDC 목표 이행에 따른 산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를 산업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NDC 목표는 2018년 순배출량 대비 2035년까지 53%에서 61%를 감축하고, 특히 산업부문은 24.3%에서 31.0% 감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전적인 감축 목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업계의 우려에 대해, 규제 수단인 배출권거래제(ETS)를 감축목표의 하한(전체 △53%, 산업 △24.3%)에 연동하여 운영함으로써 산업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임을 설명하고 산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현행 규정상 활용 가능한 배출권 상쇄(5% 한도) 와, 설비 신·증설 또는 가동 실적이 증가하여 할당량 대비 배출량이 15% 이상 증가하는 경우 배출권을 추가 할당하는 방안 등 산업 생산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부담을 추가적으로 완화할 것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출권거래제
【 청년일보 】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민간 소각장 위탁 처리 비용을 둘러싼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소각·매립업체들의 대립이 첨예하게 부상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와 언론이 민간 소각장 이용 시 처리비가 공공 소각시설 대비 두 배 가까운 톤당 26만 6,000원에 육박하여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심화 될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민간업체 연합체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이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강력히 반박했다. 공제조합은 2025년 10월 말 기준 나라장터 입찰 정보를 근거로 실제 수도권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민간 소각 위탁용역 평균 처리단가는 톤당 14만 5,000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에는 소각 후 발생하는 소각재 처리 비용(약 3만 6,250원/톤)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소각 처리비는 톤당 약 10만 8,750원 수준으로 2025년 수도권매립지 단순 매립 단가인 톤당 11만 6,000원보다 낮거나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공제조합 측은 비용 인상폭 제한, 중장기 계약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지자체의 부담 우려를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도권 지자체들은 여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 국립숲체원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확산에 나섰다. 가스기술공사는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및 ESG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넓히는 데 목표를 두고, 대전 유성구와 주요 공공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를 통해 유성구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과학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실천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및 홍보 ▲사무실 내 다회용기 사용 생활화 ▲탈(脫)플라스틱 실천 운동 전개 ▲행정·재정적 상호 협력 ▲기후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환경정책 참여 증진 등이 포함된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들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5 엔릿 유럽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 10개 사와 동행해 국내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에너지 산업 분야 유럽 최대 규모인 엔릿 유럽 전시회에는 올해 30여 개국,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만8천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할 정도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국내 발전공기업 6사가 함께 운영한 '한국 공동관'을 주관하며, 참가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에게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전력, 플랜트, 기자재 분야별로 제품 설명을 진행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수출 상담 및 계약 논의를 벌였고, 그 결과 수출상담액 5,610만 달러와 계약추진액 1,240만 달러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참여기업 중 삼신밸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며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네덜란드 국가관과의 별도 교류회를 마련하여, 중소기업들에게 유럽 내 네트워
【 청년일보 】 LS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인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대규모 전력망 분야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LS전선은 이번 사업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24일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500kV 90℃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 대비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며, 지난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해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안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달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됩니다. LS전선은 이 프로젝트의 전 구간을 단독으로 공급하게 된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진도, 제주–완도, 북당진–고덕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러한 국내 유일의 HVDC 시공 경험은 핵심 전력망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착공식
【 청년일보 】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량이 급증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재활용 산업 성장을 가로막던 규제의 벽이 낮아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LFP 배터리 등 새로운 순환 경제 기술의 실증을 위해 규제특례를 부여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내용이다. 중국 배터리 업계가 주력하는 LFP 배터리는 국내 기업이 주도해 온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과 수명이 길어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채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폐배터리를 금속 원료로 재활용할 때 니켈 함량이 무게 기준 1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LFP 배터리의 재활용은 사실상 막혀 있었다. 이번에 부여된 규제특례는 사용 후 LFP 배터리를 전처리하고 침출 기술을 활용해 리튬과 인산철을 분리·정제한 뒤, 이를 탄산리튬과 인산철로 제조하는 재활용 기술의 적합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로 LFP 배터리의 핵심 물질을 추출해내는 'K-재활용' 기준 마련에 속도가
【 청년일보 】 계획예방정비(OH)를 끝내고 발전을 재개한 지 사흘 만에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호기(140만kW급)의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1분경 신한울 1호기는 발전 출력을 올리는 과정에서 여자기가 갑자기 멈추면서 터빈 발전기가 연쇄적으로 자동 정지됐다. 여자기는 발전기에 필요한 전자석 전류(계자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 장치이며, 터빈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증기의 힘으로 회전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갑작스러운 터빈 정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로 출력은 기존의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원자력본부 측은 현재 여자기가 정지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며, 원인 확인 후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8월 25일부터 약 두 달간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했으며, 이달 21일 발전을 재개하고 전력 생산량을 높이던 중이었다. 특히 이 원전은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8월에도 고장으로 터빈이 자동 정지된 이력이 있어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이 요구된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공공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의사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대안으로 한의사 인력의 참여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병역 의무 대신 의료 취약지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수가 급감하면서 농어촌 등 지역 보건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하자,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해 이를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회에서 제기된 '공보의 감소에 따른 한의사의 참여와 역할 확대 필요성'에 대한 정책 제안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소와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한의 진료 기능 강화는 물론, 지역 단위의 한의 공공보건사업 활성화 등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계의 참여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지역의료 붕괴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병역 자원 감소와 군 장병 처우 개선 등으로 현역 입대를 택하는 의대생이 늘어나면서, 신규로 공공의료 현장에 편입되는 의과 공보의 수가 해마다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통계로도 확인되는 이 현상은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보건지소와 지방의료원 운영에 직격탄이 되고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발맞춰 지역 인공지능(AI) 혁신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부산 본사에서 AI창업이음센터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벤처기업의 서비스 사업화와 창업 창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의 민-공(民-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고객응대 근로자 피로도 진단 AI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지역 AI 벤처기업인 망고클라우드, 나라인포테크, 그리고 한국해양대학교와 'AI 서비스 사업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역 예비창업자 4인(기업명 가칭 Solar PK)과는 별도로 '창업 지원 협약'을 맺고 AI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AI창업이음센터를 통한 주요 지원 내용은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제공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실증 환경 제공 ▲사업화 및 창업 자금 지원 ▲판로 지원 등이다. 남부발전의 박영철 기획관리부사
【 청년일보 】 "혹시 내가 몰라서 못 받는 정부 지원금이 있지 않을까?" 복잡하고 방대한 복지 제도의 숲에서 이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이다. 수혜 대상자가 스스로 필요한 혜택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국민의 권리인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대한민국 복지 플랫폼이 한 단계 진화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대표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giro.go.kr)'가 2025년 현재,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국민 복지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복지 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기능에, 이제는 개인의 상황을 분석해 혜택을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시스템을 더한 것이다. 복지로 진화의 핵심은 바로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이다. 이는 국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급여가 무엇인지 몰라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번 가입만 하면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 공적 자료가 분석되어 수급 가능한 복지 서비스가 생애주기별 중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