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증권사 최고소비자책임자(CCO)·준법감시인과 간담회를 열고 고위험 해외상품 투자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증권사에 "수익성보다 투자자 보호를 우선하는 영업 문화를 확립하고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상품 출시 전 해외 고위험 상품의 위험 영향을 분석하는 등 사전적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판매 과정에서 해외 자본시장과 환율 변동성 등 관련 안내도 확대하도록 했다. 해외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레버리지(차입) 투자 등 특정 상품에 과도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행 리스크관리와 성과 보상(KPI) 체계도 재점검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해외 주식·파생 상품의 과당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이벤트와 광고도 자제하라고 했다. 금융투자협회도 오는 15일 해외 파생상품 교육제도 시행 전 금융상품 출시와 관련해 광고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해외 투자 관련 투자자 보호 관리체계가 미진한 경우 증권사는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8일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은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 및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행사로 2021년부터 시상해왔다.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해온 KB국민은행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23만 2천여가구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표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진로·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19년간 약 20만명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KB금
【 청년일보 】 AI 콴텍은 키움증권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올 3분기 기준 459조원에 이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AI 콴텍의 혁신적인 AI 자산관리 기술과 키움증권의 강력한 온라인 거래 시스템 및 대규모 리테일 고객 기반을 결합해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고객들은 AI 콴텍의 자체 AI 기술인 ‘큐엔진(Q-Engine)’ 기반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AI 콴텍은 이번 MOU를 통해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며 기술력의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키움증권은 AI 기반의 차세대 투자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정교한 투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AI 콴텍과의 MOU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 수익률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콴텍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앞장서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딥테크 로봇기업으로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을 정밀하게 인지하고 반응할 수 있게 하는 촉각·역각 센서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중심 조직 구조를 바탕으로 초소형·고정밀 센서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손끝·손목·발목·관절 등 휴머노이드 로봇 전신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소개했다. 특히 대표제품인 6축·3축 기반 힘·토크 센서는 가격 경쟁력과 내구성, 정밀한 힘 제어 능력을 강점으로 글로벌 주요 로봇 기업과 연구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최근에는 휴머노이드용 센서, 관절 토크 센서, 스마트 그리퍼 등 로봇 상호작용과 자동화에 필수적인 제품군을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 중이며, 연간 1만개 이상의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와 해외 고객 대응 체계도 마련한 상태라고 한다. 최근 AI·로봇·첨단 제조 등 고성장 산업 중심의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을 확대해 온 삼성증권은 이번 주관사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9일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이후 이용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4~24일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1천39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55.5%(577표)에 달하는 인원이 애플페이 티머니·K-패스 도입 이후 ‘애플페이로 교통카드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2위는 ‘실물 카드로 티머니·K-패스를 이용한다’(28.3%, 294표)가, 3위는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168표, 16.2%)가 올랐다. 지난 7월 애플페이에 티머니 교통카드 서비스가, 지난 10월 애플페이 티머니에 K-패스가 적용된 이후 55.5%의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셈이다. 한편, 44.5%는 아직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다른 서비스의 도입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16.2%(168표)의 소비자들은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기다린다’고 응답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가 이용에는 편리하나, 기후동행카드의 월 교통 요금 절감액 만큼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28.3%(294표)의
【 청년일보 】 KB증권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깨비증권 크리스마스 행복캠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깨비증권 크리스마스 행복캠프’는 연말을 맞아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지온보육원을 방문해 지난 5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실시했다. KB증권은 매년 용인에 위치한 회사 연수원에서 크리스마스 행복캠프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아이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아동보육시설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및 마술 공연을 진행했고, 저녁식사는 출장뷔페를 이용하여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전에 조사하여 레크레이션 중간에 KB증권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40명의 아이들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아침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과 다같이 경기도 일산의 테마파크로 이동한 후, 눈썰매장과 놀이기구 등을 이용했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행사 일정을 마무리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9일 공모인프라펀드 활성화 내용을 담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하 ‘민투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데 큰 환영과 기대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994년 민투법 제정 이후, 30년만에 처음으로 자산운용 관련 법 개정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그 간 변화된 금융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장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당국이 적극 수용한 결과로서 그 의미가 크다. 공모인프라펀드는 국가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수단으로,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차입한도 확대(30→100%), 운용규제 개선, 장기 안정적 운용 등을 통해 자금조달 및 운용의 효율성이 개선되어 인프라 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모인프라펀드는 개인·퇴직연금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어 국민 자산 및 노후자금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점에, 국회와 정부의 노력으로 금융투자업계가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는 방식에 깊이가 더해졌다”며 “우수한 공모인프라펀드가 지속 출현하여 국민이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 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 개회사를 맡아 양국 협력의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의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다. 김동원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맥락에서 아부다비와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 청년일보 】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계 사모펀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가운데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은 절차였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흥국생명은 9일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흥국생명 입장문’을 통해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매각은 절차적 정당성을 잃은 불공정한 거래”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당초 주주대표와 매각주간사는 본입찰 전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지난달 11일 본입찰에서 최고액을 제시하며 인수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매각주간사가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자 발표를 미루고 힐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은 “매각주간사가 힐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제안하면서 당사의 입찰 금액을 유출했을 가능성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매각주간사의 당초 약속은 본입찰 최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한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노린 중국계 사모펀드와 거액의 성과급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 내린 4,129.7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0.09% 내린 926.93에 장을 열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469.2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