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근거리 식료품점'으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하던 편의점이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의 파고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출은 제자리걸음인데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부담은 커져 주요 업체 실적도 내리막길을 걷는 양상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3월)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역성장했다. 편의점의 분기 기준 매출이 뒷걸음질한 것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3년 2분기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매 분기 5∼10% 안팎의 고성장을 이어온 점에 비춰 눈에 띄는 업황 부진이다. 표면적으로는 지난 3월까지 이어진 추운 날씨, 경북 대형 산불 등의 돌발 외생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깊고 단단한 내수 부진의 여파가 대표적인 '경기 방어' 업종인 편의점 업황마저 끌어내리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특히 올해 1분기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더해져 소비 심리가 더 빠르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1분기 주요 업체 실적에도 반영됐다. GS25는 매출이 2.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6% 급감했다. CU를 운영하는 B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주류·담배 사업권 계약기간이 기존 2026년에서 2029년으로 3년 연장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부터 창이국제공항 1∼4 터미널에서 주류·담배를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연장된 사업권은 18개 매장, 총 8천600㎡ 규모의 판매 공간에 해당한다. 창이공항은 지난해 6천770만명이 이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허브공항이다. 롯데면세점은 사업권 연장을 계기로 브랜드 협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주류 브랜드의 아시아 최초 입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 이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창이공항그룹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겠다"며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4월 열린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이하 FHA) 국가대항전에 소속 조리사인 김대성, 주성환, 이경용 프로가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최종 Top3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FHA는 독일 세계올림픽대회, 룩셈부르크 월드컵과 함께 세계조리사회연맹(이하 WACS)이 인준한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로 2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요리대회이다. FHA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은 한국조리사중앙회 주관으로 국제대회 참가 및 수상 경력 등을 심사해 선발되며 단체급식 기업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웰스토리 조리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선발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Top3에 올라 본선인 'Battle for the Lion'에 진출했으며 본선은 현장에서 공개된 메인 식재료를 활용해 즉석에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 메뉴를 만드는 블랙박스 경연 컨셉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국가대표팀의 Top3 성적은 한국조리사중앙회 발촉 이래 시니어팀이 거둔 최초의 성과로 삼성웰스토리 조리사들의 높은 전문 조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은 모두 WACS가
【 청년일보 】 식음료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계절 한정 제품과 저당·무가당 콘셉트 신제품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과일맛 디저트부터 건강 기능성까지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식음료업계, 과일맛 콘셉트 한정판 줄줄이 출시 1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8일 과일 맛을 담은 한정판 6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하우스 망고’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코파이하우스’의 첫 한정판이다. 생크림 속 망고 원물을 더해 망고 디저트 느낌을 살렸다. ‘초코파이情 수박’과 ‘후레시베리 멜론’은 각각 수박과 멜론 과즙으로 과일 맛을 구현했다. ‘촉촉한멜론칩’은 1997년 첫선을 보인 촉촉한초코칩에 처음으로 과일 맛을 접목했다. 주황빛 멜론 초코칩으로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맹이에 멜론을 담은 ‘코코멜론 알맹이’, 마이구미와 자몽이 만난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hy는 여름을 맞이해 ‘얼려먹는 야쿠르트 레몬&라임’을 출시했다. 오리온의 캔디 브랜드 ‘아이셔’와 협업한 이번 제품은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신제
【 청년일보 】 국내 토종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11번가가 상반기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소비자 쟁탈전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지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G마켓과 11번가는 유사한 시기, 유사한 취지의 할인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성과에 따라 어떤 업체가 쿠팡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G마켓은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민 쇼핑 대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의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할인쿠폰 무한리필, 매일 100만원 당첨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할인쿠폰 3종을 무제한 발급한다. 쿠폰은 ▲12% 할인쿠폰(최대 20만원) ▲15% 할인쿠폰(최대 5만원) ▲20% 할인쿠폰(최대 3만원)으로 구성됐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할인쿠폰(12%)을 무제한 지급하는 것은 올해 행사
