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제철의 100% 자회사인 현대IFC의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과연 새 주인이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IFC는 현대차그룹 계열의 금속 단조 전문기업으로 조선, 자동차, 중화학 산업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일관 단조회사다. 2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IFC는 현재 매각에 대한 다양한 검토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측은 다양한 경쟁력 강화에 대해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매각이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현대제철은 현대IFC 매각과 관련해 “전반적인 사업구조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 유력 인수 후보로 동국제강이 거론되고 있으나, 해당 기업은 확답을 피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대IFC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이거나 확정된 바 없다"며 "현재 영위 중인 사업과는 공정과 아이템이 달라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 청년일보 】 LG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에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하며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회용 컵의 국내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 개, 플라스틱 컵 59억 개 등 총 231억 개에 달하며 약 1조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상황에 맞춰 3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하면 된다. 마이컵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Rheinland)' 실험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
【 청년일보 】 LG전자가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영화 관람경험을 선사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 광진구에 새로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표현한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nit)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2D 영화보다 더 밝은 3D 영화
【 청년일보 】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이하 포켓몬타운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10개 계열사와 함께 진행했던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4월26일-5월19일) 400만 명이 방문했다. '포켓몬타운 2025'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행사 테마는 차별화했다. 올해 행사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10개에서 12개로 증가했고, 메인 행사장도 기존보다 400평 넓은 1천평 크기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으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 테마의 주인공으로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을 선정했다. 이전의 포켓몬 행사는 다양한 포켓몬을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잠실 일대는 포켓몬 콘텐츠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대표 전시물은 석촌호수 동호에 띄워진 16m 크기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벌룬이다. 전시물
【 청년일보 】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산 공급과잉 여파 및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지난 1분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종합한 결과,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7조8천57억원으로 1.4% 줄고, 영업이익은 5천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등 철강 사업 부문의 실적만 보면 매출은 지난해 1분기(14조4천62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14조3천억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지난해(3천390억원)보다 소폭 오른 3천700억원대로 10%가량 개선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제철도 1분기 실적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55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는 300억원대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매출은 5조5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7~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그룹과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등의 1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실제로 지난달 대미 철강 수출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해양 보호를 위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1주년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UCSD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는 1903년 설립된 해양 전문 연구소이다. 시트리는 해양 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11년 설립해, 미국·멕시코·케냐·인니·호주 등 각 지역 활동 단체와 협업해 다양한 해양 및 수상 식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수명이 다하거나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정밀한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해 갤럭시 S22 시리즈에 해당 소재를 처음 적용했고, 이후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의 다양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 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 시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로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준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A/S를 접수할 필요 없어 더욱 유용하다. 특히, 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 제품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방문 수리 필요 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 청년일보 】 에쓰오일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하락하면서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에쓰오일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이처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9조2천5백8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샤힌 프로젝트가 투자 대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 세계 최대 규모 ‘스팀 크래커’…“탄소 저감형 제품, 안정적 생산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기준 전체 공정률 60%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필렌 분리 타워(높이 118m) 설치도 완료됐다. 주요 시설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스팀 크래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과 저장탱크 등 관련 설비들로 구성된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에쓰오일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석유화학 비중은 현재 12%에서 25%로 2배 이
【 청년일보 】 올해로 '장애인의 날'이 45주년을 맞았다.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1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장애인 이동·접근 편의성 확대 노력과 따뜻한 행보가 업계 안팎으로부터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토대 마련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안내견 양성기관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대표적이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선대회장은 일본에서 학교를 다닐 때 여러 종류의 개를 손수 키우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개를 유난히 좋아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이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안내견 학교를 설립했고, 지금까지도 시각장애인들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LG전자는 장애인 고객 등 모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
【 청년일보 】 HD한국조선해양이 옛 현대중공업 시절 하청업체에 단가 인하를 강제하고 기술자료를 경쟁 하청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15억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최진숙·차승환·최해일 부장판사)는 18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한국조선해양 법인에 벌금 15억원을 선고했다. 2개 사건이 별도로 진행된 1심에서 각각 벌금 15억원과 2억원 판결이 나왔으나, 병합 심리한 항소심에서 벌금액이 2억원 줄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수급 사업자 수와 거래 금액이 상당하고 범행 기간이 길다”면서도 “여러 수급자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15년 12월 하도급 업체와 한 간담회에서 2016년 상반기에 하도급 단가를 10% 인하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요한 혐의로 2021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런 강요에 따라 이듬해 1~6월 총 48개 하도급 업체는 하도급 단가를 일률적으로 10% 인하했고 같은 기간 발주에서 하도급 대금은 약 51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2
【 청년일보 】 현대건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평가하는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나타낸다. ROE가 낮으면 경영을 못했거나 업종이 불황이라는 의미다. 18일 삼성증권은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17.5% 상향 조정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건설 종목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9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천72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사고 비용 반영이 이월된 가운데 해외현장과 국내주택, 데이터센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구조물 붕괴 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의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관리 비용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수익성 레벨이 낮아질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위 파악과 원인 규명 등으로 미뤄졌다”며 “이에 따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GenAI PowerUser Program’을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활용 수준에 따라 기본적인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고급 과정까지 4단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본적인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다루는 1, 2단계 과정은 DX부문 전 임직원이 수료했으며, 직접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실무 중심의 전문가 과정(3~4단계)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AI 기반의 업무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디자이너를 위한 AI 교육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해당 교육은 디자인 직무별 필요한 핵심 툴과 AI 활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AI 기반 이미지 제작, 편집, UX 디자인 활용법 등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도 포함된다. 또한,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인증 받는 '디자인 AI 전문가 과정'을 통해 창의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