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7%로 7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7%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7월 0.56% 이후 최고치다. 전월 말(0.52%)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 말(0.47%)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8천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하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6천억원으로 4조1천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동일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보다 0.07%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과 같았으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08%p 오른 0.82%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3%로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보다 0.01%p 하락했으나,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이 0.86%로 0.08%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내달 전망은 미국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우려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6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이다. CBSI는 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업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2003∼2024년)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낙관적, 이하면 비관적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지수는 2022년 9월 101.6을 기록한 뒤 3년째 100을 밑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3.4로 전월 대비 0.1p 오르며 개선세를 보였다. 생산(+0.4p)과 신규수주(+0.2p)가 소폭 늘어난 영향이다. 비제조업 CBSI는 90.5로, 채산성(+1.4p) 개선에 힘입어 1.1p 상승했다. 세부 업종에서는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이 호조를 보였고, 화학물질·제품, 고무·플라스틱 업종은 부진했다. 비제조업 가
【 청년일보 】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하 LTI)이 상승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LTI는 344.4%로, 전 분기(344.3%)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여기서 소득은 증빙소득이나 신용 조회 회사의 소득 추정치를, 자영업자는 가계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각각 기준으로 했다. 이 비율은 지난 2022년 4분기 350.2%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344.3%)까지 9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뒤 2분기에 반등했다. 이는 자영업자들의 소득보다 가계대출이 3.5배에 육박한 데다, 대출이 소득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 빚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비(非) 자영업자의 경우 올해 2분기 LTI는 222.5%로, 전 분기(220.9%)보다 1.6%p 상승했다. 비자영업자 LTI는 지난 2023년 3분기 217.6%로 단기 저점을 찍은 뒤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비자영업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차주의 LTI도 지난해 1분기 234.3%에서 올해 2분기 237.8%로 5분기 연속 올랐다. 한편, 올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회사의 주요 현안과 전략적 이슈 등을 공유하기 위한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개최했다. 향후 동양생명은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브라운 백 미팅'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지식 공유 및 소통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특정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며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ICS(신지급여력제도)’를 주제로 진행된 첫 회차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약 30명의 직원이 참석해, 제도의 기본적인 이해를 다지고 보험업계와 회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험 관련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연차 직원들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직원들이 참여해 제도와 전략을 이해하며 실제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한 직원은 “업무상 직접 다루지 않는 제도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제도는 물론 회사 전략의 방
【 청년일보 】 지난해 블루오션 사태로 중단됐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는 11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가 한국의 낮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종전과 비교해 복수의 ATS 도입을 포함,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강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증권사들은 오는 11월 4일 서비스 재개에 앞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거래 일괄 취소로 인해 중단됐다. 그동안 증권업계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서비스 재개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최근 복수 활용 ATS를 전제로 1년 넘게 중단됐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 증권사별로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같은달 4일 재개가 예정된 곳으로는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키움증권 등이 있다. 서비스가 중단되기 전 이를 제공했던 증권사로는 선두 주자인 삼성증권을 비롯해 교보증권 및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상상인증권, 신한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의장 윤재원, 이하 신한지주)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50개사를 초청해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지주 이사회 ‘라운드테이블'은 국내외 주요 주주들을 초청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지배구조 등에 대해 투자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신한지주에서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5명의 사외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참석한 기관투자자들은 ▲상법 개정 관련 사항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방향성 ▲이사회 주요 활동 및 운영사항 ▲이사회 및 경영진 평가/보상체계 등 핵심 아젠다 중심으로 질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 7월 비이자이익 확대, 보험 및 자산운용의 수익성 강화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계획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방향성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5년 3월에 신설된 '내부통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그룹 차원의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4일 헌인타운개발과 서울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 예정 손님을 대상으로 세무·부동산·금융 상담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에 전용 상담공간 제공과 프라이빗 클래스·단독 갤러리 투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클럽원·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과 연계해 손님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문화 경험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는 손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양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금융 지원을 넘어서 ‘주거와 자산관리의 융합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와 헌인타운개발의 협력으로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들은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핵심사업 강화 및 지속성장을 이끌어나갈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총 565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를 특별히 우대한다. 2025년 하반기 채용은 ▲금융, ▲IT·디지털, ▲지역인재로 나누어 실시하며,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은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하여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을 거쳐 '25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은“IT·디지털 전문성을 가진 핵심인재와 지역기반 마케팅 역량을 갖춘 인재채용을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 및 지역사회 동반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게임 2종과 연계 이벤트 참여 시, 매일 응모권을 모아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10월 19일까지 약 4주 동안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석 게임 2종은 강강술래를 멈추면 랜덤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달과 함께 강강술래'와 달에 숨은 별송이를 찾으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별송이 찾기'이며, 2종의 게임이 격주로 진행된다. 하나원큐 간편인증 로그인을 완료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선물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후 획득한 응모권은 선물교환처를 통해 각 경품 별 응모권 필요수량 충족 시 ▲로봇청소기 ▲고프로 ▲상품권 ▲커피 ▲캐시 등 총 5종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중복 응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일 참여하여 응모권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현재 하나은행에서 진행중인「신규손님 통합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가로 5장의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신규손님 통합 이벤트'는 첫 거래 손님을 위한 연 7.7% 금리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기동호)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나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2일 대전센터에서 임직원 간담회를 열고, 윤리문화 정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현장경영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윤리경영 CEO 선포식’ 이후 지속해 온 소통 경영의 일환으로, 기동호 대표와 직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논의하고 업무환경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경영철학을 공고히 함으로써 금융업계의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조직 내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본부별 윤리문화 버킷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본부별 윤리 키워드를 선정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룹과 캐피탈 간 윤리문화의 방향성을 일치시키고 임직원이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윤리문화 실천 포토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키워드와 실천 사례를 사내 게시판에 공유함으로써 전사적 공감과 확산을 이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