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구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비계획 결정 이후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완료됐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따라 대지면적 2만6천869㎡에 최고 49층 4개 동, 총 912세대(임대주택 146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건축된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469.99%가 적용된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연면적 9847㎡ 규모의 복합 문화 체육시설에는 수영장과 체육관이 마련되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1718㎡ 규모의 데이케어센터와 1970㎡ 규모의 청소년 전용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영등포구는 오는 9월 4일 대교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주민들의 열람을 위해 관련 도서를 구청 주거사업과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영등포구 내 다른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을 분양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 158가구로 구성된다. 옥동과 신정동은 울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지 주변에는 대형마트, 신정시장,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도보권에 2028년 개통 예정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공업탁역이 들어설 계획이며 KTX-이음과 ITX-마음이 정차하는 태화강역 개통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또한, 울산시가 추진 중인 문수로 우회도로도 단지 앞 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설계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주민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단지의 교육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정초, 옥동초, 울산서여중, 학성고, 울산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도보 통학 거리에 있다. 울산 최대 규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이며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섰다. GS건설은 미국 아모지(AMOGY)와 협력해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의 친환경 모듈러 발전기를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발전기는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컨테이너 형태로, 향후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발전기는 미국 아모지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분리하고, 이를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에 공급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이 발전기는 40피트 컨테이너 모듈 형태로 제작돼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 GS건설은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방식이 수소의 저장 및 이송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현실적인 탄소중립 솔루션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인 무탄소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곳에 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미 지난 4월 포항시,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와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포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총 218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61세대, 144㎡A 29세대, 144㎡B 28세대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남향 위주 설계와 4·5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 타입에 와이드 주방 통창을 설치했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안방 드레스룸과 광폭 파우더룸을 갖추며, 144㎡A, B타입은 주방 및 복도 팬트리, 안방 광폭 드레스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근린공원과 연결된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상에 주차 공간을 없애 100% 공원형 아파트로 계획했다. 피트니스/GX룸, 골프연습장,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기술이 집약돼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다. 공동현관에는 안면인식 시스템, 단지 내에는 범죄예방 건축설계(CPTED)가 적용된 CCTV가 설치되며 세대 현관에는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블랙박스
【 청년일보 】 전국 주택 시장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다시 늘어나면서, 주택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일반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복합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천57가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2023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22개월 연속 증가했던 준공 후 미분양은 6월에 잠시 주춤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체 준공 후 미분양의 83.5%에 해당하는 2만2천589가구가 지방에 집중되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70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3천468가구, 경북 3천235가구, 부산 2천567가구 순이었다. 주택 공급 지표는 지역과 지표에 따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주택 인허가는 전국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1% 줄어든 1만6천115가구에 그쳤다. 수도권은 7.3% 늘었지만, 지방은 50.6%나 급감해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착공과 분양은 모두 늘었다. 전국 착공 가구는 2만1천400가구로 전년 대비 33.5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지난 3월부터 1차 매입 공고를 통해 현재 3천 호를 매입중이며 2026년에 5천 호를 추가해 총 8천 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매입 상한가 기준이 감정평가액의 83%에서 90%로 상향됐으며 이는 최근 공사비 급등을 반영하고 공공임대로 활용 가치가 높은 우량 주택 신청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매입 가격은 매입 상한가 내에서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로 결정되며, 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LH는 임대 활용 가능성,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입 대상을 선별한다. 매입된 주택은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 주택은 시세의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을 경우 2년 추가 거주가 가능하다. 이후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매입은 건설업계 유동성 확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전세 계약 시 필수 확인 사항과 주요 피해 유형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예방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계약 전 과정의 주의사항과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안심 전세 계약 '체크리스트'는 경찰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뢰성을 높였다. 