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T 등 해킹 사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보주체의 피해를 구제하는 의무보험인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의 가입률이 1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을 취급하는 15개사(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삼성·현대·KB·DB·서울보증·AIG·라이나·농협·신한EZ·하나)에서 해당 보험의 가입 건수는 7천769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이행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업체를 위해 2020년부터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가입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등이 10억원 이상에 정보 주체 수가 1만명 이상인 곳이다. 개인정보위는 대상 기업을 약 8만3천개∼38만개로 추정하는데 이를 고려했을 때 지난해 말 기준 가입률은 2.0∼9.4% 수준에 그친다. 그런 가운데 개인정보위는 올 3월 의무대상 기업의 기준을 '매출액 1천500억원 이상이면서 관리하는 정보주체 수 100만명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해 사이버 보안 이슈가 더욱 중요한 시점에 개인정보 보호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계기로 자회사 간 시너지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보험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업 강의를 포함한 특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특별연수는 보험 관련 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임직원이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계열사 간 협업 환경을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임원과 부서장, 자회사 관련 임원과 부서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임 회장은 강의 내용에 관해 직접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이틀째 비슷한 특별 연수를 이어간다. 동양생명 신임 대표로 내정된 성대규 인수단장이 당부 사항을 전하고, 보험 분야 전문가인 법무법인 태평양 안종민 변호사와 보험개발원 김대규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보험의 정의와 종류, 보험사 업무범위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보험업법 관련 주요 자문 내용 등 실무 노하우까지를 아우른다. 향후 종합 금융그룹으로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염두에 두고 보험사 제재 사례, 보험사와의 거래 시 제한 사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국내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전산장애가 1천7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 거래 등 디지털 금융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안이한 관리가 소비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금융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1천763건에 달했다. 이로 인한 누적 장애 시간은 무려 48만4천628시간에 이른다. 아울러 소비자 배상과 시스템 복구 비용 등으로 집계된 총 피해 금액은 295억432만원에 달했다. 전산장애 원인으로는 프로그램 오류가 7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스템·시설·설비 장애가 564건, 외부요인 366건,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는 106건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에서 577건의 전산장애가 발생, 장애 누적 시간 역시 21만6천436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64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해 단일 금융사 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은 6만7천836시간으로 가장 긴 장애 시간을 기
【 청년일보 】 우리카드의 올 1분기 민원이 69건으로 여신업계에서 최소치를 기록한 한편, 전 분기 대비해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진성원 사장의 경영지침 하에 금융소비자의 권익과 편의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원 대응에 있어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및 즉각적인 제도 개선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올 1분기 민원은 69건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올 1분기 민원이 69건으로, 여신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1분기 우리카드가 접수한 민원은 전 분기 대비 급감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회원 10만명 당 환산건수 기준, 올 1분기 우리카드에 접수된 민원은 전 분기 대비 37.9% 감소한 0.59건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진성원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금융소비자의 권익과 편의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진성원 사장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비롯한 금융소비자의 권익 우선과 고객불편이 없도록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든 임직원이 업무 추진 시에 금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뇌·심혈관 질환의 집중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direct.samsunglife.com)와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다.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은 해당 특약 가입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포함한 뇌심혈관 질환과 관련해 검사, 진단, 치료, 입원, 통원, 재활, 회복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에 걸맞게 뇌·심혈관 질환 관련 11개 특약만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실속플랜과 든든플랜 중 선택 가능하며, 직접 DIY(Do It Yourself) 설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입나이는 최소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20년납 갱신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은 고객들이 치료 단계별로 실질적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배우 정해인과 함께 새로운 광고 ‘교감능력’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애주기별로 맞닥뜨릴 질병 등의 위험에 대한 보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8월까지 세 편의 광고를 공개한다"며 "‘지금 교감하러 교보로감’, ‘교감능력’ 등의 광고 카피로 교보생명의 고객 중심 경영,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는 생명보험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엮어 재치 있게 풀어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새로운 캠페인 진행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교감능력평가’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참여자는 교보생명 홈페이지와 통합 앱에서 주변 지인들에게 광고 영상을 공유하는 ‘공유 능력’ 평가, 보험 성향을 확인해보는 ‘밸런스 능력’ 평가, 자신의 보험 점수를 확인하는 ‘보장 능력’ 평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우 정해인과 선보이는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험에 ‘균형감’이 필요할 때 교보생명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험을 넘어 고객의 금융, 지식, 문화생활에 감을 찾게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오는 6월부터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네마 파인 다이닝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시간 동양생명에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주고 있는 블랙(BLACK) 및 레드(RED) 등급의 우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동양생명이 제공하는 ‘시네마 파인 다이닝 서비스’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씨네드쉐프 용산에서 진행되며, 프리미엄 상영관에서의 영화 관람과 고급 레스토랑 식사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참석 고객은 리클라이너 좌석이 갖춰진 스트레스리스 상영관에서 최신 개봉작을 감상한 뒤, 코스 요리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네마 파인 다이닝 서비스’는 장기간 당사를 믿고 신뢰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의 일상에 품격있는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생명이 지난 3월 말 기준 자본잠식상태에 놓였다. 산업은행은 연내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KDB생명이 최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KDB생명의 자산총계는 17조8천540억원, 부채총계는 17조9천888억원으로 자본총계는 -1천348억원이다. KDB생명은 "새 회계제도인 IFRS17 제도 도입 이후 보험계약을 시가로 평가하고, 시장금리 하락 및 감독 당국의 보험부채평가 할인율 추가 인하 조치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되면서 자본잠식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KDB생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자본잠식은 실제 보험금 지급 여력이나 현금 유동성 부족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는 회계상 측면이지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지난해 말 기준 158.2%(경과조치 후)로 감독 당국의 권고치인 150%(경과조치 후)를 넘어섰다. KDB생명은 올 3월 말 기준으로도 지급여력비율이 1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기업들은 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36개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총 56조9천9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47%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은 759조1천712억원으로 6.65%, 순이익은 51조5천279억원으로 41.79% 늘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도 견조했다. 삼성전자 제외 시 매출은 6.27%, 영업이익은 27.19%, 순이익은 46.3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과 환율 상승, 관세 부과 이전의 선주문 집중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흑자 기업 수는 478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8개사 감소했다. 이 중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431개사, 흑자 전환 기업은 47개사였다. 반면 적자 기업은 140개사로 이 중 93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65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9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사회초년생 등 취약계층의 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통해, 사회초년생과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신용카드 분실·도난 및 할부거래와 관련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분실·도난 및 부정사용 관련 책임은 귀책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도 일정 부분 발생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를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 보상은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산정되며, 원칙적으로 분실·도난 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발생한 피해금액에 한해 보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 도난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사실확인원을 제출하면 카드사의 책임 부담 비율을 조정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다만, 은행이나 카드사가 아닌 전자금융업자가 발급한 '트래블카드'는 사정이 다르다. 금감원에 따르면, 트래블카드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분류되며 여신전문금융업법의 보호를 받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