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증권이 최근 무궁화신탁 회장에게 대규모 주식담보대출을 집행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9일 이사회 중심의 선제적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강화된 '책임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K증권은 "과거 경영진의 결정을 사후 승인하는 데 그쳤던 이사회 역할을 실질적인 경영 감독과 리스크 관리를 주도하는 핵심 기구로 끌어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SK증권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가 과반(약 57%)을 차지하며 법적 의무 수준을 넘어선 독립적 견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지배구조를 선진화시켰다"며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아닌 고광철 사외이사가 맡아 경영진이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견제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주요 현안을 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실과 정보보호실, 감사실을 모두 본부로 승격해 내부통제와 고객 보호 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SK증권 관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기능을 독립적이고 명확한 조직 단위로 격상시
【 청년일보 】 대법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은 약 8년간 이어져 온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털어내며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9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상고를 기각해 벌금형이 확정됐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은 벌금형에 그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임원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해당 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임원 자격이 상실된다. 파기환송심에서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법리 판단이 다시 이뤄질 예정이나, 대법원의 판단 취지를 감안할 때 최종 무죄 또는 형량 감경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이던 2015년,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의 아들이 하나은행 공채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인사부에 ‘잘 살펴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려 인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다. 아울러 2015~20
【 청년일보 】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SK스퀘어는 전장 대비 3.77% 오른 52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1.1% 급등한 56만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분을 반영했으며, 기대이상의 SK하이닉스 주주환원에 대한 최대수혜는 최대주주인 SK스퀘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소비자들이 보험 분쟁조정 사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 종류·담보별 분쟁조정 사례 75건을 추가 공개하고, 사례 공개 방식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가 자신의 분쟁 상황과 유사한 사례를 보다 손쉽게 찾고,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기존에는 분쟁조정 사례가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험 유형 중심으로만 분류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보험 종류와 담보별로 세분화해 제공된다. 특히 분쟁 발생 사유와 처리 결과를 제목에 함께 표기해, 소비자가 사례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험금 미지급 사유, 약관 해석 쟁점, 조정 결과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 공개로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분쟁조정 사례는 총 160건으로 늘어난다.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사례를 통해 보험금 청구 시 유의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보장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91포인트(1.76%) 오른 1,153.43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 1,429.6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연준의 인하 행진은 이로써 멈추게 됐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 차 역시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의 실적이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는 삼성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 및 NH투자·삼성·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한화투자증권 및 한양증권 역시 전년보다 증가한 이익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천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천433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84억원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리지 부문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은 주식 시장의 호황 등에 따라 브로커리지 및 상품 운용 손익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사업을 개시한 WM부문에서 올해도 계속 열심히 할 계획이고 IB부문에서는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해 2위를 한 만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하나금융그룹 안팎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앞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 재임 시절 유사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전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함 회장 역시 동일한 판결을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2018년 첫 기소 이후 약 8년 만이자, 2023년 11월 항소심 선고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공채 과정에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잘 살펴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다. 아울러 2015~2016년 공채를 앞두고 남녀 채용 비율을 4대 1 수준으로 유지해 남성 지원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발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재개하면서 은행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제재심에서는 최종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법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의 행위를 설명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면서, 과징금 감경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을 대상으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안에 대한 2차 제재심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열린 1차 제재심에서는 각 은행이 자율배상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 등을 중심으로 소명했으며, 이를 토대로 2차 제재심에서는 과징금 규모와 기관 제재 수위를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1차 제재심 이후 한동안 일정을 미뤄온 배경에는 과징금 부과의 적정성과 책임 범위를 둘러싼 쟁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제재심 결과는 단순한 개별 사안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금융권 전반의 내부통제 책임 기준을
【 청년일보 】 한국 증시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넘어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3조2천500억달러로, 독일의 3조2천20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는 대만에 이어 세계 10위 규모로 올라섰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1조7천억달러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세계 주요 증시에 비해 76% 상승하며 압도적인 랠리를 기록했고, 올해도 2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독일 증시의 대표 지수 DAX는 지난해 23%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선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 부양책 집행 불확실성 등으로 1.6% 오르는 데 그쳤다. 투자회사 임팩트풀 파트너스의 키스 보르톨루치는 "한국은 더 이상 글로벌 무역의 대리 변수가 아니다. 현재 한국은 2020년대 핵심 메가트렌드인 인공지능(AI), 전동화, 방산의 병목 지점에 동시에 위치한 유일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독일은 자동차와 화학 산업의 장기적 침체로 실적 압박을 받고 있지만, 한국은 재무장과 AI 인프라 확대로 ‘슈퍼사이클’을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스피의 1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