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노사갈등에 끝내 르노삼성차가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직장 부분 폐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파업 참여율이 높지 않은 만큼 사측은 직원들에게 근로 희망서를 쓴 후 공장 근무를 지속하도록 해, 공장 라인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파업 참여율이 30% 수준이어서 파업을 하더라도 라인이 돌아갈 수 있는데, 노조가 이를 막기 위해 파업을 하지 않는 근로자들에게 동참, 강요 압박을 하고, 게릴라식 기습 파업을 하고 있어 대응이 안 된다"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7월 6일을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교섭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부산공장 물량 절반을 차지했던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중단되며 적자를 냈으며, 프랑스 르노로부터 비용절감을 요구받았다. 이에 르노삼성은 올 초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 1교대전환·순환휴직·영업소 폐쇄 등을 실시하며 노사 갈등이 더 심화됐다. 노조는 올해 입담협 협상에서 사측에 기본금 7만1687원 인상·격려금 700만 원 지급 등을 요구했고 미관철시
【 청년일보 】 메디톡스는 엘러간(메디톡스 美 파트너사) 및 에볼루스(대웅제약 美 파트너사)와의 3자 합의에 따라 신청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수입 금지 명령 철회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철회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제출했고, 나보타의 미국 내 판매를 맡은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나보타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ITC의 최종 판결에 원천 무효 신청을 제기했으나 ITC가 대웅제약의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2019년 2월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상대로 메디톡스 균주 및 제조공정 도용 소송을 ITC에 제기했다. 2년에 가까운 조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는 ITC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 이에 대웅제약 나보타에 대해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 명령이 발효됐다. 이후 메디톡스는 엘러간, 에볼루스와 3자간 합의를 맺고 에볼루스 주식을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합의금 및 나보타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하기로 했다. 메
【 청년일보 】 지난해까지는 통상 월간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 대비 많은 빈도를 보였으나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4달 연속 거래량 역전 현상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아파트거래량(5771건)을 근소하게 앞질렀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5883건)은 2월, 4422건으로 아파트 거래량(3854건) 대비 35.5%까지 많아졌고, 지난달은 3217건으로 아파트 거래량(1450건)의 2.2배 수준까지 올랐다. 아직 신고기간이 4주 가량 남아 있어 지난달 매매건수는 더 오르겠지만, 같은 거래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기에 추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아파트값 급등·정부 다중규제 등으로 주택 시장이 ‘거래 절벽’ 상황을 맞았고, 전셋값마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보다 저렴한 빌라 매수로 돌아서면서 거래량 역전 현상이 굳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빌라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도봉구(357건·11.1%), 강서구(304건·9.4%), 은평구(273건·8.5%), 강북구(237건·7.4%)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이후 매입한 빌라가 있는 지역이 추후
【 청년일보 】 2일 국회에 제출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의 부인 김모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1일 법원에서 벌금 2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씨는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훔쳤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 후보는 "당시 아내가 갱년기 우울증상을 앓으면서 충동적,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3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회 국민의힘 관계자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차남이 작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던 건강기능식품 회사 폐업 이후 실업급여를 수급했으나 그가 이 회사의 직원이 아닌 공동창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평균 낙찰가율은 113.8%로 전달(112.2%) 대비 1.6%p 상승했다. 이는 지지옥션 통계 집계 시작(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 노형욱, 부인 절도 전력...“갱년기 우울증 탓” 2일 국회 제출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
【 청년일보 】 전달 경기실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건설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0 상승한 97.2를 기록하며 100(기준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7월(101.3)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BSI는 100을 기준선으로,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은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는 지난해 11월(85.3)부터 올해 2월(81.2)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3월 93.2로 반등했고 지난달에 2개월 연속 상승해 기준선에 바짝 다가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규 공사 수주 지수가 110.1로 전월보다 12.0포인트 상승, 수주 잔고 지수는 11.8포인트 올라 98.7를 기록, 공사 물량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 기성 지수도 11.9포인트 상승한 95.8을 기록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신규공사 수주가 증가하고 기성 상황도 개선돼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 청년일보 】 향후 공동주택 동간 거리가 실제 채광 및 조망환경을 고려해 개선되며 일반 법인도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신규 생활숙박시설 건축 시 필요한 건축 기준도 제정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생활숙박시설 건축기준’ 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 공동주택 동간거리 개선...다양한 도시 경관 창출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르면 공동 주택 내 동간거리가 개선된다. 이는 낮은 건물이 전면(동-남-서 방향)에 있는 경우 후면의 높은 건물의 채광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낮은 건물에 0.5배 이상으로 건축조례를 정하는 거리를 이격하도록 개선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사생활 보호·화재확산 등을 고려해 건물 간 최소 이격거리(10m)는 유지해야 한다. 현재는 ‘전면 낮은 건물 높이의 0.5배’ 또는 ‘후면 높은 건물 높이의 0.4배 이상’ 중에서 큰 거리를 이격하도록 되어 있어 주변 조망 등을 고려한 다양한 주동 계획에 제약이 있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아파트의 다양한 형태와 배치가 가능해져 조
