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서소문고가 철거 및 개축 공사에 따라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이달 17일 0시부터 버스 노선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은 서소문고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다. 17일 0시부터 시청→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통일로, 사직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등 4개 경로로,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 통제되는 9월 21일 0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추가로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기존에 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172번, 472번, N62번, N73번, N51번 등 5개 노선은 충정로, 통일로, 세종대로 등으로 우회한다. 편도로 통과하던 600번, 602번, 603번, 6701번, 7011번, 서대문06번 등 6개 노선도 변경된 경로로 운행한다. 다만, 우회 시기 및 노선, 경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해당 지자체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흑자 흐름을 2025년 2분기에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원가율 개선 노력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31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률도 3%까지 상승했다. 2025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9천992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 올해 1분기 57억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금호건설은 2분기에 영업이익 16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특히,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94.6%, 올해 1분기 95.8%에서 2분기 93.6%로 낮아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4분기 13억원, 1분기 7억원에서 2분기 104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뚜렷한 이익 개선을 입증했다. 실적 개선은 주택, 건축, 토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가 바탕이 됐다.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앞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써밋 프라니티'에 명품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VIRON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VIRON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컨셉으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을 써밋 프라니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람의 행동, 소리 등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연출해 입주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 공간인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인근 중동고등학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한 조형 놀이대로 꾸며졌다. 사자 조형물이 중동고등학교 방향을 바라보도록 배치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워터폴 가든'은 레스토랑과 맞닿은 중앙 정원으로, 벽천을 설치해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꾀했다. 또한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을 조성한다. 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2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발생 8일 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 방안 검토 지시가 나온 지 6일 만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총 70여 명을 투입해 양수기 시공 및 관리에 관한 서류, 현장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들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근로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공분양 청약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가점제를 적용하는 민간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저축 납입금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공공분양은 당첨자의 저축액 상·하한선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LH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예비 청약자들이 본인의 당첨 가능성을 가늠하고 청약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특별공급의 경우 배점과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저축 납입액 정보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보 공개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3기 신도시 3개 지구(고양창릉·하남교산·부천대장)의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발표될 남양주왕숙 A-1 블록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별 청약 당첨선 정보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http://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올 7월 기준 서울 10개 주요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 관리비는 상승해 세입자들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올 7월 평균 월세는 58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의 60만8천원보다 4.5% 하락한 수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인근이 15.4%(50만원→42만3천원)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 인근(-13.3%), 한국외대 인근(-10.5%), 성균관대 인근(-5.6%) 순으로 월세가 감소했다. 이화여대 인근(-4.2%), 서강대 인근(-3.6%), 연세대 인근(-2.5%)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한양대 인근은 55만원에서 57만5천원으로 4.5% 상승했으며, 고려대 인근도 58만원에서 59만9천원으로 3.3% 올랐다. 평균 관리비는 작년 7만3천원에서 올해 7만5천원으로 3.3% 올랐다. 고려대 인근의 관리비는 18.6%(7만원→8만3천원)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양대 인근은 16.7%(6만원→7만원), 이화여대 인근은 12.2%
【 청년일보 】 최근 발생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DL건설 임원진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DL건설은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치로 당시 50대 근로자 한 명이 안전망 제거 작업 중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DL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DL건설은 안전 점검이 완료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안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압구정 재건축 최대어인 2구역 재건축 사업이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삼성물산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하면서 현대건설의 '무혈입성'이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진행한 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다른 건설사들은 모두 불참해 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시공사 선정 규정에 따라 재입찰이 진행되지만,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9·11·12차 아파트(1천924가구)를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2조7천488억원으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규정에 따라 조합은 곧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현대건설 외에 다른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만약 2차례 모두 유찰될 경우, 규정에 따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지하 주차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적용하는 기술은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와 AI 주차 관리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세 가지로,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기적으로 연동해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미래형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는 차량 입차 시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입주민 차량의 경우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을 추천·안내한다. 방문자 차량에게도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앱으로 확인 가능하며, 외출 시에는 현관의 SID(Smart Info Display)를 통해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및 주차 구역 상부 표시등 점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지하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장기간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 문제를 알려준다. 또한, 전기차 충전 구역이나 장애인 주차 구역 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이사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는 4천명을 추가로 지원하며, 상반기(6천명)와 합하면 올해 총 1만여 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12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임대차 계약서에 임차인이 본인이어야 하며,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신청 가구의 7월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다만 주택을 소유하거나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경우, 부모 소유 주택을 임차한 경우 등은 제외된다. 거래금액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임차보증금에 월세액의 100배를 더한 금액으로 산출된다. 예를 들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70만원이라면 거래금액은 1억7천만원으로 계산된다. 서울시는 지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