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BL생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 혜택이 확대되고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는 ‘(무)우리가족THE세븐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장금액이 커지는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설계돼 장기적인 물가 상승과 미래의 더 큰 보장 필요성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1년 후부터 111세 계약 해당일 전일까지 사망보험금이 매년 15%씩 증가해 40세 기준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1,150%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계약일부터 7년이 경과하면 해약환급금으로 기납입보험료가 전액 보장되며 이후에는 적립형이나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연금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형 가입을 통해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Ⅱ으로 설계돼 적은 보험료로 실속 있게 사망에 대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20년이며, 가입나이는 일반심사형 기준 남자 만 15~57세, 여자 만 15~60세까지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이 상품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체증형 설계를 도입해 고객의 미래를 든든하게
【 청년일보 】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6% 내린 3,433.8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850.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및 피해자 규모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사는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이번 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와 피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GB) 수준이었지만, 금융당국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인 작업이 잘 끝나면 이번 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도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규모도 당초 예상처럼 수만명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의 경중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 피해자 규모가 백만명 단위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카드 정보 등 온라인
【 청년일보 】 한국의 주가 지수가 이달 들어 주요 국가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정책 기대감이 가파른 지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이달 1∼15일 코스닥 지수의 수익률은 7.00%, 코스피 수익률은 6.95%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의 대표 주가 지수 40개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 2일 이후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전인미답의 3,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장중 3,450선까지 넘어서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국내 주가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가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조6천281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87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9조2천613억원, 1천67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국내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경기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과 함께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 보관·충전 구역의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PM 보관소의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출범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 ‘사회안전망 The LINK’의 참여 기관들과 기획한 활동의 하나다. 최근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공동주택·상가 등 건물 외벽에 안전조치 없이 설치된 PM 보관·충전 구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 초기 발화가 외벽 마감재를 따라 빠르게 확산돼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날 실험에서는 실제와 유사한 필로티 구조에 보관소를 설치한 뒤,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열폭주를 유도해 화염 확산과 전파 경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방호대책이 없는 보관소는 화염이 외벽 단열재를 타고 빠르게 번진 반면, 불연재 보관소 설치, 외벽과의 이격 등 안전조치를 적용한 경우 화염 확산이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영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소장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대출·취업알선 등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가 늘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2030세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보험사기 수법은 나이롱환자 등 단편적인 행태에서 병·의원, 보험설계사, 브로커 등이 연계된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1조1502억원, 적발 인원은 10만명을 돌파했다.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특정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보험사기가 적발되는 등 보험사기로 인한 폐해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출이나 취업게시글 등으로 2030 사회초년생을 보험사기로 유도하는 신종 수법이 최근 다수 적발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생·손보협회와 함께 해당 세대를 타깃으로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금융거래 앱(App)이나 버스 대형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에서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토스, PAYCO 등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금융·결제 관련 앱의 배너 광고를 통해 보험사기 위험성을 전파한다. 토스의 경우 퀴즈 정답을 맞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천32억원과 7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 홀로 1조7천639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였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호재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5.14% 오른 34만8천원, 삼성전자는 3.79% 상승한 7만9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7%), HD현대중공업(0.90%)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25%)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84%), 전기·전자(3.16%), 운송장비·부품(1.47%), 건설(1.07%) 등은 상승했고, 화학(-0.92%), 비금속(-2.64%), 의료·정밀기기(-0.52%), 증권(-1.05%) 등은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금융소비자 정보 보호를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찬진 원장은 여전사 CEO 및 여신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보안대책 등) 이행 여부에 미흡함이 없도록 촘촘히 관리·감독하고 위반사례에는 엄정하고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고를 염두에 둔 듯 정보보호 강화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 실적에만 치중한 반면 정보 보안을 위한 장기 투자에 소홀한 결과는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드업권은 전 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점에서 정보보호에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표들은 한 번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제로 톨러런스(무관용·Zero-Tolerance) 원칙을 가지고, 직접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는 등 정보보호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용정보법 등에서 요구하는 보안대책의 수립과 시행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롯데카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
【 청년일보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건물·미술품 등 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 거래가 제도권 내 유통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6일 그간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운영돼온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장외거래소)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신규 인가 기준과 업무 규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장외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최소 자기자본, 사업계획의 타당성·건전성, 인력·물적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을 충족해야 한다. 샌드박스 운영 과정에서 부가 조건으로 부과됐던 투자자 보호 장치도 시행령과 감독규정에 반영됐다. 투자자에게 기업의 감사보고서 등 재무정보(비상장주식), 기초자산 운용현황·수익·수수료 등 정보(조각투자)를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성이 큰 비상장기업 주식 거래와 조각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소·벤처기업의 주식 발행 및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금 조달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유통시장이 있다면 투자자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1회 외환 지식 경연 대회 ‘KB 외환 마스터’ 최종 본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외환 업무에 대한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이를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외환 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달 열린 온라인 예선에는 전국 2천8백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 날 열린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우수 직원이 참가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종적으로 본선 참가자 중 상위 10명이 결승 라운드에 진출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길동종합금융센터 유하연 대리가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제1회 KB 외환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KB국민은행 직원은 “일반적인 시험 방식이 아니라, 함께 즐기며 재밌게 학습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출입 및 외환 고객들에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