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임금 협약(이하 임협)이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뤄진 첫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서도 큰 마찰없이 임단협을 마무리지은 양측이 올해도 원만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노사 양측은 서울 강동구 본사 인근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올해 임금협상(이하 임협) 1차 실무교섭을 가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관할인 서울 강동구청으로부터 지난 2023년 6월 1일부로 신고증을 교부 받은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임협을 갖게됐다. 단체협약 교섭은 3년단위로 이뤄져 올해는 임협만 진행된다. 이전까지 삼성물산 4개 부문(건설·리조트·상사·패션)이 통합해 임단협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4월 서울 지방노동위원회가 교섭단위 분리를 인정하며 지난해부터 건설부문만의 독자적인 교섭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협상에서 양측은 10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베이스업(계약연봉) 평균 3.0% 인상 ▲노조 사무실 제공 등에 합의에 이른 바 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상견례에 이은 13일 1차 실무 교섭을 통해 개략적 대내·외 상황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공업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17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본사에서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충주공고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조재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영 충주공고 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승강기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주공고측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미래 승강기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의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승강기업계 최초로 충주공고와 산학연계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승강기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형 맞춤교육이 진행된다. 작년 첫 47명의 교육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지속 확대해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과 교육협력을 통해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 충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승강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 송도 소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는 3월부터 8개월간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교사 300명과 현대차그룹 한석원 부사장, 사단법인 점프 서창범 이사장, 은초롱 대표 등 행사 관계자 및 임직원 멘토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꿈을 이어주는 사다리, H-점프스쿨'을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한석원 부사장과 은초롱 대표, 현대차그룹 임직원 멘토가 패널로 참여해 멘토링과 개인의 성장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임직원 12명이 대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맞춤형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H-점프스쿨 12기에는 5년 동안 H-점프스쿨에 멘티로 참여했다가 지난해 고려대에 합격한 가나 국적의 얀주 헬레나(Yanzuh Helena) 학생이 대학생 교사로 활동하게 됐다. 헬레나 학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알려준 'H-점프스쿨'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천900만달러(한화 약 5천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로, 두 프로젝트 모두 오는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50여 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또한 턴키(Turn key)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인근의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 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됐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 했는데 이렇게 전지 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또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 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KIA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의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2025년 상반기 공개 모집을 17일 시작한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이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 2025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물류(Logistics) ▲배터리(Battery) ▲방산(Defense) ▲로보틱스(Robotics) 등 6개 주제 총 10건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고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월 9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안내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서류 전형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한 조합원 총 1천834명 중 1천333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총 공사비는 약 1조3천억원이다. 지하6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총 3천198세대 규모로 성남 최대 단일 브랜드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함으로써 단지의 가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GRAND SLOPE)' 은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빌라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4만2천576건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이 49만2천52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7만5천943건(11.8%)으로 아파트 다음으로 많았고, 단독주택(7.5%), 연립주택(2.9%), 다가구주택(1.2%) 순이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중후반에서 70% 초반대를 오가다가 집값이 급등기인 2020년 73.0%까지 뛰었다. 지난 2021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5.9%로 다시 낮아졌고,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며 주택 거래량이 반토막 난 2022년에는 58.7%로 떨어졌다. 그러다 2023년 역전세·전세사기 사태로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이 전년의 14만2천가구에서 9만3천가구로 34% 급감하자 아
【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이하 법정관리)가 개시된 가운데 최대 30% 수준의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회사 내부에선 회사의 일방적인 인사이동 등으로 과장이하급 직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에 미래가 없다는 자조섞인 한탄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은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는데 고통은 오로지 직원들의 몫이 됐다며 사측에 강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이 처음 제시되면서 신동아건설 내부 뿐만 아니라 비슷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견건설사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신동아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동아건설이 향후 많게는 30% 수준의 구조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말 만기가 돌아온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달 6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 22일에 개시됐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만큼 구조조정을 단행하긴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은 법원 허가 사항으로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
오늘날 치솟는 물가, 등록금·주거비 문제로 대학생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학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들의 등록금, 물가, 주거비 등 생활고 실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가뜩이나 물가도 오르는데"…대학생들, 잇따른 등록금 인상에 '아우성' (中) "비싸서 사먹기도 힘들어요"…대학생, 고물가 버티기 ‘안간힘’ (下) "등록금 내기도 버거운데"…대학생, 주거비 부담 '가중' 【 청년일보 】 전국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성토와 함께 대학들은 등록금을 인상할게 아니라 쌓아놓은 적립금을 써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반면 각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의 이유로 오랜기간의 등록금 동결로 학교 재정부담이 가중되어 경쟁력이 추락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 대학가, 등록금 줄인상…10곳 중 4곳은 5%대 증가 16일 한 사립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우리 대학도 이번에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는데 상황이 참 난처하다"며 "학교의 재정상황이 위기상황인
【 청년일보 】 기아가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통해 'The Kia EV4'를 국내 고객에게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EV4 얼리 체크인은 디자인 공개 행사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와 출고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내달 29일과 30일에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천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프리뷰 행사에서는 도슨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EV4를 먼저 만날 수 있다. 기아는 행사 참석자 중 EV4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KBO 디스플레이 테마' 중 1종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자 중 EV4를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올해 중 출고 고객) ▲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와 협업한 맥세이프(자석형) 카드지갑(상반기 중 출고 고객) ▲공동주택 내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컨설팅(별도 신청 고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기아의 핵심 모델"이라며 "EV4 얼리 체크인을 통해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Zero 원년 선포식'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이길포 안전보건경영실장(CSO)을 비롯해 안전보건부서 임원 및 팀장은 물론 각 현장소장과 공사주무,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2025년 중대재해 Zero'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뉴얼 대로 일하고 피드백하는 조직 ▲계획되지 않은 임의 작업 절대 금지 ▲협력사 및 근로자 안전 활동 강화 등을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별 집중 안전 관리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안전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각 현장의 안전 관리 체질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DL이앤씨는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CCTV와 바디캠(Body Cam)부터 근로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는 안전 삐삐,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AI 번역 시스템 등을 현장 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길포 CSO는 이날 선포식에서 "'중대재해 Zero'는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로 전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