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나이스신용평가는 23일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하고, 선순위사채와 후순위사채의 신용등급은 'AA/Stable'로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3일 하나증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순위사채와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은 각각 'AA', 'AA-'로 유지했다. 정원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나증권의 기업금융(IB) 부문 이익창출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위탁매매·자산관리 안정성 등을 기반으로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열로부터 재무적 지원을 기반으로 우수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전망 상향조정 논거로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저하됐던 수익성이 회복된 가운데 대체투자 관련 우려가 잔존하지만 그로 인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위험은 크지 않다"며 "계열로부터의 재무적 지원을 기반으로 우수한 자본적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2018년 1조2천억원, 2020∼2022년 3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 기업은행에는 손해액의 80%, 신영증권에는 59%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조위에서는 앞서 결정한 손해배상 건에 추가 확인된 사항을 반영해 손해배상비율을 정했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펀드 기초자산 추가 부실 정황 등 새롭게 확인된 사항에 기초해 가중비율을 최대치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분쟁건은 신청인과 기업은행, 신영증권 등 당사자가 조정안을 접수한 뒤 20일 이내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된다. 재판상의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잔여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 배상기준에 따라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추후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경우, 본건 펀드 환매연기로 고통받는 투자자에 대한 피해구제가 일단락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위기임산부의 출산 및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임신, 사회적 편견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의미한다.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출산과 아동 보호를 위해 '위기임신보호출산법'을 2023년 10월 31일 제정하고,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 초기부터 아동권리보장원 및 전국 16개의 지역상담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임산부의 날을 맞아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100대를 위기임산부에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아동권리보장원 및 전국 16개의 지역상담기관과 논의하여 기부금 전달을 통해위기임산부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부금은 위기임산부의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긴급 생활지원비와 출산 이후 양육 및 돌봄에 필요한 비용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문제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유망 인재 발굴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모집 분야는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2개 부문이다. 합격자들은 8주간의 프로그램 수료 후 평가 및 면접 결과에 따라 계약직 사원으로 채용되고, 이후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인턴 사원들은 실제 직무 현장에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개발, 글로벌 투자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나증권과 함께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 기간은 내달 2일 오후 1시까지이며, 세부 요강 확인 및 온라인 지원은 하나증권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한 지 7개월여만에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3일 정례회의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삼부토건과 관련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에 흘러 들어갔는지 자금을 추적해왔다.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200개가 넘는 본인 내지 차명 계좌를 조사해 자금을 추적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사업 진위 등을 들여다봤다. 사전에 정보를 알고 매매했는지도 조사 대상이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1천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급등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
【 청년일보 】 삼성자산운용은 22일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S&P500은 장기간 우수한 수익률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지수다.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하며 장기 투자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투자의 구루’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S&P500지수 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고 평가할 정도다.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S&P500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운용 방식으로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포트폴리오를 S&P500지수 상위 100~200개 종목 수준으로 압축해 구성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S&P500지수는 상위 100개 종목이 전체 성과의 72%(시가총액비중 기준)를, 상위 200개 종목이 86%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착안해 KODEX 미국S&P500 액티브는 상위 100여개 종목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다올투자증권 9.73%를 시간외대량거래(블록딜)을 통해 인수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DB손보는 기존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보유분이다. DB손보는 향후 양사 시너지를 통해 자산운용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DB손보는지난 21일 다올투자증권 지분 9.73%인 592만399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DB손보는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목적에 대해 일반투자라고 밝혔다. 일반투자는 통상 경영권이나 경영참여 의도가 없는 단순투자를 뜻한다. DB손보가 취득한 물량은 기존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보유분이다. 이번 DB손보의 지분 취득으로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도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김 대표의 지분은 이번 매도로 기존 14.34%에서 4.62%로 내려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이후 ELS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2일 '2024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73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3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환액은 전년 대비 1조2천억원 감소한 82조7천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2조7천억원 감소한 81조6천억원으로 2014년(84조1천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5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6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사태로 인해 ELS 수요가 지속해서 위축되고, 주요 은행이 ELS 판매를 중단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금 지급형 비중은 2023년 51.2%에서 지난해 70.9%로 크게 증가했고, 공모 발행 비중은 같은 기간 94.2%에서 91.6%로 소폭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지수형 ELS 발행액은 19조6천억원(35.5%)으로 비중이 전년(51.3%)보다 15.8%p나 줄었다. 반면 종목형 ELS 발행액은
금융업권의 올 1분기 실적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올해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 및 보험업계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악화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다. 은행·증권·보험 등 각 금융업권별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은행권, 1분기 이자이익 확대에 ‘호실적’...경기부진·상생금융 압박 우려 점증 (中) 주요 증권사 1분기 실적 전망 ‘주춤’...미래에셋증권, 나홀로 선전 (下) 주요 생·손보사 1분기 실적 저조…전년 동기 대비 '급감' 우울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세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해외 대체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실적 호조와 해외주식 거래대금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은 일제히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래에셋증권, 해외 대체자산 평가이익·해외 거래대금 확대 수혜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
【 청년일보 】 최근 일주일 동안 머니마켓펀드(MMF)에 유입된 자금이 한 달 동안의 증가분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에프앤가이드 주간 펀드 동향에 따르면, 국내 공모 MMF 117개의 설정액은 총 165조8천2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 사이 7조5천875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준 최근 한 달간의 설정액 증가분(5조6천66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MMF 설정액은 3개월 기준 13조4천018억 원, 연초 이후로는 45조7천387억 원 늘었다. 이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법인들이 자금을 단기 안전자산인 MMF로 옮기며 ‘자금 피난처’ 역할을 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1천347억 원이 순유출됐으며,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3천612억 원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8천853억 원이 순유입됐고, 이 가운데 북미 지역 펀드가 6천943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ETF 시장에서도 유사한 자금 흐름이 감지됐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단기금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