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출생연도 끝자리가 3이나 8인 국민은 23일 1인당 최대 45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이날로 사흘째를 맞았다.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운영되며,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신청 첫날인 21일에는 전체 대상자의 약 13.8%인 697만5천642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된 금액은 1조2천722억원에 달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 지급된다. 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비수도권 주민에게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출생·고령화로 건강보험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보험료를 낼 생산연령 인구는 줄고,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현재의 근로소득 중심 보험료 체계로는 재정 지속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원 안정화 방안' 보고서에서 2022년 기준 건강보험 총수입(88조7천773억원) 중 86.2%가 보험료 수입에서 나왔다. 하지만 보험료 기반이 되는 생산연령 인구는 빠르게 감소 중이다. 반면 고령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며 의료비 지출은 급증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8년이면 건강보험 적립금이 완전히 소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정 안정을 위해선 현행 7.09%인 보험료율을 2032년엔 최대 10.06%까지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고 지원이 법으로 규정돼 있음에도 정부의 지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행법은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있지만, '예산 범위 내'라는 단서 조항 때문에 실제 지원율은 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보고서는 해
【 청년일보 】 지난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일한 장소는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단지 배포나 편의점 등 전통적인 일자리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 근로 실태 및 권리보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근로 경험이 있는 청소년 915명 중 39.3%가 음식점에서 일했다고 답했다. 이는 뷔페·웨딩홀(13.6%), 카페·베이커리(7.2%)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음식점 아르바이트는 2014년 같은 조사에서도 3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10년 사이 청소년 아르바이트 업종에는 뚜렷한 변화도 관찰됐다. 2014년 당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던 전단지 배포(22.4%)는 지난해 2.3%로 급감했다. 편의점도 같은 기간 9.3%에서 4.1%로 줄었다. 반면, 플랫폼 기반 아르바이트(5.8%), 배달(3.3%), 콘텐츠 크리에이터(3.3%)는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디지털 생태계 변화가 청소년 노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근로 경험 자체는 감소했다. 일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아울러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후에는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북동내륙·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북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내륙·산지 5~30㎜로 예보됐다. 이 밖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거가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
【 청년일보 】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및 경기내륙·북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북부,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남동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5~60㎜, 경남서부내륙 5~40㎜로 예보됐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
【 청년일보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첫날, 전국에서 415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1일 낮 12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8.2%에 해당하는 415만4천846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379만4천877명, 오프라인으로 33만4천652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 예정 금액은 7천545억원이다. 지급은 신청 다음날부터 이뤄지며, 특별·광역시는 해당 시 내, 도 지역은 거주 시·군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9.13%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7.17%로 가장 낮았고, 서울에서는 73만9천747명(8.10%)이 신청을 마쳤다.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신청 첫 주(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끝자리 1·6, 화요일은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핵심 인물들의 잇따른 수사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인사들의 출석 불응과 해외 도피, 도주 등이 이어지면서 당초 계획된 수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과 관련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조 부회장 측은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22일로 미뤘다가 이후에도 귀국 및 출석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HS효성 측은 조 부회장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 준비로 이날 조사 일정을 조정해야 했고 향후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대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계열사들이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한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사모펀드를 통해 184억원을 투자받았고, 이 중 46억원이 김예성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1층 다목적홀에서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LX판토스, 안전보호장비 생산업체와 함께 '에어컨 설치 작업 안전장비 시연회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실외기 작업 중 반복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고층건물 난간과 같은 고위험 작업환경에서의 실외기 설치·해체 작업의 안전방안에 대한 토의와 함께 추락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링, 클램프, 핸드크레인 등 장비 사용 시연 영상을 시청하고 실제 사용해보는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타공 구멍을 활용한 '안전링' 설치 방식이 강조됐으며, 이는 협소한 가정집이나 사무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간편하게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로 소개돼 참석자 모두에세 배포됐다. 실제로 에어컨 실외기 작업 중 추락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안전장비 착용이 곤란하거나 고리 설치가 불가능한 작업환경에 대한 개선 효과를 민관이 함께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태성 서울고용노동청장은 같은 날 LX판토스와 업무협약을 실시하면서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에서 발생하는 치
【 청년일보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버를 미리 증설해 놓았음에도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일부 접속 지연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인력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등 다른 카드사 앱에서도 '접속자가 많아 일부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등장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접속자가 많기 때문에 사전 안내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원금은 국민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내륙, 경남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북내륙, 광주·전남내륙, 경북내륙, 경남내륙 5~6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