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세계 스마트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도 첨단 농업 기술을 앞세워 연구개발 강화 나서고 있다.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 전반의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은 정부 정책과도 맞물려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2021년 160억달러에서 2026년 3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4.2%에 달한다. 스마트팜은 스마트농업의 한 분야로, 온실·비닐하우스 등 원예 및 축산 분야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시장규모는 2021년 2억4천만달러에서 올해 4억9천만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로 추산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급증하는 인구와 이상 기후로 인해 식량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반면, 국내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팜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각광받고 있으며, 정부도 노지 스마트팜 확대 등 디지털 농업
【 청년일보 】 패션 소비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마저 실적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양상이 가성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브랜드 중심 전략으로 성장해온 플랫폼 기업들도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신발 소비지출 지수는 82로, 기준점인 2019년(100) 대비 크게 낮아졌다. 2020년 85로 급감했던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지만, 다시 꺾이며 전반적인 패션소비 위축을 방증했다. ◆ 무신사, 비상경영 체제 돌입…"더 큰 위기 오기 전 경각심 필요" 이 같은 상황은 패션 플랫폼 업계에도 비상등을 켰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15일 박준모 대표 주재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전사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박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무신사 비즈니스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경영 기간 동안 무신사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이 신규점포 출점과 매장 리뉴얼, 차별화 콘텐츠 등을 내세워 백화점업계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더현대 서울' 등의 점포를 필두로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주요 백화점 3사 중에서 최근 젊은 소비층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은 단연 현대백화점"이라며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 F&B, 각종 콘텐츠 등을 기획하는 능력은 경쟁사 대비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작년 고물가와 내수 위축이 겹친 '유통업계 혹한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8조8천308억원, 2천84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6.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중 백화점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4천346억원의 매출을, 0.8% 증가한 3천5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백화점업계 전문가들은 현상유지 조차 어려운 최근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대백화점이 실적을 통해 비지니스
【 청년일보 】 KT&G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을 포함해 120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조직성과지표(KPI)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하여 윤리규범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KT&G는 홈페이지 내 비윤리행위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시에도 ‘윤리실천 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은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끄는
【 청년일보 】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25일 대전 도안신도시에 ‘센트로 대전 DT점’을 오픈한다. 센트로 대전DT점은 대전 도안신도시 갑천 둔치 인근에 3층, 20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유동 인구와 나들이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으로 선보였다. 이 매장은 파스쿠찌의 리브랜딩 콘셉트 ‘센스 오브 이탈리아(Sense Of Italy)’의 4가지 매장 형태(센트로·코어·에스프레소바·특수매장) 중 ‘센트로’가 적용됐다. 센트로는 이탈리아 스타일로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해 선보이며 플래그십 역할을 하는 직영 매장이다. 인테리어에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반영해 황금빛 크레마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과 에스프레소를 연상시키는 목재, 세련된 시그니처 플라워 패턴을 활용했다. 센트로 대전 DT점은 오픈 기념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27일까지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경품 이벤트를 통해 머그컵·카드케이스·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5월 6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대상으로 커피 구매 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레귤러R→라지L) 해주며,
【 청년일보 】 동원산업이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일식 셰프이자 초밥 명인인 ‘나카무라 코우지’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동원산업이 잡은 참치와 각종 횟감을 코우지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해 초밥, 후토마끼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사바 보우스시', '지라시 스시', '후토마끼', '참다랑어 초밥' 등이다. 팝업스토어는 5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된다. 코우지 셰프는 일본 국적의 일식 셰프로, 오마카세 매장인 ‘스시코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독자 40만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 ‘코우지 TV [더 상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7일 간 진행된 팝업스토어 현장에선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며 관심을 받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고품질 수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이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산물의 맛과 건강함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에어컨의 사용 절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WWF(세계자연기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특성을 ‘에어컨 비빔면’으로 풀어내 맛있게 지구를 지키자는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어컨 대신 맵탱 비빔면으로 더위를 식히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자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홍나희 한국WWF프로그램 팀장 등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양식품과 WWF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협약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맵탱&WWF 지구방위대전’을 진행한다. 5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쿨링시트, 아이스큐브, 얼음 트레이로 구성된 쿨링굿즈를
【 청년일보 】 셀 더마 뷰티 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수분케어 신제품 '하이퍼 히알 플럼핑' 라인을 출시하고,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신규 모델로 '더보이즈 주연'을 선정했다. 25일 리엔케이에 따르면, 하이퍼 히알 플럼핑 라인은 독자 성분인 '하이퍼 히알™'을 기반으로 풍부한 수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 히알™은 3차원 그물망 구조의 히알루론산 안에 저·중·고분자 10종의 히알루론산을 담아내 피부 깊숙이 촘촘하게 수분을 채워준다. 피부 속 20층까지 수분을 전달해 속건조를 개선하고 피부 볼륨을 채워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제품 라인업은 토너, 앰플, 크림, 마스크 총 4종으로 구성되며, 특히 앰플은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속건조 개선 및 광채 효과를 선사한다. 리엔케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주연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새로운 로고를 통한 감각적인 이미지 강화와 브랜드 철학의 시각적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리엔케이 신규 로고는 획의 생략과 유려한 곡선, 절제된 직선의 조화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세포 기반의 고기능성 뷰티라는 브랜드
【 청년일보 】 롯데GRS는 '포켓몬 타운 2025 with 롯데'에 참여 일환으로 포켓몬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하고 '포켓몬 캡슐토이존'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롯데GRS는 금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파크 잔디광장 '메타몽 대량발생몽'에서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포켓몬 에디션 MD를 전시하고 참여형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 또한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을 포켓몬으로 랩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B1점은 메타몽 콘셉트 카페로 메타몽 윈도우 랩핑과 매장 내부에는 메타몽 소품들을 배치했다. 온라인에서는 내달 18일까지 포켓몬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폰 캡쳐 챌린지'로 움직이는 포켓몬을 캡쳐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는 포켓몬의 비주얼을 음료와 케이크로 연출한 스노우 2종, 케이크 1종을 출시한다. 피카츄 바나나스노우부터 이브이 밀크티스노우, 메타몽
【 청년일보 】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의 모태이자 핵심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론칭 2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는 이달 로고와 콘셉트는 물론 타겟 고객층, 유통망, 주력 제품과 패키지까지 이름 빼고 모든 것을 바꾸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한국과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를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에 맞춰 로고와 패키지를 리뉴얼했으며, 피부 본질에 집중하는 '스킨 코어 뷰티(Skin Core Beauty)' 브랜드로 콘셉트를 확장했다. 새로운 콘셉트인 '스킨 코어 뷰티'는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고 각자의 고유한 '빛'을 완성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수십만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경쟁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볼드하고 눈에 띄게 바꿨다. 여기에 의류에 주로 사용되는 직물 소재 직조라벨을 포장용기에 적용했다. 새로워진 비디비치는 중국과 함께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