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대비하여 운영 인력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정원희 진주고용노동지청장 등 약 3백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수명이 다하는 석탄발전소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을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실습실, 발전설비 모형 전시실, 복합 시뮬레이터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남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경남 지역 석탄발전소 운영 인력 150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한 하동군의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대응하고자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련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돕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해 에너지 전환을 지역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기스기술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LNG 냉열은 LNG가 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에너지로, 지금까지 대부분 버려지던 자원이다. 그러나 이를 활용하면 냉동·냉장 물류, 데이터센터 냉각,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특히 전력 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의 냉각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LNG 냉열은 기존 전기식 냉각 방식 대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연간 전력비용이 전체 운영비용의 약 40~50%를 차지하는 만큼, 높은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가스기술공사는 2024년부터 2025년 초까지 울산지역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냉각공조시설에 LNG 냉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중소기업과는 LNG 냉열로 액화공기를 생산하여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데이터센터 냉각 외에도 LNG 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가스기술공사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적인 수소 전문기업인 린데코리아와 협력한다. 양사는 22일 충남 서산 베네키아호텔에서 청정수소·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소 생산부터 저장, 공급까지 전반적인 기술을 보유한 린데코리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린데코리아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액화·저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은 '청정수소 기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정부의 탈탄소 정책 이행에 기여할 방침이다.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내용을 보면 청정수소 생산·공급 및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협력, 사업모델 구축 협력 및 기술 교류회 등 상호교류 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증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이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수소 발전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린데코리아와의 협력이 자체 기술 확보를 넘어
【 청년일보 】 국내 첫 희토류 전문 협회인 한국희토류산업협회(KRIA)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는 희토류 산업의 성장과 국산화 기반 확립을 주도하며,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희토류는 전기차, 풍력 발전,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로,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린다. 최근 중국의 수출 규제 강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회 출범은 대한민국의 자원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초대 회장은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맡았다. 협회에는 LS전선, LS에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머티리얼 등 주요 기업과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20여 곳의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과제로는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금속 및 영구자석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공동 정책 제안 및 연구 개발 강화 ▲전문 인력 발굴 및 양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과 'AI·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AI 분석 기술과 전력 데이터를 사보원의 47종 사회보장 정보와 연계하여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취약계층을 사전에 찾아내고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AI를 활용해 가구별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포착하게 된다. 이 정보는 사보원이 보유한 47종의 사회보장 정보와 결합, 분석 과정을 거쳐 고독사 등 복지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선별된 위기 가구에는 지자체를 통해 신속한 복지 대응과 맞춤형 지원이 제공되며 , 특히 한전이 운영 중인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와 연계하여 상시적인 돌봄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전은 이미 전력, 통신, 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해 15명의 생명을 구한 바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의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도 반영됐다. 이번 협약은 해당 서비스 대상을 지자체 단위에서 전국 단위로
【 청년일보 】 KBI건설이 모듈러 건축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관련 KBI건설은 지난 17일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 유창이앤씨와 ‘모듈러를 접목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회사는 모듈러를 활용한 일반 부동산 신사업 개발은 물론 호텔, 기숙사, 주택 공사 관련 업무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은 표준화된 벽, 천장, 바닥, 배관 등의 모듈형 유닛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이다. 