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잡코리아는 지난 16∼23일 남녀 직장인 1천639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상 연봉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3명 중 2명꼴로 내년 연봉 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예상하는 인상률은 약 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응답자의 66.8%가 내년에 본인의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31.3%는 동결을 예상했으며 삭감을 예상한 응답은 1.9%에 그쳤다. 현재 한국 경제와 회사 사정을 고려했을 때 내년 연봉 인상률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설문한 결과 평균 3.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같은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과 2023년 직장인들의 다음 연도 예상 평균 연봉인상률은 각각 5.6%, 4.6%였다. 예상하는 연봉 인상률은 재직 기업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 기업이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 3.3%, 중소기업 3.1%, 공기업 2.8% 순이었다. 연봉을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직을 통한 연봉 인상이라는 응답이 56.2%로 가장 많았다. 연말 인사평가를 통한 인상률 협상(24.6%)이나 승진(17.9%)을 꼽은 직장인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7일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경기남부와 경상서부내륙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도, 최고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일부 경기북부·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일부 강원산지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 충남권내륙과 그 밖의 전라권, 밤에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전북 5~15㎝(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20㎝ 이상), 충남서해안, 충남남부내륙, 광주·전남북서부, 제주도산지 3~10㎝, 대전·세종·충남
【 청년일보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충분한 논의와 조정 없이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재의요구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만 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우선 "(교과서와 달리) 교육자료는 무상·의무교육 대상이 아니어서 학생·학부모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고, 시도별·학교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학습 격차 등 교육 격차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자료는 국가 수준의 검정 절차 및 수정·보완체계 등을 거치지 않아 내용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질 관리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교육자료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접근성 조치나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번역 기능, 학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조치 등이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도입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교원 연수,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 많은 준비가 이뤄진 상황에서
【 청년일보 】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이동통신 단말기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과도한 지원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원금 규모를 제한했던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고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해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안을 의결했다. 시행 10년 만이다. 단통법은 애초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에게만 과도한 지원금을 지급해 이용자 간 차별을 유발한다는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단통법 도입 이후 오히려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축소되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단말기 판매 사업자 간 적극적인 지원금 경쟁을 복원해 소비자 후생을 높이자는 취지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단, 단통법은 이용자의 거주지역, 나이, 또는 신체적 조건을 이유로 지원금을 차별 지급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가입유형(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이나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 금지는 규정하지 않기로 한 만큼 이에 따른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원금 경쟁이 부활하면서 단말기 구매 가격이 저렴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 청년일보 】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겨울호를 펴냈다. 울산과학기술원 정지범 교수가 기고한 '고령화 사회 속 숨겨진 위기, 고령자 안전사고'를 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이하 고령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1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8명)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정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천551명으로, 최악이었던 1991년(1만3천429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240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유형을 보면 보행자 사고가 44.4%로 가장 많았고, 이륜차(15.6%), 승용차(13.9%) 순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65세 이상 보행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부상자 비율 통계를 비교하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고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통계청
【 청년일보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2년 8월·2023년 2월 졸업자 64만6천6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 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70%를 넘은 가운데 ▲ 여전히 의약계열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이 가장 낮았으며 ▲ 대학 졸업자의 월 평균소득은 309만1천원으로, 전년 대비 24만4천원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은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26일 발표했다. ◇ 취업률 70% 넘어…의약계열 82% '최고', 인문계열 61% '최저' 조사 대상 졸업생 가운데 취업자는 38만9천668명으로, 취업 대상자(55만4천281명)의 70.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9.6%)과 비교하면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당 조사에서 취업률이 70%를 돌파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지만 이번부터는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원격대 등도 조사 대상에 신규 포함돼 예년 취업률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먼저 유형별로 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8.5%였고, 프리랜서 7.4%, 1인 창(사)업자 2.9%, 해외취업자 0.6%, 개인창작활동종사자 0.5%
【 청년일보 】 10월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통계청의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천3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520명(13.4%) 증가했다. 2012년 10월 3천530명 늘어난 뒤로 12년 만에 가장 크게 확대된 것이다. 증가율 기준으로 2010년 11월(17.5%) 이후 최대다. 출생아 수는 올해 7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출생아 수도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확대됐다. 전국적으로 출생아가 늘어난 것은 2015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10월 출생아는 19만9천9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출생아 수(19만6천193명)를 넘어섰다. 이런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9년만에 플러스로 반등할 전망이나, 2022년 이 기간 출생아 수가 21만명이 넘었던 데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팬데믹으로 혼인이 지연됐다가 엔데믹 이후 몰린 점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사망자는 2만9천81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4명(3.2%) 줄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0월 인구는 8천421명 자연 감소했다. 10월 혼인
【 청년일보 】 청소년이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학습의 장을 펼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국립청소년수련시설 7곳에서는 '2025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동계캠프'(2박3일)를 열어 청소년 9천600여명에게 각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케이팝 방송 댄스, 스키·보드 캠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이(e)청소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17세 이상 국민이라면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경찰청), 국가보훈등록증(국가보훈부),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재외동포청)에 이어 네 번째로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국민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우선 세종시,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 이후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고 내년 1분기 안에 전국으로 발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시범 발급 지역인 주민은 지역 내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인식하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을 발급 신청할 때는 최근 6개월 내 촬영한 사진을 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과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수준
【 청년일보 】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 당초 계획만큼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기업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14곳을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80.2%가 올해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67.8%였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15.1%, 경력만 채용한 곳은 17.2%로 각각 집계됐다. 신입을 채용한 직무(복수응답)는 제조·생산(26.9%)이 가장 많았고, 영업·판매·무역(26.5%), 재무·회계(15.6%), IT개발·데이터(15.6%), R&D(14.5%), 인사·총무(13.5%), 서비스(13.1%)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은 영업·판매·무역(28%) 직무에서 가장 많이 채용됐다. 이어 제조·생산(18.8%), 재무·회계(18.4%), IT개발·데이터(17%), 인사·총무(15.2%), R&D(14.2%), 마케팅·광고·홍보(13.5%)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올해 직원을 채용한 332곳 중 절반(49.7%)은 계획한 인원수만큼 직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복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