【 청년일보 】 KT&G 상상마당 논산이 오는 10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 주민들의 교류 증진을 위한 플리마켓 ‘2025 놀빛시장’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놀빛시장’은 2018년 시작돼 지금까지 지역 소상공인 92곳이 참여하고 누적 3천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논산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 놀빛시장’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총 14개 업체가 참여하며, 업체들은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음료 판매를 비롯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들과 더불어 ‘상상마당 20주년 기념 사생대회’ 등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KT&G 상상마당 관계자는 “‘놀빛시장’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 논산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 청년일보 】 이랜드그룹이 전략기획본부 ESI(Eland Strategic Intelligence)를 통해 미래 B2C 산업을 이끌 차세대 CEO 양성을 목표로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채용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추진되었다. ESI는 2007년 설립 이후 ‘1조원 규모 사업을 이끌 CEO 100명 양성’을 비전으로 삼아, 윤성대 이랜드 중국패션 대표, 조동주 이랜드 한국패션 대표, 이지운 이랜드파크 대표 등 그룹 주요 법인 대표를 지속적으로 배출해왔다. ESI는 이랜드그룹 CEO의 카운터파트너로서 각 법인의 핵심 과제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다. 실력 중심의 조기 발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사 초기에도 프로젝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PM자격제'와 현장 경험 강화를 위한 지원금 제도를 통해 빠른 자기주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은 △전략기획(국내) △전략기획(해외) △영업/마케팅 △인사 △재무/자금 등 총 5개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 청년일보 】 국내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Oregon)’지역 ‘프린스 힐 빈야드(Prince Hill Vineyards)’의 프리미엄 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린스 힐 빈야드는 1983년 오리건 피노 누아의 선구자 딕 에라스(Dick Erath)가 그 지역을 발견했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고도와 방향으로 노출되어 있어 포도 성숙과 다양하게 변하는 맛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영양분이 풍부하고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점토, ‘조리(Jory)토양’이 전역에 분포되어 있어 별도의 관개 없이도 포도나무가 성장하는데 유리한 환경이다. 와이너리를 지속 운영해 오던 딕 에라스는 고품질 피노 누아의 생산자 이자 지속 가능 농법 분야의 최고로 평가 받는 ‘실버오크(Silver Oak)’에 와이너리를 매각했다. 이후 2022년 실버오크는 첫 빈티지를 출시했다. ‘프린스 힐 빈야드 샤르도네(Prince Hill Vineyards Willamette Valley Chardonnay)’는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를 대표하는 샤르도네라고 지칭할 만큼 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된 와인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꽃, 핵과실의 향이 조화를
【 청년일보 】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Cass Light)’가 2025년 1분기 국내 가정 맥주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판매량 기준 3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5% 이상 증가하며 이룬 성과다. 상위권 브랜드의 순위 변동이 잦지 않은 맥주 시장에서 카스 라이트가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뛰어넘어 국내 전체 맥주 시장 3위라는 최상위권 브랜드로 부상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카스 라이트’는 작년 동기 대비 1.9%p 성장하며 올 1분기 4.9%의 점유율을 기록, 기존에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던 국내외 브랜드들을 제쳤다. 카스 라이트는 국산 브랜드 대표 ‘라이트 맥주’로서 2010년 출시 이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입지를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가정 시장 판매 순위에서 꾸준히 10위권 안에 드는 등 안정적인 인기를 누려온 데 이어, 최근 ‘헬시 플레저’ 등 떠오르는 소비자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 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라이트는 이제 라이트 맥주를 넘어 전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음용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 라이트의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이 에이앤이 글로벌 미디어 달라스튜디오의 웹 예능 ‘네고왕’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최대 61%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네고왕’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기업에 직접 전달하는 예능 시리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왕좌에 앉은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네고왕-간편식 편’에서는 네고왕 김원훈과 식사왕 롯데웰푸드 여명랑 푸드사업부장이 협상을 펼쳤다. 이번 ‘식사이론X네고왕’ 프로모션에서는 ▲고기고기 세트(숯불향 오븐치킨 매콤양념, 통살쏙 한입카츠, 통닭다리살 한입카츠, 켄터키 핫도그 등 총 6개입) ▲떡만이 세트(동파육청경채만두, 백김치새우만두, 대파고기만두, 바삭납작만두, 맵칼떡볶이 등 8개입) ▲식사왕 세트(숯불향 오븐치킨 매콤양념, 통살쏙 한입카츠, 통닭다리살 한입카츠, 동파육청경채만두, 백김치새우만두, 대파고기만두, 맵칼떡볶이 등 10개입) 포함 총 3종의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출시한 ‘식사이론’ 신제품 6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롯데웰푸드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