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32.65포인트(1.27%) 오른 2,599.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6%(30.67 포인트) 오른 2,588.32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2 포인트(0.33%) 오른 736.65을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8원 내린 1,452.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형 온라인 플랫폼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로직 분석을 통해 대출금리·한도 산정 왜곡,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알고리즘 프로그램 변경 시 내부통제 절차, 알고리즘 중요사항 변경 시 사후관리 절차 등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중개업자 이익과 관련된 대출상품이 공정하게 반영됐는지 등 이해상충 방지 기준 준수 실태 등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향후 중·소형 판매·중개업자에 대해서도 알고리즘 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해상충 발생 우려 등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즉각 시정토록 지도할 것"이라며 "자율시정 기회 제공 이후 발견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금융당국이 해약환급금준비금의 적립 기준인 킥스 비율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보험사들의 배당 여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주배당이 어렵다고 알려진 보험사들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를 놓고,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이른바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제7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업권 자본규제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지급여력비율(K-ICS) 권고치를 10~20%포인트(p)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권고치가 현재 150%에서 13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킥스와 연계된 규제 기준이 조정되면서, 올해부터 킥스비율이 올해 190%(150%+40%)이면 보험사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기준이 20%포인트(p) 낮춰진다. 이번 금융당국의 발표로 킥스비율 권고치가 하향조정되면서, 보험사들은 킥스비율이 170%(130%+40%)만 되어도 해약
【 청년일보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한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지난 4일 돌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홈플러스 단기채권 규모가 2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법인 판매분까지 합친 리테일(소매) 판매 규모는 5천400억원 수준으로, 홈플러스 채권 판매잔액 6천억원 중 대다수가 개인·일반법인에 떠넘겨진 셈이다.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1조원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 펀드 등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당 규모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홈플러스 기업어음(CP)·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총 5천949억원이다. 이 중 증권사 일선 지점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규모는 2천75억(676건)으로 파악됐다. 일반법인에 판매된 규모는 3천327억(192건)이다. 기술·전자·해운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주로 홈플러스 단기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소매판매 규모가 구체적으로 파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선을 그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지만, 정작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한은이 난색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은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이 부정적인 첫 번째 이유는 높은 가격 변동성이다. 1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1억6천원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억1천만원대로 추락하는 등 롤러코스터처럼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미래에 1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편에서는 어느 순간 0원이 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이에 한은은 "가상자산 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거래비용이 급격히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므
【 청년일보 】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5년 새 약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디저트전문점 중에서는 탕후루 대신 요거트전문점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4년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억6천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이용 금액은 2019년 12만1천600원에서 2024년 14만7천900원으로 21.6%, 이용 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성인 고객은 이용 금액은 2.3% 증가, 이용 건수는 1.2%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은 편의점으로, 이용 건수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성인의 편의점 이용 비중(19%)보다 6%p가량 높은 것이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고객의 41%는 편의점을 월 5건 이상 이용하고, 17%는 편의점을 월 10건 이상 이용했다.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음식점 및 커피·디저트)을 이용 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커피(28%), 디저트 전문점(19%), 패스
【 청년일보 】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 백수'들이 지난달 12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청년 가운데서도 4명 중 1명은 근로 시간이 짧은 '단기근로자'였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 중 실업자는 26만9천명이었다. 작년 같은 달(26만4천명)과 비교하면 1년 새 5천명(2.0%) 증가했다. 2월 기준 청년 실업자는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41만6천명에서 2022년 29만5천명, 2023년 29만1천명, 2024년 26만4천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42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명 증가했다. 이 중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청년은 50만4천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준비자' 또한 43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정규교육 기관 외에 취업을 위한 학원 또는 기관에 다니는 청년이 11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봄을 맞아 신학기 등 새출발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지난 14일 ‘새학기 응원카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가족, 친구, 지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DB손보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12년째 해당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 희망자는 DB손보 프로미 브랜드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응원카드를 선택한 후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발송하면 된다. DB손보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4, 프로미 무드등 굿즈, GS25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새학기 시즌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이 참여해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손보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벤트 누적 참여자 수는 약 53만6천명에 달하며 매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악사손해보험 역시 신학기를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
【 청년일보 】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15일 전국 90개 점포 앞에서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국회 출석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18일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김 회장은 "MBK의 투자가 완료된 개별 회사(홈플러스)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홈플러스 126개 점포 가운데 조합원이 근무하는 90개 매장 앞에서 "MBK 김병주는 국회에 참석해 답변하라", "먹튀 MBK, 홈플러스 살려내라" 등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김병주 회장은 MBK 수장으로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개별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김 회장 입장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용수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서에 점포 매각이나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이 포함되는 것은 홈플러스의 존속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는 조치에 불과하다"며 "결국 이는 홈플러스를 청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실질적인 회생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