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의 정신 건강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 진행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 중 평소 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이에 따라 청년들의 정신건강 역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나타난 수치로, 평소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비율을 의미하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전년의 37.3%보다 5% 증가했다. "몇 년간 나에게 더 엄격할 때라,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다 생각하고 쉬지도 않고 채찍질했어요." 이는 충남대학교 수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이민주양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이다. 무기력감은 목표를 상실했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이 기대한 미래와 현재 상황의 괴리가 클수록 이러한 상태는 심화된다. 반면, 번아웃은 과도한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취업 준비를 오랫동안 이어가는 청년들 사이에서도 번아웃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학업과 취업의 압박 속에서 많은 청년들
【 청년일보 】 청년층 사이에서 마약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대학교 연합 동아리에서 마약이 투약·유통되고 집단 성관계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들 대다수가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대학교의 학생들이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실제로 2030의 마약사범 증가율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불과 5년 전 2~30대의 마약사범은 7천647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5천51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7% 증가한 수치로, 그 비중이 54.5%로 집계돼 그 심각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대학가의 마약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예방 활동단을 구성했다. 마약예방 활동단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 답콕(DAPCOC)과 식약처가 함께 꾸린 마약예방 활동 조직이다. 강원대, 고려대, 을지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을 중심으로 집단 예방교육, 대학 축제 마약예방 부스 운영,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충남대 마약예방 활동단 CDP(CNU Drug Prevention)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학생 이화영(2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