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보험시장이 시장포화에 접어들며 성장정체에 이르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그동안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지 보험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행외 금융회사에 지분투자를 확대하거나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해외진출의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시각이다. 또한 보험사들은 해외 보험사 인수에 머물지 않고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본업인 보험손익의 손실을 투자손익 확대로 상쇄하기 위해 자산운용 역량의 확대가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보험업계 따르면 올해 3분기 22개 생명보험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8천3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조2천692억원 대비 8.3% 줄었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2조7천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3천211억원보다 19.4% 증가했다. 반면 보험손익은 4조5천616억원에서 3조6천82억원으로 20.9% 하락했다. 31개 손해보험사의 순이익도 8조410억원에서 6조4천610억원으로 19.6%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7조7천267억원에서 4조9천789억원으로 35.6%
【 청년일보 】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 예탁금은 감소한 반면, 미국 주식 결제액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77조9천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85조4천56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사이 7조5천23억원 줄었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으로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출렁이면서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 예탁금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3.57%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57% 내렸다. 특히, 코스피의 경우 하루가 멀다고 3%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 26일 종가 기준 4,000선 아래로 주저앉기도 했다. 지난달 거침없는 상승세로 지수가 20% 가까이 오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부진은 펀더멘털 훼손보다 수급 공백에 기인한다”며 그 근거로 10월 말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 전환과 환율 변동성을 꼽았다. 다만 그는 “지난주 후반을 기점으로 외국인은
【 청년일보 】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7,716.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00포인트(0.65%) 오른 23,365.69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뉴욕증시는 이날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에 거래를 종료했다. 뉴욕증시는 이달 들어 AI 관련주 고평가 우려로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키웠으나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상승 마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0.3%, 0.1% 올랐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월초 수준을 모두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이달까지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천745.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천812.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3원 오른 1천721.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51.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3.9원 상승한 1천660.4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에 따라 대러 제재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으나, OPEC+의 현 생산 정책 유지 전망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0달러 내린 63.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하락한 7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7달러 내린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해외주식 정보제공 플랫폼 ‘스톡나우’를 운영하는 ‘터네이셔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톡나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글로벌 속보 ▲어닝콜 번역 ▲종목별 실적 캘린더 ▲뉴스 브리핑 등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다. 지난 27일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김정훈·최준회 터네이셔스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자들의 해외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효율적인 투자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투자 지원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교보증권 조성호 자산관리부문장은 “투자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정보의 깊이와 속도 모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경험을 한 단계 넓힐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28일 '금융·인성 교육 대학생 봉사단 해피누리 15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RX국민행복재단 정상호 사무국장과 봉사단원 46명이 참석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 및 수도권 지역아동센터(48개소)를 방문해, 총 532명의 아동에게 금융 및 인성 교육을 진행했다. 버섯 키우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금융(생산·소득·지출 원리 등)을 익히고, 용돈 모아 기부하기, 협력 기반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협동의 중요성을 경험하도록 했다. 한 봉사단원은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기부할 곳을 찾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스스로 용돈을 절약해 기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해피누리 봉사단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28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은행 5곳에 합산 과징금 등 약 2조원을 사전 통보했다.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이후 첫 조 단위 과징금인 데다 역대 최다 과징금이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과징금 규모가 확정될 경우 은행권 자본 비율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과징금 감독규정에 따라 이날 사전통지서를 각 판매 은행에 발송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 등 5곳에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 우리은행도 판매사지만, 규모가 가장 작아 제재 대상에서는 빠졌다. 과징금과 과태료의 합산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불완전판매에 엄중 제재 기조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소법은 금융사가 위법 행위로 얻은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50%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입을 '판매 금액'과 '수수료' 중 무엇으로 볼 것인지 관심이 쏠렸지만, 금감원은 판매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한국·미국·유럽의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 35%의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3718회 키움 ELS'는 코스피200지수, 닛케이225지수,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형(조기 상환 조건이 일정 기간마다 낮아지는 구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9%(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낙인 배리어를 35%로 낮춰 손실 가능성을 낮췄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청약은 내달 1일 오후 5시, 가입 의사 확정은 같은달 4일 오후 1시까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조세소(小)소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배당소득 2천만원까지는 14%, 2천만원 초과∼3억원 미만은 20%, 3억원 초과∼50억원 미만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고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고 30% 세율을 부과하는 안에 합의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및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우에 적용하기로 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내년 배당부터 적용된다. 박 의원은 "배당소득 50억원 초과 구간은 100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기본적으로 정부안 최고세율 35%에서 25%로 내려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초고배당으로 수익을 얻는 부분에 대해선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30% 구간을 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조세소위에서 세제개편안의 법인세율과 교육세 인상 문제를 두고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 하방 압력 등에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0.32포인트(1.51%) 내린 3,926.59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41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천686억원, 4천593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이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장이 막대한 부채를 유발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코스피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중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과세 구간을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는 낙폭을 더욱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90%), SK하이닉스(-2.57%) 등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6.85%)도 7% 가까이 급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37%), 두산에너빌리티(-1.55%), HD현대중공업(-3.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