체크리스트는 전세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 단계별로 3가지씩, 총 9가지의 핵심 확인 사항인 '안심계약 3·3·3' 규칙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계약 전 주변 시세를 충분히 조사하고, 등기부등본을 통해 주택의 권리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집인지 사전에 보증사를 통해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 시에는 공인중개사의 정상 영업 여부를 브이월드(www.vworld.kr) 등에서 확인하고, 계약 상대방과 임대인이 동일인인지 신분증과 등기부를 대조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시에는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등 안전 특약이 포함된 계약서를 사용해야 한다. 계약 후에는 즉시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거나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잔금을 치르기 전에는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가 29일부터 근로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산업재해 위험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일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가 목적이다. 신고 대상에는 안전 조치 없이 이루어지는 작업, 붕괴·화재·누출 등 중대한 사고의 징후, 그리고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작업장에서 평소와 다른 악취가 나거나 도로에 싱크홀(땅 꺼짐)이 생겨 작업 환경이 위험해진 경우에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노동포털'(labor.moel.go.kr)이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의 민원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근로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 접수된 신고는 해당 사업장 관할 산업안전감독관이 확인 후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사업주에게 위험 요인 제거 및 안전 조치를 지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불편 사항은 확인 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우리 이웃이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누구든지 산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위험한 상황을 적
【 청년일보 】 인구 감소가 진행 중인 서울에서 주택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부동산R114가 통계청 주택보급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가구 증가(분화) 속도가 7년 연속 주택 증가(공급) 속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구가 2016년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2024년에는 933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4인 이상 가구가 1~2인 가구로 빠르게 분화하면서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 소유의 기준이 '개인'이 아닌 '가구'인 개념을 고려할 때, 서울의 주택 공급량은 분화하는 가구 수를 따라잡기 벅찬 상황이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서울의 연평균 가구 증가량은 5.3만 가구 수준인 반면, 주택 수 증가량은 3.3만 가구에 머물러 연간 2만 가구의 초과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인구 감소 국면에서도 서울 지역의 집값, 특히 전월세 가격이 쉽게 안정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전국 단위로 보면 상황이 다르다. 2023년 전국 가구 수는 약 30만 가구 증가했지만, 주택 수는 약 39만 가구 늘어나 일부 지역에서는 초과 공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오는 9월 주거용 오피스텔을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파트 분양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오피스텔 공급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천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119㎡의 중·대형 평형으로 총 945실이 공급되며, 이 중 480실이 1차로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첨단산업복합단지이자 해양레저도시로 개발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인근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전면에 시화호와 서해바다가 맞닿아 있어 탁 트인 오션뷰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며,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공공문화시설 등도 인접해 있다. 시화나래 유치원 및 초·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웨이브파크,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통 여건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비접촉 방식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개발이 완료돼 9월 중 전 현장에 적용될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카메라를 통해 근로자의 얼굴을 인식, 피부색 변화를 감지해 맥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15초 내외로 측정한다. 측정된 건강 상태는 자동으로 기록되어 고령 및 기저질환을 가진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 효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 및 보건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박현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불시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 관리의 긴장감을 높이고, 정기점검에서는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불시점검 시 발견된 개선사항은 추가 예산을 투입해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현장 근로자 모두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기조 아래, 근로자 휴게공간 개선에도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휴게실을 재단장하고 있으며, 냉방장치 설치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전 최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자 안전관리 기준 강화, 조직 개편,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등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먼저 '10대 고위험 작업'에 대한 본사의 사전 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중대재해 다발 공종을 포함한 작업에 대해 매주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사전 검토와 승인을 의무화했다. 또한 안전관리 인력을 대대적으로 늘려 7월 말 기준 총 1천139명을 추가 투입했다. 이로 인해 안전관리 인력 대비 근로자 비율이 기존 약 1:25에서 약 1:11 수준으로 상향됐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담당자 배치 기준도 강화했으며, 추가 인력 투입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타워크레인과 달비계 작업 시 풍속 기준을 산업안전보건법 기준(각 15m/s, 10m/s)보다 엄격한 5m/s~10m/s로 적용해 고소작업 기준도 강화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체감온도에 따른 휴식 시간 지침을 강화해 체감온도 38도 이상일 경우 작업을 즉시 중단하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안전관리 체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