전체 공정의 약 80%가 공장 내에서 이뤄져 현장 공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인건비와 장비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현장 폐기물과 소음을 줄여 친환경적인 건축이 가능하며, 1~2인 가구, 임대주택, 기숙사, 재난 임시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I건설은 모듈러 전문기업인 유창이앤씨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와 함께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 관리 △공동 관리 및 시공 참여 △도급사업장 지적재산권 공급 △사업성 및 공사비 분석 △착공 사업장 시공 관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공공기관을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발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발전 5개 공기업의 통폐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공공기관 생태계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의 통합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정부의 효율성 제고 논리와 노조·지자체의 구조조정 우려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번 통폐합은 단순한 조직 재편을 넘어 한국의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발전 5사 통폐합의 핵심 근거로 정책 일관성 확보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제시하고 있다. 2040년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유사 기능의 발전사들을 통합하여 정책 추진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복된 인프라와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예산 절감과 인력 최적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구상이다. 통폐합에 대해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언급하며 정부 정책에 힘을 실었다. 그는 5개사가 지리적 경계 없이 중복 운영되는 현행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리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는 동해 해상광구의 지분 참여를 위한 투자유치 입찰을 지난 19일 마감했다. 공사는 이번 입찰에는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입찰을 개시했으나, 잠재 투자사들의 요청으로 입찰 기간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투자유치 자문사인 S&P Global을 통해 입찰 평가 및 제안서 검토를 충분히 거친 후, 적합한 투자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세부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조광권 계약 서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현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찰 참여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입찰 참여 기업으로 거론되는 기업으로는 유럽계 대기업인 BP와 세계 최대 규모로 심해 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엑손모빌이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유망 구조 중 하나였던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시추 결과를 공개하며,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전문업체인 Core Laboratories를 통해 진행된 정밀 분석 결과는 보면 대왕고래 구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 원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관련 한전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컨퍼런스&엑스포(NECX 2025)에 참가 미국 원전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원자력학회(ANS)와 원자력협회(NEI)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美전력회사, 설계·시공사, 美규제기관,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참여해 미국 원전 정책과 신규 원전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전은 현지 주요 개발사인 TNC(The Nuclear Company)를 비롯해 대형 전력회사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신규 원전사업 개발·건설·운영·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주최측인 NEI 관계자는“2050년까지 원전을 4배 확대하는 미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있어 한전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확대되는 글로벌 원전시장에 대응하고 韓-美 원전동맹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한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인천기지지사와 인천지사의 천연가스 경상정비 업무 현장을 특별 점검했다. 진 직무대행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직접 확인하며 안전사고 가능성을 점검했습니다. 또한 직원들과 소통하며 정비 과정의 유해 및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추석 연휴에 대비하여 15일부터 26일까지를 '중대재해예방 특별 현장안전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임원 현장 점검과 본사 부서별 교차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국내 천연가스 설비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 사업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 대행은 "기본 안전 수칙 준수와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안전 회의 내실화를 통해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즉시 개선하여 현장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디자인, 소음 저감, 온수 성능 등 다양한 요소를 한층 강화한 린나이 신제품 울트라파인버블(UFB) 보일러가 새롭게 선보였다. 울트라파인버블 보일러는 보일러 내부에 지름 1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기포를 생성하는 장치를 탑재해, 난방과 온수 기능에만 머물렀던 보일러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지난해 출시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이처럼 극도로 작은 기포는 동일한 부피에서 더 넓은 표면적을 가져 물속 오염물질, 세균, 불순물과 활발하게 결합함으로써 뛰어난 세정 및 살균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기포가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되어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가능하게 합니다. 린나이는 파인버블산업협회(FBIA)로부터 국제 표준화된 측정법과 관련 기기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효과를 입증했다. 붉은 물때 원인균 66% 감소, 대장균 39% 감소, 유리 및 거울 표면 스케일 28% 억제, 기름때 세정력 23% 향상, 피부 수분 유지율 114% 증가 등 뛰어난 성능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피부 세정력 30% 향상, 모발 광택 33% 개선, 모발 탄력 38% 강화 효과까지 확인되며 위생과 미용 측면 모두에서 높은 평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일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활동은 국내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추진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올해 6월 북미(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해외 시장개척단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한수원이 새롭게 시작한 해외 판로 지원사업인 ‘신밧드(SINBA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밧드는 'SME International Networking & Business Advancement for global Development'의 약자로,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장개척단은 먼저 일본 3대 중공업 회사 중 하나인 IHI의 요코하마 공장을 방문해 원자력 관련 생산 설비를 견학했다. 또한, 조달 부서와 면담을 통해 납품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기업의 일본 수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17일과 18일에는 도쿄에서 열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