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16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73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D한국조선해양, 유한양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43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6일 인천시 중구 관동1가 소재 중구청 제1청사에서 인천 중구와 상생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인천 중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천원 할인쿠폰 20매도 추가 지급해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인천 중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특화 마케팅을 진행해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첫 업무협약 사례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상생배달앱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업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44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소속 대학에서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부여받고, 재단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학부생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025년 가을학기 해외 파견을 위한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해외 학업 수행을 돕기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명목의 장학금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환학생 기간 동안 학업과 현지 적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 규모는 약 250명으로 지원 접수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 청년일보 】 은행에서 특정 보험사의 상품을 25% 넘게 팔 수 없도록 한 '방카슈랑스 판매 규제'가 20년 만에 손질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의 판매비중 규제개선' 등 9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서 보험상품 모집 시 적용되는 판매비중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서 특정 보험사 상품을 25% 넘게 팔 수 없도록 하는 판매 규제는 2005년 이후 약 20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은 이러한 규제 준수를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있어도 인위적으로 판매를 억제하거나 다른 상품을 권유하는 상황이 지속돼왔다. 이에 금융위는 참여 보험회사 수 등을 감안해 규제 비율을 33~75% 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판매비중 규제를 개선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보험상품을 권유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성 보험인 풍수해보험 모집실적을 판매비중 산정 시 제외하도록 해 정책성 보험 활성화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024년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토스뱅크가 혁신 상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16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2025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5년 뒤를 목표로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 ▷글로벌 진출 등의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금까지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이 되는 것이 토스뱅크의 지향점이다. 고객 중심 최적화와 글로벌 진출로 미래형 은행으로 나아가겠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쉼 없는 혁신으로 경계 없는 포용을 낳았고 발 빠르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고정관념을 깨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지금 이자받기'다. 한 달에 한 번 은행이 정한 날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고객에게 '금융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결산을 마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3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30조원을 넘어섰다. 시가배당률 또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807개사 중 565개사(70%)가 총 30조3천451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27조4천525억원)보다 2조8천926억원(10.5%) 증가한 규모다. 법인당 평균 배당금도 492억원에서 537억원으로 상승했다. 배당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도 눈에 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454개사로, 전체 배당 기업의 80.4%를 차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05%, 우선주 3.70%로, 모두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이 3.17%로 하락한 가운데, 보통주의 시가배당률과의 격차는 0.12%포인트로 좁혀졌다. 2023년에는 이 격차가 0.81%포인트였다. 업종별로는 금융(3.80%), 전기가스(3.61%), 통신(3.49%) 업종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국내 제조업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표가 기준선인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천4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에서 2분기 매출 전망 BSI는 95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88)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기준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인식이 우세함을, 낮으면 악화됐다는 인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 전망을 포함한 대부분 항목의 BSI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시황(91), 수출(96), 설비투자(96), 고용(97), 자금 사정(88) 등 주요 지표 모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111)와 바이오·헬스(101) 산업만이 기준선을 상회했으며, 화학(100)은 기준선에 걸쳤다. 반면, 반도체(91), 자동차(92), 철강(92), 조선(98), 일반기계(96), 섬유(90), 무선통신기기(96), 가전(95) 등 주요 산업들은 여전히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1분기에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조기 대선 후 금융권을 향한 상생 요구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8천85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분기(4조2천915억원)보다 13.8% 증가한 규모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 1조632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5천806억원으로 순이익이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3천478억원에서 1조4천711억원으로 9.1%, 하나금융지주는 1조416억원에서 1조637억원으로 2.1%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은행 비중이 90% 안팎에 달하는 우리금융지주만 8천389억원에서 7천704억원으로 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ELS 손실의 타격이 가장 작았고,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 수익성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청년일보 】 최근 엔화 강세가 두드러지는 추세에도 일본 여행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 국내 고객의 일본 현지 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 수는 33만366명, 이용 금액은 약 2천2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3%, 15.0% 늘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의 환전 건수와 환전 금액 역시 151만7천215건, 약 1천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6%, 3.4% 증가했다. 앞서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1월 한국인 방문객 수가 96만7천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엔 환율이 1,000원을 돌파하는 등 엔화 강세가 가팔라진 만큼 일본여행 수요가 향후에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6월 100엔당 850원대로 바닥을 찍었다가 지속해서 올라 이달 들어 1,000원을 넘겼다. 실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일본 카드 이용 고객과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1인당 이용금액은 68만8천514원으로 전년 동기(70만2천441원) 대비 2% 줄었다. 같은 기간 트래블
【 청년일보 】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가 떨어지며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04로 전월 대비 0.4% 낮아졌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내내 상승세를 보이다 2월(-1.0%)과 3월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원재료는 3.3% 하락했고, 중간재(0.7%), 자본재(1.6%), 소비재(0.9%)는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3.7%), 석탄·석유제품(-3.2%)이 크게 낮아졌다. 세부 품목 가운데 원유(-6.2%), 나프타(-3.9%), 프로판가스(-2.4%), 이차전지(-3.5%)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은 올랐으나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지며 수입 물가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2월 평균 1천445.56원에서 3월 평균 1천456.95원으로 0.8% 상승했다. 반면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7.92달러에서 72.49달러로 7.0% 떨어졌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4월 들어 두바이유가 전월 평균보다 5.4%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