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출산 후 여성의 취업 가능성이 출산 전보다 약 37%포인트(p) 감소하며, 출산 후 12년이 지나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출산 전 직업 교육·훈련을 받은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불리함이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여성 취업자의 인적자본 투자와 경제활동 지속성'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취업 가능성이 37.2%p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이 여성의 경력 단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출산한 해 여성의 취업 확률은 출산 전 해보다 26.7%p 감소했으며, 첫째 자녀가 10세가 되는 시점에도 출산 전 해보다 42.8%p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2년이 지나도 취업률 감소 폭은 40%p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출산 전에 직업 교육·훈련을 받은 여성은 취업 가능성이 19.9%p 감소하는 데 그쳐,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37.2%p)보다 취업률 하락 폭이 작았다. 출산 후 주당 근로 시간 역시 출산 전 교육을 받은 여성은 8.5시간 감소했으나,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은 15.8시간 줄어드는 등 직업 교육이 노동시장 잔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 청년일보 】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 전국에서 49개 초·중·고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특히 이 중 88%에 해당하는 43곳이 지방 학교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는 총 4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간 매년 20~30곳 수준이었던 폐교 수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0년 33곳이었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49곳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폐교 예정 학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 6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폐교 예정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10곳)이었으며, 이어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부산(2곳), 대구(1곳)에서 폐교가 예정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지역' 내 보건지소 중 40%가량이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배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60개 인구감소지역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지소의 비율이 40.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의사 및 치과의사를 제외하고 의과 공보의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지소는 시·군·구별 보건소의 하위 기관으로 읍·면 단위에 설치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공보의 부족 문제로 인해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공보의 수는 평균 12.1명이지만, 실제 배치된 공보의는 평균 8.5명으로 3.6명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보의가 미배치된 보건지소 수를 살펴보면, '3~4개'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고, '5개 이상'이라는 응답도 33.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7~2도, 최고 6~11도)보다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2~-2도, 낮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중부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늦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전북, 전남권(남해안 제외)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사이 충남권과 전라권(전남해안 제외)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산지 3~8㎝,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서해안·남부내륙 1~5㎝, 제주도중산간 1~5㎝, 충북중·남부, 전북북부내륙, 제주도해안 1㎝ 내외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서부와 전남동부, 경남서부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23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산지 3~8㎝, 충남서해안, 광주·전남서부, 전북서해안·남부내륙 1~5㎝,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제주도중산간 1㎝ 내외, 전북북부내륙, 제주도해안 1㎝ 미만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5㎜ 내외, 충남서해안, 광주·전남서부, 전북 5㎜ 미만,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1㎜ 내외다. 아침최저기온은 -12~-1도, 낮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1.0∼2.5m로 예
【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건국대학교 졸업식에서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회장은 21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그는 건국대 산업공학과 77학번 출신으로, 2002년 셀트리온을 창업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서 회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 보면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두드리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며 "과감하게 도전하라. 그러다 힘들면 연락하라. 밥 사주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창업 초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그의 집 앞에서 기다렸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끝까지 기다리자 교수님이 결국 '어떻게 해야 안 올 거냐'고 물었고, 30분간 미팅을 요청했다"며 "그 자리에서 '생명공학 산업의 중심이 아시아, 특히 한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후 교수님이 저를 스탠퍼드대로 초청해 2시간 동안 강연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를 만나준 건 일주일 동안 서 있는 사람이 흔치 않아서일 것"이라며 "꿈을 향한 도전은 무너질 때까지, 목표를 달성할 때
【 청년일보 】 올해 4년제 대학의 70%인 131곳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사립대의 경우 10곳 중 무려 9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는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 최종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사총협에 따르면 전날 기준 4년제 대학 190곳(사립 151곳·국공립 39곳) 가운데 131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 대학 가운데 68.9%에 해당한다. 사립대학(151곳) 중 인상 대학은 전체 대학의 79.5%인 120곳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4곳 중 90.6%(58곳), 비수도권 87곳 중 71.3%(62곳)가 인상했다. 국공립대학 39곳 중 인상 대학은 전체 대학의 28.2%인 11곳이다. 정부 방침에 맞춰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53곳으로 전체의 27.9%다. 이 가운데 사립대는 25곳, 국공립대는 28곳이다. 등록금 인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곳은 6곳이었다. 등록금을 인상한 131곳의 인상률을 보면 4.00%~4.99% 수준에서 인상한 대학이 43.5%(57곳)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5.00%~5.49% 수준에서 인상한 대학이 41.0%(54곳)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 】 저렴한 가격에 OTT 계정을 공유한다는 플랫폼에 돈을 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계정공유 플랫폼 관련 상담 건수는 174건,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34건이다. 이 가운데 '쉐어풀'과 관련한 상담이 163건(93.7%), 피해구제 신청은 33건(97.1%)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용정지 후 환급 지연이 29건(85.3%)으로 가장 많고, 대체 OTT 계정 제공 약속 불이행 3건(8.8%), 제공된 대체 계정 정지 2건(5.9%) 등이었다. 이용 정지된 시점은 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가 21건(61.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쉐어풀은 장기계약 체결 또는 현금 계좌이체 등을 유도해 소비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쉐어풀과 같은 계정공유 플랫폼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가입비가 낮은 나라에서 계정을 확보하고 국내에서 회원을 끌어모아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넷플릿스가 최근 비정상적인 계정 접속·공유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이용정지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소비자원은 보고 있다
【 청년일보 】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내달 개막되는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의 시설개선 등 관람객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 복합 공간으로 최대 1만6천601석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뿐 아니라 공연·기업 행사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 공단은 시민이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을 비롯해 대회의실, 공연준비실 등 부대시설을 대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관 가능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 중 프로야구 경기와 키움 히어로즈의 훈련 등을 제외한 65일이다. 대형 행사 유치를 위한 사전대관 신청도 함께 이뤄진다. 사전대관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9일 중 행사 개최일 2일, 이용 인원 3만 명 이상의 행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관 신청은 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6일까지 이메일로 보내거나 고척스카이돔 내 운영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행사는 대관 심사위원회 심사(▲안전·민원 대책 ▲공공성 ▲행사 수행 능력 ▲수익성 ▲행사 규모·내용)를 거친 후, 내달 중 신청인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7~2도, 최고 5~11도)보다 낮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2~-2도, 낮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내륙,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