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 공유 및 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준비중인 소아비만 R&D 계획을 포함해 ▲국내 소아청소년 현황과 문제 상황(김현창 연세대학교 교수)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관리를 위한 적극개입 전략(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사) ▲소아·청소년 비만 대책으로서 설탕세 도입(박은철 연세대학교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패널토의에서는 정소정 대한비만학회 부회장, 김재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보건통계위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한다. 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며,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소아·청소년기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 또래 관계 어려움 및 음식 중독 등의 사회·심리적 문제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비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6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김윤태 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노사협의회 운영으로 다양한 창구를 통한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 및 직원의 성장과 복지 향상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또 직원의 성장을 위한 직무 교육 강화, 업무 유관 만성 질환 치료를 위한 근골격계 센터 운영,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사내 부속의원 신규 개원 등 다양한 노사 상생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 강대성 상무는 "이번 인증 및 수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노사 간 활발한 소통 문화를 제고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전문성 강화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와 학회가 협력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7일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한국생체재료학회,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 등 4개 학회와 업무협약(MOU)을 갱신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협약 연장은 첨단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학회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이루어진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4개 학회는 2019년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제정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적용 의료기기의 규제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최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자문 ▲성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자문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석연 원장은 “인공지능, 의료용 로봇 등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가속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어 전문가 그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규제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유관 학회와의 정기적 교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의료기기 허가·심사 업무설명회’를 8월 27일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의료기기는 ▲지능정보기술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로, 올해 1월 ‘디지털의료제품’이 시행됨에 따라 업계의 제품개발 및 허가지원을 위한 규제체계가 마련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디지털의료기기 허가·심사 개요 ▲인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데이터 임상시험 등 디지털의료기기에 특화된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디지털의료기기의 범위 및 등급 ▲소프트웨어 사용적합성 및 전자적 침해행위로부터의 보호 조치에 관한 자료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자적 침해행위는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악성코드, 메일폭탄, 서비스 거부 등에 의하여 디지털의료기기 및 그 운영 환경을 공격하는 행위를 말한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현재 100%에서 2030년 30% 내외로 줄일 계획이다. 다만, 간병비 본인부담률 완화 시 최대 7조4천억원의 규모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로 완화 시 최대 수십만명의 간병인과 최대 수조원 규모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간병인은 최소 7만5천194명(간병인 6명 2교대 근무)에서 최대 28만1천11명(간병인 4명 3교대 근무)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지원 예산은 최소 1조9천770억원에서 최대 7조3천881억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복지부가 2023년 12월 현재 의료 필요도 '고도' 이상인 환자 14만1천명, '중도' 이상인 환자 23만4천명을 각각 기준으로 삼고, 간병 효과를 고려해 간병인 1인당 환자 4명 혹은 6명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추산된 필요 간병 인력과 예산규모다. 현재 복지부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으로 의료 필요도(최고도∼중도)와 간병 필요도가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의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속 우상향하고 있다. 적응증과 처방 연령 확대도 순항하고 있어 추가 성장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처럼 세노바메이트가 성장할수록 국내 환자들의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대의 관심사는 국내 품목허가와 출시일 및 급여화 여부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 출시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가 빠르면 올해 안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동아에스티는 급여화 이후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국내 출시는 조금 더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약 3천2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약 2천480억원) 대비 29.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약 1천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성장했다. 이 중 세노바메이트 매출액은 약 3천50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2천398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해당 매출액은 제품 매출과 유럽 경상기술료를 비롯해 ▲Ono社 ▲Ignis社 ▲동아
【 청년일보 】 광주지역 의료로봇 상용화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형 의료산업을 선도해 나갈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가 광주에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26일 북구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내 건립한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건축 및 장비 구축, 기업 입주가 이뤄짐에 따라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20억원(국비 190억원, 시비 80억원, 민자 5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16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연구·실험 공간이다. 센터는 임상연구와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100여 종의 첨단장비를 갖춰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시지바이오 등 5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추가 기업 유치가 진행 중이다. 건물과 장비는 광주시가 소유하고, 운영과 관리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이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임상용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시설을 갖춰 의료로봇 시제품 제작과 유효성·안정성 평가를 지원하고, 연구 성과의 신속한 상용화를 돕
【 청년일보 】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공모과제에 선정돼 5년간(’25~’29)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기술개발에 필요한 국비 5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에 입주한 하울바이오를 중심으로 엔바이오스, 유바이오로직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도내 기업․연구기관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해 이뤄낸 성과다. 연구과제는 ‘대장암을 타겟으로 한 단일제제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술’ 개발이다. 핵심은 ‘자가조립형 다중기능융합단백질(MAPS) 기반의 기능성 약물 제조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의 의학적 한계(낮은 효능, 짧은 반감기, 내성 등)를 극복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다중기능융합단백질 플랫폼이 개발되면 다양한 항체 및 단백질간 조합이 가능하고, 새로운 표적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적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다른 난치질환의 범용 치료제 플랫폼으로의 사업성과 확장성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제제의 다기능 치료제 개발로 두 가지 이상의 약물 병용 투여로 인한 환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 청년일보 】 파인메딕스는 자사의 조직 채취용 기구 ‘클리어팁(ClearTip)’ 1·2세대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인메딕스의 클리어팁은 내시경 시 병변의 진단을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기구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췌담도 병변 진단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2023년에 출시된 클리어팁 2세대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시술 편의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클리어팁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중남미 지역 내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남미는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개선,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며, 인구 2억명이 넘는 브라질은 내시경을 통한 조기 진단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거점이다. 파인메딕스는 지난 6월 브라질 27개 주 내 1천200여곳 이상의 병원 및 의료 시설 네트워킹을 갖춘 브라질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 ‘GFE’와 수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GFE는 앞으로 클리어팁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인메딕스는 GFE와 오는 1
【 청년일보 】 팍스젠바이오가 브라질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팍스젠바이오는 자사의 주요 제품인 STI12, HPV, ULFA Reader 등 분자진단 제품을 브라질에 선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고 물량은 브라질 시장 내 공급 확대의 신호탄으로, 향후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8월까지 팍스젠바이오의 누적 수출 실적은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의 104%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수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볼리비아, 브라질을 비롯해 지난해 칠레, 베네수엘라 진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페루 신규 시장에도 진입했다. 이와 함께 파나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푸에르토리코 등 중미 주요 국가들과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짐바브웨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수출 실적이 이미 지난해 대비 247% 이상 증가했으며, 인근 잠비아와 모잠비크로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이다. 모로코, 이집트,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전역과의 교류도 확대하며 대륙 전반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전영채 팍스젠바이오 마케팅 담당 상무는 “브라질 수출은 중남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