【 청년일보 】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억제효과가 있다고 심포지엄에서 발표해 일명 ‘불가리스 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이 내일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홍 회장 입장 발표에는 사과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지난달 13일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가 판매 중인 발효유 완제품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은 이날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의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 연구에서도 77.78% 저감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4일 “(연구 결과가)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작동 원리)을 검증한 것이 아니어서 실제 예방 효과가 있을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식약처는 지난달 15일 남양
【 청년일보 】 토요타코리아는 3일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22년형 캠리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22년형은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에는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고,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및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등 예방안전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도 강화됐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캠리 하이브리드 XSE 모델은 전면 그릴 디자인 변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성의 22년형 캠리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와 함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추가된 캠리 하이브리드 XSE 모델 등 신형 캠리를 가까운 토요타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8일 공식 출시 예정인 22년형 캠리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토요타 홈페이지 및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요타는 이날부터 17일까지 토요타 홈페이지에서 22년형 캠리
【 청년일보 】 한화건설은 지난 달 14일부터 2주 간 임직원과 함께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을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는 약 100여명의 한화건설 임직원 가정에 배송된 팝업북 제작키트를 자녀들과 함께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에게 의미와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복지기관의 방역까지 챙길 수 있어 참여자와 수혜기관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운정 서울지역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봉사자들의 대면참여가 많이 위축되어있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이 이처럼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점자책 만들기,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대면 봉사활동이 가능해지면 한화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코로나19로 기존 대면 봉사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Home Test)'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방식의 키트다. 이 제품은 전문가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면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를 일반인들의 신속한 ‘조기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여러 유통망을 통해 국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방식과는 달리 N항원 그리고 S항원 두 가지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해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갖췄다.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지난 1일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 입찰로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5월 3일 밝혔다. DL이앤씨 입찰가 기준 총 공사비는 약 3225억원 규모로, DL이앤씨가 사명을 변경하고 최초로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우륵아파트는 도보로 5분 거리인 4호선 산본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초·중·고교,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형성되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지하 1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312세대 규모인 우륵아파트는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08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에 그리드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온
【 청년일보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가계대출 추이, 규제 완화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노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LTV등 대출규제 방안에 대해 "대출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유지와 개별 차주의 건전한 대출을 위해 향후 주택경기 침체 시 차주 상환능력 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투기근절을 위한 종부세 등 보유세 실효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에는 “투기수요 차단, 실수요자 보호, 무주택 서민 주거복지 확충이라는 정책 목표 아래, 그 취지를 살펴보고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보유세 실효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유세 비중도 2019년 기준 0.93%로, 미국 2.71%, 영국 3.12%, 일본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