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맞아 건설산재 유가족들과 5대 종단 종교계가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에 나선다. 산재 유가족들과 종교계 인사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정부와 건설업계에 "더는 죽음의 현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자리다. 또한, 기자회견 직후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건설단체 총연합회장에게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한 요구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요구서에는 추상적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가족과 종교계는 건설의 날 기념행사 순서에 '건설 산재 희생자 묵념'을 포함시켜 줄 것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요청했다. 1년에 단 한 번이라도 산재로 숨진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다짐을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산재 유가족 및 5대 종단 종교계는 "건설업은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업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언급도 보여주기식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운 점검 체계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연약지반과 지하매설물이 있는 구간을 '중점관리구간'으로 지정해, 육안, GPR(지표투과레이더), AI 계측을 활용한 3중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3곳의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지난 7월부터 공동 발견 시 즉시 복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7월 말 동북선 공사장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소규모 도로침하가 발생했으나, 현장 조사팀이 즉시 발견해 복구를 완료하면서 추가 피해나 시민 불편 없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하 굴착 공사장 지상과 내부를 매일 전문 인력과 시공사가 육안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 1회 이상 GPR 탐사를 통해 균열 및 침하 상태를 점검하고, 공동 의심 구간이 발견되면 산업용 내시경 카메라로 내부를 확인한 뒤 바로 복구한다. 현재 GPR 탐사는 동북선 146㎞, 9호선 4단계 28.3㎞, 영동대로 9.3㎞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7월 1차 조사에서 19개 공동(동북선 11개소, 9호선 6개소, 영동
【 청년일보 】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의사 인력의 불균형, 왜곡된 의료 전달체계, 불공정한 보상 구조 등의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시스템 붕괴라는 연쇄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종합 진단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24시간 의료 길잡이’ 서비스 도입과 같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언했다. 26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 보건의료는 개별적 문제가 아닌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가 지적한 위기의 핵심은 의료 인력의 극심한 불균형이다. 2024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충원율을 보면 소아청소년과는 26.2%, 심장혈관흉부외과는 38.1%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소위 ‘인기 과목’은 100% 충원율을 기록하며 의사들이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를 외면하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역 간 의료 격차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수도권의 필수의료 전문의
【 청년일보 】 올해 예상되는 분만 예정자가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인구·고용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임신·진료비 지원사업(임신 바우처 사업)을 신청한 올해(2025년 5월까지) 분만 예정자 수는 30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28만3천명) 대비 2만1천명 증가했다. 연령별 분만 예정자 수를 살펴보면 30~34세 분만 예정자 수는 14만3천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천명 증가하며, 다른 연령 대비 가장 크게 늘었다. 뒤이어 35~39세가 8만2천49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천명 정도 증가했고, 25~29세는 4만8천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명 늘었다. 이어 40~44세는 2만199명, 20~24세는 8천68명, 45~49세 922명, 50세 이상 23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2명(3.9%) 증가했고,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2명 늘었다. 특히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분만 예정자 수가 매월 지난해 분만 예정자 수를 상회하고 있으며, 10월 이후로는 2021년 분만 예정자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시작된 비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강원동해안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며,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
【 청년일보 】 정년 퇴직으로 소득이 끊기지만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 구간에 놓인 60~64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금소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전체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69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에서 연금을 1개 이상 받은 사람은 863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9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연금을 동시에 두 개 이상 수급한 비율은 37.7%였으며, 이들까지 포함한 전체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69만5천원으로 전년(65만원)보다 6.9% 증가했다. 금액 구간별로는 25만원~50만원을 받는 수급자가 50.9%로 가장 많았고, 50만원~100만원 31.1%, 100만원~200만원 8.2%, 200만원 이상 5.9% 순으로 나타났다. 25만원 미만 수급자는 4.0%였다. 연금 종류별로 보면 기초연금 수급자가 646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의 월평균 수급액은 29만2천원, 국민연금은 45만2천원이었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제정된 ‘서울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처음으로 국가지정기념일로 격상된 ‘동물보호의 날’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동물행복(동행)페스타’가 개최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8~19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광장에서 ‘2025 제2회 동물행복(동행)페스타’에 참여할 반려가족들을 사전 모집한다. ‘2025 동물행복페스타’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뿐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형 행사들이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25일 12시부터 사전접수(선착순)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동물행복런 ▲설채현 수의사 펫톡 라이브 ▲견생2회차 자랑대회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5일 12시부터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동물행복런(동행런)’은 반려견과 가족이 한 팀이 되어 4km 한강변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총 50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몸풀기 체조 후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설채현 수의사 펫톡 라이브
【 청년일보 】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20∼34세)이 4년 새 반토막이 돼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지난 1주간 7급·9급 등 '일반직 공무원'(경찰·소방·군무원 포함)을 준비한 청년은 12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3만명 줄었다.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한 청년은 4년 연속 줄어서 올해는 지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소치를 나타냈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 청년은 5월 기준 지난 2017년 30만6천명에서 2018년과 2019년엔 24만명대(24만2천명, 24만8천명)로 줄었다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엔 26만8천명, 이듬해엔 31만3천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 23만9천명으로 7만3천명 급감했고, 2023년 21만4천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15만9천명) 공시생 청년 수는 처음으로 10만명대에 진입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 정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년 새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이다. 행정고시 등 5급 공채, 변리사·회계사 등이 포함된 '고시와 전문직' 준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5일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7~30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늦은 새벽부터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오후부터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26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 (많은 곳 인천·경기북부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20~80㎜, 광주·전남, 전북 1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30㎜, 강원동해안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이날 오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4일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31~37℃로 예보됐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