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뛰어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천9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등 4가지
【 청년일보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KAIST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인 소정사,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캠퍼스의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시설 노후로 인한
【 청년일보 】 한중 경영계가 협력 강화와 양국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8일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장휘 중국은행 행장, 장샤오위 CICPMC 부회장 등 한중 기업인들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경영자회의는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베이징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30여 년간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하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 왔다"면서 "그 결과 교역 규모는 40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 약 3만 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로 발효 10주년을 맞은 한중 FTA는 문화, 서비스 분야까지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이 재개돼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양국 경제협력이 고도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이 보
【 청년일보 】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3천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2심 선고가 18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사건의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박 전 회장 측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며 1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박 전 회장은 경영권 회복을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자신이 주식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지원하려 한 혐의 등으로 2021년 5월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회장이 금호기업을 만들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의 모회사이자 그룹 지주사인 금호산업 지분을 인수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게 주된 기소 사실이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12월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천300억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혐의, 이듬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던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저가 매각한 혐의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공기업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올 상반기 징계처분 건수 최다를 기록하면서 복무 기강 해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14곳)·준시장형(17곳) 등 31개 공기업의 '징계처분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 기관의 징계처분 건수는 총 616건으로 집계됐다. 우선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분류되는 코레일의 경우 31개 공기업 통틀어 가장 많은 징계처분 건수(324건)를 기록했고, 이는 전체 52.6%에 달하는 수준이다. 징계 종류별을 살펴보면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이 1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견책(133건) ▲정직(39건) ▲해임(5건) ▲파면(2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징계사유를 살펴보면 '품위유지의무위반'(153건·47.2%)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성실의무위반(138건) ▲직무(업무)태만(26건) ▲임직원행동강령위반(4건) ▲관리감독소홀(3건) 순이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원 특별 감사 때 직원들의 복무 관리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면서 "올해 2월부터 감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 청년일보 】 포스코 노사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단협 조인식은 지난 5일 잠정합의안 도출 및 13일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을 거쳐 진행됐다. 올해 임단협은 노사 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치열한 논쟁은 했지만, 관행처럼 이어져온 노사대립 과정 없이 무분규로 타결됐다. 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및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정부 민생회복 기조 동참/지역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회사 성과와 직원 보상 연계 강화를 위한 PI제도 신설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노사가 함께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
【 청년일보 】 LG전자가 전 부문에서 만 50세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희망퇴직을 운영한다. 법정 퇴직금 외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MS사업본부(TV), VS사업본부(전장), ES사업본부(냉난방공조) 등 전체 사업본부다. 앞서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서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조직 슬림화에 나선 바 있다. MS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유일하게 영업손실(1천917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지난달 MS사업본부에서 희망퇴직을 운영한 이후 타 조직에서도 인력 선순환의 필요성을 검토했다"면서 "동일한 기회 제공에 대한 일부 구성원의 의견이 있어 타 조직 희망자에게도 신청 기회를 안내하는 수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부를 둘러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에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IT 고객사들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OLED TV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태블릿PC 등 IT 기기 패널이 중대형 OLED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23년 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보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른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남성 2명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중국교포 A(48)씨를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중국교포 B(44)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당시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께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7일 특허청과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지식재산 정책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중소기업위원회 제9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AI·로봇 등 산업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권리 보호 및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지식재산에 대한 제도 개선과 지원책 강화를 주문했다. 대전에 소재한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이사는 "AI·로봇 등 신산업 분야는 기술 변화 주기가 짧아 특허 확보 시점이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심사기간 단축을 통해 신속하게 특허 확보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수강 제조 전문기업인 대일특수강㈜의 이의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특허 심사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특허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무효화율을 낮추려면 심사 인력 충원 및 분야별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수발명품 확대 ▲특허분쟁 대응지원 강화 ▲신규 도입이 추진되는 증거조사제도·무효심결예고제에 산업계 눈높이 반영 등
【 청년일보 】 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17~18일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의 미래 사업 ABC(AI·바이오·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지난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천800여 곳에 이른다. LG는 이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7일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및 한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간의 실질적 협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前한미연합군사령부 제16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가 구축 중인 '주한미군 전역장병 채용 플랫폼'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구인 공고를 등록하고, 주한미군 복무를 마친 또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이력서를 제출해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역 장병에게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에게는 책임감과 조직 적응력을 갖춘 인재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 및 기업 대상 홍보를 담당하고, 한미동맹재단은 장병 대상 안내 및 참여 독려를 맡는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