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공공기관 청년 채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고용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을 독려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일자리는 곧 복지이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일자리는 청년 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언급하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공공기관은 2만4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정부도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 부총리는 최근 민간 기업의 수시 채용 확대 추세 속에서 청년들의 경력 축적을 위한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턴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기관 관계자와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참여했으며, 신규 채용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신입직원
【 청년일보 】 넥슨이 오는 28일까지 '2025 메이플 다 함께 집중채용'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의 라이브 서비스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게임과 게임산업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 창의성을 두루 갖춘 우수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15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분석가 ▲엔지니어 ▲프로덕션 등 총 8개 직군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각 직군에 필요한 자격과 역량을 갖춘 지원자는 학력,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경기도 판교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8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공식 블로그 '메이플로그' 내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자는 정해진 양식없이 원하는 형식으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포함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넥슨은 서류심사, 직무별 과제심사, 팀면접 및 직군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각 전형은 직무 역량을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직무 특성 및 조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된다. 한편, '2025 메이플 다 함께 집중채용'에 대
【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오는 24·25일 양일 간에 걸쳐 마음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첫날 센터에서는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협력해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안내와 마음건강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날엔 서대문구 안산공원에서 숲테라피 체험을 제공한다. 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는 서울청년센터 마포의 청년지원매니저를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게 찾아주는 지원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사에게 우울, 불안에 대한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마포구 주민인 경우 마음상담 후 일정 기준에 충족할 경우 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의뢰서도 발급받을 수 있어, 해당 의뢰서 발급을 위해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할 계획이 있던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는 산림치유를 경험해보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서대문구 안산공원에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로 느림보 숲산책, 숲에서 오감 깨워보기, 싱잉볼 체험, 차 명상 등 숲이라는 공간을 통해 운영되는 다양한 마음 회복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 청년일보 】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의 금융 피해를 입은 청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재기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4일 각종 금융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채무상담을 통해 변제방법을 제안할 뿐 아니라, 일상복귀를 위한 심리상담, 관련 기관과 연계한 주거복지, 긴급복지 등의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금융피해를 입은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채무상담 및 채무조정 신청,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재기를 돕는 ‘금융피해 청년을 위한 희망회복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피해는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 사금융(고금리, 불법추심, 미등록 대부업)과 관련된 피해를 말한다. 센터는 대상 청년의 부채 관리를 위해 무료 종합채무상담을 실시하고, 개인별 채무진단보고서를 기반으로 채무상환 능력에 따른 변제방법을 제안한다. 정상적인 절차로 변제하기 어려운 청년에게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같은 최적의 채무 조정 제도(공적·사적) 신청을 지원한다. 공적 채무조정에는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진행되는 개인회
【 청년일보 】 시험관 시술을 통해 생성된 배아의 폐기 문제가 생명윤리와 법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체외수정으로 생성된 배아를 최대 5년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보관 기간 만료에 따라 폐기 절차를 밟게 된다.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생성된 배아는 총 56만7천20개이며, 이 중 약 54.8%인 31만509개가 폐기됐다. 같은 해 임신을 위해 실제 사용된 배아는 13만9천547개로 전체의 24.6%에 불과했다. 나머지 약 11만6천여개는 여전히 냉동 보관 중이거나 미사용 상태다. 절반 이상이 사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면서, 배아의 생명권과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병원이 배아를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이 과정에서 충분한 사전 통보나 보호자 동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그로 인해 배아를 단순히 ‘의료 부산물’로 볼 것인지, 잠재적인 생명으로 간주할 것인지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도 여전히 부족하다. 해외에서도 관련 논의는 본격화되는 추세다. 2024년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는 병원 직원이 실수로 냉동 배아를 파손한 사건에서, 해당 배아를 ‘생명체’로 간주해 과실치사
【 청년일보 】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아 세포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혈당이 상승하는 병이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된다. 하지만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된다. 즉, 이와 같은 상태를 당뇨병이라 한다. 이러한 당뇨병의 종류 중 하나인 ‘2형 당뇨병’이 최근 20대,30대 이하의 젊은 사람들에게 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올라가는 병이다. 그 원인으로는 비만, 과식, 고지방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이 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며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조한별 】
