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포함한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는 최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실내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하고 시청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하면 된다. 움직이며 고객과 교감하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공감지능(Affecti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표준이다. PCIe 인터페이스에 기반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회사는 이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이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했다. 양사가 물류 협업을 본격화한 지 5개월만의 성과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에도 순차적으로 ‘쓱 새벽배송’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고객은 식품과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오후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신선제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이번 권역 확대로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은 서울과 전국 6개 광역시 전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CJ·신세계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물류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12월부터 평택, 동탄, 오산 등 경기 남부 지역과 대전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등 충청권 진출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어 올 1분기 중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 새벽배송’ 권역에 추가했다. SSG닷컴이
【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트렌드 및 미래 기술 동향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 '월드 IT쇼(WIS) 202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IT쇼(WI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등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차별화된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진검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IT쇼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B·C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 슬로건을 내걸었다. 2008년 시작된 월드IT쇼는 매년 국내외 AI·ICT 산업 동향을 조명하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참여하는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17개국에서 온 기업들이 1천300부스 규모로 코엑스를 채운다. 대표적인 전시 분야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XR기술) ▲스마트 리빙 및 디지털 헬스 케어▲Robotics ▲자율주행(SDV)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블록체
【 청년일보 】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윤활유 사업에서 만큼은 흑자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모두 흑자 실현에 성공했지만, 분기별로는 적자를 기록한 곳이 많았다. 이 가운데 정유 4사는 윤활유 사업에서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가며 전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활은 움직이는 두 물체 간의 마찰 표면에 적절한 물질(액체 혹은 고체)을 공급해 마찰저항을 줄임으로써 움직임을 더욱 조화롭게 만듬과 동시에 기계적 손실을 저감시키는 것을 말한다. 움직이는 물체들은 유막으로 분리해 손상을 막는데 이러한 윤활 작용에 사용되는 물질을 윤활유라고 한다. 2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2024년 윤활유 부문 연간 매출 4조2천354억원, 영업이익 6천867억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E&S의 윤활유 사업은 올해(2025년)도 SK엔무브 고급 윤활기유 제품인 그룹Ⅲ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 윤활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도승용 부사장(DT 담당)이 정보통신 부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의 날(4.21)과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기념식과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포상이 진행됐다. 이날 도승용 부사장은 AI와 DT(디지털 전환)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메모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공적은 ▲HBM 향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HBM 생산성 향상 및 개발 기간 단축 ▲AI 업무 자동화 및 토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AI 기반 가상 계측 시스템을 통한 품질 혁신(전 웨이퍼 품질 검사 실현) ▲EUV 장비의 글로벌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비 가동률 30%
【 청년일보 】 HD현대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147억원, 영업이익 2천1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69.4% 늘어났다. HD현대일렉트릭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력기기와 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지역 매출 증가와 선별 수주 전략의 효과로 21.5%를 달성했다. 1분기 수주는 전분기 대비 68.8% 상승한 13억3천500만달러(1조8천959억원)를 기록했다. 총 수주잔고는 61억5천500만달러(8조7천450억원)로,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11.1%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북미 내 전력기기 수요는 노후 설비 교체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기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 청년일보 】 롯데벤처스가 이달 21~25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 실리콘밸리(L-CAMP Silicon Valley)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2021년 1기부터 지난 3기까지 32개 스타트업이 참여해왔다. 행사에서는 현지 투자자와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교류와 선배 창업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벤처스는 잠재력, 진출계획, 사업화 역량 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참여 기업을 선발했다. 또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소개(IR)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 수를 지난 행사 대비 3배 이상인 70명으로 확대했다. 현지 프로그램 첫날인 21일에는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이달 22~2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물류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150여개 물류 기업이 참여하고 800여개 부스가 설치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다. 이 행사는 물류 산업의 미래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이다. CJ대한통운은 고객맞춤형 물류 솔루션(Customized Logistics Solutions)’이라는 콘셉트 아래 풀필먼트(보관)·미들마일(중간단계 운송)·라스트마일(최종소비자 배송)로 이어지는 물류 전 단계의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물류 기술력을 주제로 총 4개의 서비스 브랜드 존(Zone)을 구현했다. 이 곳에서는 혁신 기술과 컨설팅을 결합해 고객별 최적의 솔루션을 완성하는 CJ대한통운만의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더 풀필 존에서는 보관부터 재고관리, 피킹, 출고까지 이르는 풀필먼트 서비스 과정을 혁신 기술로 효율화한 사례를 소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TMNA)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도요타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매년 기술력, 품질, 원가, 공급 능력, 가치 혁신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협력사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정 개선, 자재·물류 최적화 등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원가 혁신을 이뤄내는 등 도요타의 북미시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