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종류의 소형 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탑재가 가능한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Floating SMR)'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미국 선급 ABS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MART 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해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 인증을 받은 일체형 SMR이다. 이번 인증에서 삼성중공업은 SMR과 부유체 통합, 원자력 발전설비 종합 설계, 다중 방벽 원자로 격납용기 개발을 담당했다. KAERI는 육상용 SMR 'SMART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FSMR은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분리해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구획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SMR이 배치된 구획만 설계를 변경하는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SMR이 적용된 FSMR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원자로와 안전시스템을 하나의 격납용기 안에 모듈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격납용기 내 SMR을 배치하여 선상 탑재 전 육상에서 테스트를
【 청년일보 】 한진그룹은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에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진행해 왔다. 올해까지 한진그룹이 기탁한 기부금은 총 570억원에 달한다. 기탁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 안전망 강화에 활용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가 뉴욕 대교구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 롯데뉴욕팰리스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호텔)는 호텔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인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지 인수 금액은 4억9천만 달러(한화 약 7천억원)다. 롯데호텔은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자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뉴욕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을 거친 끝에 토지 거래가 성사됐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보유하고 있으며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구조다. 25년 전과 비교해 토지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이번 임차료 갱신 시 큰 폭의 임차료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불안전성을 해소했다. 이번 토지 인수는 재무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그룹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호텔은 건물과 토지를 모두 소유하면서 임대료 상승을 포함한
【 청년일보 】 CJ는 연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과 자원순환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CJ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CJ그룹이 추구하는 '진정성, 지속성, 사업 연계, 임직원 참여'의 네 가지 실천원칙 아래 20년 넘게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CJ 관계자는 "이러한 나눔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차별화된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LG전자는 2016년 처음 LG 시그니처를 선보인 뒤 고객이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더하며 프리미엄 가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월 오븐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까지 총 10개 제품군으로 확대됐다. 주방 가전 라인업을 늘려 마치 빌트인처럼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집안 전체를 고급스럽고 조화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했다. 출시 10년을 맞아 새단장한 시그니처는 AI기반의 편의기능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이
【 청년일보 】 S-OIL은 콘텐츠·캐릭터IP 전문기업 ㈜에이컴즈와 공동 제작한 키즈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가 ‘2025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 :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최우수 어린이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AC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콘텐츠·미디어 페스티벌이다. ‘폴라레스큐’는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8개국 작품 중 대상인 ‘최우수 어린이 프로그램(Best Children’s Program)’에 선정됐다. 2018년 시작된 AACA는 영화, TV, OTT분야에서 매년 총40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한국 작품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라레스큐’는 액션에 환경, 동물의 생태 등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6명의 구조대원들이 북극을 배경으로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조하는 3D애니메이션이다. 총 26편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에는 S-OIL의 캐릭터 구도일이 구조대 일원으로 등장한다. S-OIL은 ‘폴라레스큐’가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팀이 중심이 되는 협력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서 결제부터 충전은 물론,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을 제공한 것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삼성월렛의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적립한도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적립 구조'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와 포인트 적립/사용 가능 ▲다양한 프로모션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장단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이번 주 개최한다. 전략회의 이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 초 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과 만찬을 갖고 신년 사업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 안팎에선 새해 첫 메시지에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주요 경영진·해외 법인장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양대 사업부문별로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16~17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8일에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하며, 이재용 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DX부문은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 비중이 크고 환율 변동 같은 외부 변수에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신설 연구센터는 LLM(대규모언어모델)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의 전 과정에 보안 체계를 적용한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한다.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LLM 에이전트가 실생활에 널리 활용돼 편의를 제공하지만, 이와 동시에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데이터에 대한 외부 탈취 시도 등 위협도 늘었다. 이러한 위협에 기존 '개발운영(DevOps)
【 청년일보 】 포스코는 지난해 연달아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 대한 수리를 최근 완료하고 재가동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공장 재가동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해 11월 10일과 24일 두 차례 폭발·화재가 발생하며 일부 시설이 손상됐다. 포스코는 사고 직후 포항제철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 즉각적인 수리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수리를 마친 3파이넥스공장은 연간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며, 포항제철소 전체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해당 공장은 2014년 준공된 이후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적용해 운영되고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고로 방식과 달리 원료 예비처리 과정 없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가루 형태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생산 효율과 환경적 장점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는 이번 3파이넥스공장 재가동으로 안정적인 쇳물 공급 체계를 회복하고, 향후 생산 차질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