【 청년일보 】 최근 대한민국 의료계에서는 필수 의료 붕괴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필수 의료란 응급의료, 산부인과, 소아과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이들 분야의 의료진 부족이 심화되면서 특히 지방에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지방 환자들은 필수 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지역 의료 시스템 전체가 붕괴될 위험이 크다. 현재 필수 의료 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인력 부족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필수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 내 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며,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의료진이 집중되면서 지방에서는 필수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 응급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심각한 문제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응급실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응급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해, 중증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줄어들게 되면, 응급환자는 장시간을 이동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심장마비나 뇌졸중
【 청년일보 】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로 온 국민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울산, 경북, 경남 산불 대응 중대본 7차 회의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울산, 경북, 경남에서 산불 3단계로 대응 중인 대형산불의 영향구역은 4만6천927ha라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넓이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65명, 그중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지역 미귀가자 주민은 8천78명이다. 하지만 산불의 위험성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산불은 주거지까지 불이 번지고, 주민들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하지만 산불은 신체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입힌다. 실제로 2019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많은 주민들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불안감,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증상을 경험하였고, 일부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치료를 필요로 했다. 산불로 주거지와 재산을 잃으며 무력감을 느끼고,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 친구들의 사망과 부상으로 죄책감을 느낀다. 특히 소방관과 같은
【 청년일보 】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로봇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자세 제어, 상황 인식, 동작 신호 생성을 착용자의 움직임과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고하중, 고기동성, 지속적인 운동을 지원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은 처음에는 재난 구조나 산악 지형, 험난한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착용자의 근력을 보완해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랜 시간 이동하거나, 수행 가능한 범위를 넓혀주는 형태로 발전해 왔다. 한국의류산업학회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 기술은 단순한 산업·군사 목적을 넘어 일상생활 속 재활 치료와 의료 보조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몸에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은 단순한 보조기구의 개념을 넘어 운동 기능 회복, 균형 유지, 낙상 방지 등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의료 재활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기존의 물리치료나 보행 훈련에 한계를 느끼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수치로도 보여준다. 로봇산업
【 청년일보 】 최근 20-30대 청년들의 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통계자료에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며 암은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걸린다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반해 계속 제자리인 암검진 수진율을 살펴보며, 그 이유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30대 청년들 중 5년 암 유병자 수는 2018년 3만5천895명, 2019년 4만1천718명, 2020년 4만8천526명, 2021년 5만8천108명, 2022년 6만7천831명으로 최근 5년간 89% 증가하였다. 특히 20-30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청년 암 발병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임이 체감된다. 이에 반해 20~30대의 암검진 수진율은 2018년 28.7%, 2019년 31.1%, 2020년 27.3%, 2021년 28.6%, 2022년 32.6%, 2023년 32.5%로 최근 6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들은 모두 40-50대가 되어야 국가 암검진의 대상자로 지정되어 있다. 20-30대의 암 발병은 급증하고 있지만 제도적으
【 청년일보 】 현대인들이 제로 음료를 찾는 이유는 일반 음료보다 칼로리도 적고 당분이 없어 건강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비만율 자료를 보면 2019년 33.8%, 2020년 38.3%, 2021년 37.1%, 2022년 37.2%, 2023년 37.2%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상향을 그리며 3.4%p만큼 차이 나는 걸 볼 수 있다. 2021년 펩시콜라 제로 슈가는 출시 1년 만에 매출액 2배를 증가했고, 다른 식품업계도 발맞춰서 제로 음료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과연 제로 탄산음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건강을 책임질 수 있고 맘 놓고 마실 수 있는 걸까란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펩시 제로 슈가 라임향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를 넣어 열량이 0kcal이다.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이고,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의 단맛을 내주는 인공 감미료이다. 이 중 수크랄로스의 장점은 맛이 괜찮고, 많이 섭취해도 설사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식품 제조 및 가공에서 널리 활용된다는 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식품안전청(EF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국민영양조사분석(2014-2023) 추이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1세 이상)은 전체 평균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최근 10년간 약 10%p 꾸준히 상승하였다고 보고되었다. 2023년에는 19–29세가 57.2%로 다른 연령군에 비해 가장 높았다. 해당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민 중 청소년 및 청년층 대부분이 ‘아침 결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발간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2023)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여론 및 아침 결식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를 위해’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결식한다는 언급도 33%로 뒤를 이었다. ‘아침밥’의 중요성은 대대적으로 알려져왔다. 하루의 첫 단추를 시작하기 위한 아침에는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다. 아침을 결식하게 되면 점심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게 된다. 다만, 기업 광고로 유명해진 ‘간편식(밀키트)’이나 시리얼 같은 ‘초가공식품’으로 아침 식탁을 꾸리는 습관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