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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수 45명 올 1분기 주식재산 10조↑…이재용·김범수 희비

CXO연구소, 45개 그룹 총수 올 1분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조사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올해 1분기에만 1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초 대비 2월 말까지 약 40% 가까이 급증했던 주식가치는 중동 분쟁 등 대외 리스크 여파로 최근 한 달 사이 20% 이상 줄어들었다.

 

총수 개별 실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재용 회장은 1분기에만 주식 재산이 5조원 이상 증가한 반면, 김범수 창업자는 1조원 넘게 감소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주식재산 규모가 1천억원 넘는 그룹 총수는 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합산 주식평가액은 1월 초 93조2천221억원에서 출발해 2월 말 130조650억원까지 치솟으며 두 달 사이 39.5%(36조8천429억원)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3월 들어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상승세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 달(2월 말~3월 말) 사이 주식평가액은 20.4%(26조5천105억원) 급감하며 103조5천54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3월의 하락 폭에도 불구하고 1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연초 대비 10조3천324억원이 증가했다.

 

올 1분기 주식재산 증감액을 살펴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는 올 1월 초 25조8천766억원에서 3월 말 30조9천414억원으로 1분기에만 5조648억원 이상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 2월 말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9조9천427억원까지 치솟으며 4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었으나, 대외 리스크 여파로 최근 한 달 사이 약 9조원이 급감했다. 

 

이외 최근 1분기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 상승한 그룹 총수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1조4천512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1조3천94억원) ▲정몽준(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1조1천51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올 1분기에만 1조7천175억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여기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6천181억원↓) ▲이해진 네이버 의장(2천789억원↓) ▲이용한 원익 회장(2천652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천566억원↓)은 최근 3월 새 주식재산이 1천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140곳에 달하는 종목 가운데 1월 초 대비 2월 말에는 10곳 중 9곳꼴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2월 말 이후 중동 전쟁 여파로 3월 말에는 10곳 중 8곳꼴로 하락해 국내 주식시장도 중동 전쟁의 유탄을 피하지 못했다"면서 "1분기 실적 결과가 나오는 2분기에는 어떤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바뀌게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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