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5월 동행축제의 공식 개막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하루 앞선 이날부터 4일까지는 세종을 비롯해 인천 소래포구, 춘천 호반광장,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등 4곳에서 개막 판매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기부는 그간 동행축제 개막식을 한 곳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러 곳에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판매전에서는 지역특산품 판매,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세종 개막 판매전에서는 '동행제품 300 체험관'을 운영한다.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체험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의 푸드트럭 20대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도 세종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 콘서트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이 입장권이 되는 공연이다. 2일에는 하진, 경서, 정승원이, 3일 개막식에는 이무진, 조째즈, 정동하, 케이시가 출연한다. 올해 5월 동행축제에는 130
【 청년일보 】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전방위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사는 이를 위해 약 5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자체 편성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하고,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을 5월 한 달간 집중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인 공급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내달 추가적인 매출 활성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과 더불어 백종원 대표가 5월 중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의 현장 간담회를 연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오르며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1%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1월 2.2%로 반등한 뒤 2월 이후 네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4.1%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35%포인트(p)를 기여했다. 이는 지난해 말 고환율 영향이 시차를 두고 수입 원자재 가격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5% 상승했으며, 특히 수산물과 축산물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석유류는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며 1.7% 내렸다. 서비스 부문은 2.4% 오르며 물가 전반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상승해 7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고, 또 다른 근원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4% 상승했다. 한편,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9% 하락해 밥상물가 부담은 다소 줄어든
【 청년일보 】 작년 7월 이마트의 한 점포에서 1년 넘게 이어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 적잖은 잡음이 야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캐셔(계산대에서 물건 판매 및 계산하는 일을 하는 직원)들을 담당하는 부서의 관리자로, 갑질 사건이 발생한 이후 타점포로 발령 받아 이달 초 이동, 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직장내 갑질이 1년 이상 이어져온 상태였다는 점에서 사측의 늦장 대응이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순천점에서는 캐셔로 근무하는 계약직 사원 A씨에 대한 상급자의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발생했으나, 사측이 방관해오다 결국 일부 직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적잖은 잡음이 야기됐다. 피해자 A씨는 1년 계약직의 형태로 이마트에서 근무하던 사원으로, 동료 직원인 B씨에게 갑질 피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의 조합원이었던 B씨는 보복 조치 등을 우려한 A씨를 설득한 끝에 가해자로 지목된 관리자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제3자 신고가 가능하다. 문제는 가해자의 직장 내 괴롭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 청년일보 】 본격적인 5월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동남아·중국·일본 등의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가장 많이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연휴를 넘어 다가오는 여름·추석 연휴 기간 여행 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연휴 기간 동안 전년에 비해 많은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연휴 역시 작년 유사한 시기보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여행업계 1위사인 하나투어에서도 이 같은 추이가 확인되고 있다. 하나투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6일까지 예약하거나 해외로 여행을 떠난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지역별 예약비중을 살펴보면, 동남아(38%), 중국(25%), 일본(2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전년에 비해 각각 85%, 77%씩 늘었다. 하나투어는 5월 연휴 기간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 '오사카·고베·교토 4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꼽았다.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니버셜
【 청년일보 】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음식 서비스와 모바일 쇼핑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2조원을 넘어섰다. 1분기 해외 역직구 거래도 화장품 등의 인기를 타고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조4천16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5천768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체의 76.9%인 17조2천435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모바일 비중은 1년 전 75.3%에서 1.6%포인트 상승하며 온라인 쇼핑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 서비스가 14.6%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농·축·수산물(11.3%), 음식료품(9.8%) 등 생필품 관련 소비가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e)쿠폰 서비스는 '티몬+위메프 통합' 이슈 등으로 인해 44.6%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3월 거래액 비중을 보면 음식 서비스가 전체의 1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료품(13.8%), 여행·교통서비스(11
【 청년일보 】 호텔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역별 특색을 담은 '패밀리 여행'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켄싱턴호텔 4곳(여의도·평창·설악·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과 켄싱턴리조트 8곳(설악밸리·설악비치·가평·충주·지리산하동·지리산남원·경주·서귀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점별 인기 콘텐츠 및 인근 관광지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켄싱턴호텔 평창은 조식 뷔페, 실내 수영장·사우나 이용권이 포함된 '평창 여행' 패키지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척산온천과 통일전망대 입장권 혜택을 담은 '가족 고성 힐링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객실, 조식, 인근 관광지 입장권이 포함된 '제주 올레'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정판 케이크와 고급 카네이션을 판매한다. 올해 선보인 '카네이션 케이크'는 생화를 초콜릿으로 감싸 꽃다발처럼 연출했으며, 밀크 초콜릿과 아
【 청년일보 】 “제품 말고, 예술품을 만들라” 1975년, 한 기업의 창업주는 이렇게 말했다. 그 한마디는 반세기 뒤 잠실 한복판에서 현실이 됐다. 대한민국의 ‘국민 초콜릿’이 이제는 미술관 벽에 걸렸다. 롯데웰푸드의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는 가나 초콜릿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6월 29일까지 열린다. 단순한 브랜드 전시가 아니다. 한 세대를 관통한 감정과 기억, 그리고 '맛의 역사'를 담아냈다. ◆ “초콜릿은 그냥 먹는 게 아니더라고요”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달달한 향이 반긴다. 초콜릿 향이 은은하게 공간을 채우는, 시각보다 후각이 먼저 이끄는 전시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처음 초콜릿을 먹었을 때를 기억하나요?” 그 질문에 나도 모르게 나만의 첫 초콜릿을 떠올렸다. 어릴적 가족끼리 마트에 갔다가 처음으로 먹어봤던 순간이 떠올랐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어릴 적 간식이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수줍은 고백 도구였을지도 모른다. 가나 초콜릿은 1975년 ‘예술품을 만들어달라’는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주문으로 시작됐다. 이후 부드러운 감촉을 위해 ‘마
【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신규 제품과 프로모션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유통업체들은 이달 이어지는 연휴와 가정의 달 분위기에 맞춰 고물가 속 소비 침체 극복을 위한 다채로운 신제품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각기 다른 유통업체들이 소비자들께서 팍팍한 지갑 사정에도 풍성한 5월을 즐기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따뜻한 가정의 달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주요 편의점·쇼핑몰·이커머스 등은 이색적인 제품과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CU는 5월 온가족의 '건강 텐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CU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건강 관련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5월 한달 간 이중 제형 등 건강 식품, 식사 대용식, 숙취해소제까지 건강 관련 라인업 전 품목에 걸쳐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품목은 총 90여종으로 각종 행사 적용 시 정상가 대비 최
【 청년일보 】 여름 시장을 겨냥한 패션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은 휴양지룩,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화보를 연이어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즌 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 "이탈리아 카프리서 영감"...던스트, 리조트 캠페인 'Fortùna' 공개 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는 여름 시즌을 맞아 2025 리조트 캠페인 'Fortùna'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카프리 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행운'이라는 캠페인 명칭처럼 따스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비롯해 그곳에서 마주한 우연한 순간을 담았다. 던스트는 이번 시즌에도 정제된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찰나의 아름다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수공예 감성이 특징인 원피스·셔츠·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일상과 휴양지를 넘나드는 여름 무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캠페인 화보는 이스라엘 출신 패션 포토그래퍼 두디 하손(Dudi Hasson)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던스트는 이번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한정판 '자수 스카프(Embro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