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선 및 동소재 사업과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BI그룹이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 봉화군, 영주시, 예천군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지역 군수 및 시장, 그리고 장학재단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박 부회장은 KBI건설과 KBI국인산업 명의로 마련한 장학금 총 1,500만 원을 세 지역에 각각 500만 원씩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학금을 마련한 KBI그룹 계열사 중 KBI국인산업은 구미, 왜관, 안동 3곳의 사업장이 경상북도에 위치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특화된 환경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폐자원을 소각해 재생에너지(스팀)를 생산하고 인근 공장에 공급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왜관사업장은 재사용 가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에너지 분야의 정보보안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실전형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인 '제5회 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일렉콘) 2025'를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개최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을 5년 연속으로 실시함으로써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일렉콘 2025는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흡사하게 조성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공격 1팀, 운영 1팀, 그리고 32개 방어팀으로 구성됐다. 방어팀으로는 한국전력거래소 등 8개 에너지 기관 팀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8개팀, 대학부 8개팀, 고등부 8개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이들에게 훈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반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여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틀간 치러진 본 훈련 결과, 에너지 기관 부문에서는 한국남동발전의 ‘KOEN’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반부에서는 ‘HEXA’팀이 정상에 올랐
【 청년일보 】 서울시 정비사업 연합회가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서울 25개 자치구로 이양하는 방안에 대해 사업 지연 가능성 등을 들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전날(20일) 연합회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첫 협의회가 열린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마련된 이번 소통의 장에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구역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정비사업 연합회는 "현재 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착공 및 준공 허가까지 대부분의 인허가 권한이 자치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비구역 지정 권한까지 자치구로 넘어갈 경우 오히려 사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회원은 "자치구별로 행정업무 처리 속도와 방식의 편차가 매우 크다"며, 권한이 이양되면 행정력 차이로 인해 구역별 사업 속도가 불균형해지고 전반적인 사업 지연이 초래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다른 회원 역시 "자치구는 지역 민원이나 구의 역점 사업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 사업 추진 주체에게 무리한 공공기여 시설 등을 요구하거나 주민
【 청년일보 】 국내 태양광 발전 산업이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환경과 산업계 모두 '태양광 폐패널 쓰나미'라는 초유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총 29,168MW라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 패널들의 평균 수명 25년에서 30년이 만료되는 시점인 2030년 이후부터는 현재의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으로는 감당 불가능한 대규모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폐기물 대란의 근본 원인은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의 본격적인 보급 및 확산 시점에 있다. 국내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등의 도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대규모 설비가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이 물량들이 수명을 다하는 2030년 이후, 환경부와 연구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2028년 약 1만 6천 톤을 넘어 2040년에는 6만 톤에 달하는 폐패널이 쏟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폐패널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이하 EPR)를 도입했다. EPR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궁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차세대 원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의 원자력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원전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 김동철 사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한 이번 MOU의 핵심 내용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평가, 원전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등 원자력 신기술 및 차세대 원전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인력 양성, 그리고 공동 연구 등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전 측은 이번 MOU가 양사 관계 발전에 의미가 크며, 양국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경우, 양국의 원전 수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은 한전이 2009년 수주한 국
【 청년일보 】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5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2개 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힘펠은 특히 '환기 솔루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패키지 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로, 제품의 외관은 물론 사용성, 기술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GD마크는 혁신적인 디자인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상징적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에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제품은 복합 환풍기 '휴젠뜨 루미(ZP)'와 '환기 솔루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 총 2종이다. '휴젠뜨 루미(ZP)'는 조명과 공기 흐름을 결합하여 욕실 공간을 차별화한 제품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환기 솔루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친환경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힘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소비자의 경험과 감성을 고려하여 욕실 공간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고 '숨쉬는 집'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활
【 청년일보 】 두산연강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2025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환경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창하 교수에게는 3천만 원, 조강우 교수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는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High Valent Metal, HVM)’의 반응 원리를 규명하여, 오염물질을 표적하는 ‘타겟형 수처리 기술’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은 산화 상태가 높은 금속 이온으로, 특정 오염물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이를 빠르게 산화·분해하는 특성을 지닌다.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는 극소량의 귀금속을 함유한 산화전극을 이용해 폐수를 전기 분해함으로써, 수질 정화와 더불어 수소 발생 효율까지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환경공학회 강석태 회장, 수상자인 이창하 교수와 조강우 교수, 두산연강재단 이원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품질경영 혁신 성과를 총결산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시상하는 이 대회에서, 한수원은 원전 운영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의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시상에서, 한수원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인정됐다. 한편, 한수원은 발전소 운영 스마트화를 위해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모든 임직원의 디지털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품질 및 안전 관리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원전·에너지 산업 전반에 적용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신속한 실전 대응 역량을 정밀하게 점검했다. 이와관련 서부발전은 지난 19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규모 6.6의 강진 발생을 가정하여 '2025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상시훈련은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방재·치안기관 등이 참여하여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주재로 진행된 훈련에는 인천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구보건소, 협력사 등 6개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발전소 건물 붕괴, 화재 발생, 화학물질 누출이라는 세 가지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시나리오로 40분간 이어졌습니다. 훈련은 지진 발생 직후 정부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초기대응, 비상대응, 그리고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에서 서부발전은 건물 붕괴 매몰자 구조, 화재 진압, 화학물질 외부 확산에 따른 주민 대피 지원, 그리고 전력공급 복구 등의 핵심 과제를 수행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모색하는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만원을 부산의료원에 전달하며 지역 의료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KOSPO 건강플러스+ 3GO(걷GO, 줄이GO, 나누GO)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챌린지로 마련된 기부금은 부산의료원에 전달되어, 의료 소외계층이 시설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휠체어 교체 및 보행 보조장치 등 의료물품 구매에 사용될 계획이다. 남부발전 김범수 안전경영처장은 11월 19일 부산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이세용 부산의료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처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쾌적한 의료·보건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민생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를 출발 목포로 향하던 2만6,000톤급 대형 여객선이 전남 신안 해상 무인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객과 승무원 26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후 사고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해양경찰은 현재 선체를 확보하고 선장 및 항해사 과실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무인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6,546t급)가 좌초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45분 제주를 떠나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충격 속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 완료 여객선은 항로를 벗어나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타는 형태로 좌초되었으며, 일부 승객은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좌초 충격으로 승객 27명이 통증이나 신경쇠약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중상 이상의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 구조정 4척, 항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리점 동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상생 노력' 분야에서 그 노력을 재차 인정받았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과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에 도입한 제도로, 경동나비엔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천하는 ‘온라인 파트너’ 제도와 다양한 교육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동나비엔이 운영하는 ‘온라인 파트너’ 제도는 본사의 콜센터나 온라인 플랫폼인 ‘나비엔 하우스’로 접수되는 제품 상담을 해당 지역의 대리점에 이관하여 상담, 판매, 설치까지 진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제도에는 280여 개의 대리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만 건이 넘는 제품 설치가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공식 대리점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설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대리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설치 후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대리점에 전달하여 고객 응대 능력을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