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공급자·치료 중심에서 환자·예방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기술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및 인공지능(AI)을 헬스케어와 접목한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의료인의 71.8%가 디지털 헬스케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보건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 및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 안전 달성, 의료서비스 질 제고, 국민 건강관리 등을 위해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에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해당 제정법안은 디지털헬스케어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범위·방법·절차 등을 법률로 규정해 빅데이터 연구를 활성화하는 게 주요내
【 청년일보 】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를 거쳐 세상의 많은 부분은 기계화됐다. 2차 산업혁명을 거쳐 대량 생산이 시작됐고, 3차 산업혁명의 반도체와 컴퓨터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됐다. 그리고 현재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돼 가고 있으며, 의료보건 분야 그 중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존재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기술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및 인공지능(AI)을 헬스케어와 접목한 분야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됐다. 이는 단순히 특정한 한 부분이 전환된 것이 아니라, 병원과 개인 혹은 병원과 지역사회와 같이 커다란 한 영역이 디지털 전환됐다는 뜻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헬스케어와 접목해 디지털 헬스케어가 탄생했고, 디지털화를 거쳐 우리가 디지털 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료와 건강관리 측면에서, 이 디지털 헬스케어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우리 손안에 건강이 들어오게 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