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종종 개인이 약해서, 버티지 못해서 생긴 일로 설명된다. 그러나 취업이 늦어지면 실패로 간주하고, '취업 준비생'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압박이 되는 환경 속에서 청년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간호대학생의 시선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통계 속 숫자가 아닌 학교와 실습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현실이다.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또래 청년들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이는 개인의 의지나 노력 부족이 아니라 정해진 속도와 방식만을 요구하는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부담이다. 이러한 현실은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년층의 우울증 진단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 청년과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집단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SNS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환경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하며, 끝없는 비교와 성취 압박을 일상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는 청년들이 실제로 이용하기까지 상당한 간극이 있다. 자신의 상태를 문제로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를 인식한 후에도 일상과 심리적 에너지의 소진 속에서 병원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많
【 청년일보 】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해 온 기준은 오랫동안 '선폭'이었다. 더 미세한 공정을 구현할수록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고, 이는 곧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초미세 공정은 기술력을 가늠하는 가장 직관적인 지표였으며, 선폭 경쟁은 곧 기업 간 격차를 설명하는 핵심 언어였다. 그러나 공정이 나노미터(nm) 단위로 진입하며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초미세 공정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편차 하나가 곧바로 성능 저하나 치명적인 고장으로 이어진다. 과거에는 무시할 수 있었던 공정 변동성과 결함이 이제는 제품의 장기적인 신뢰성을 뒤흔드는 핵심 변수가 된 것이다. '얼마나 더 작게 만드는가'라는 질문만으로는 더 이상 반도체의 진정한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이 지점에서 '신뢰성(Reliability)'이 새로운 필승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뢰성은 단순히 현재 고장이 없는 상태를 넘어, 특정 환경에서 제품이 목표 수명 동안 제 성능을 유지할 확률을 관리하는 능력이다.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불확실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이 불확실성을 통계적으로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기술력의 핵심이 된다. 특히 기존의
【 청년일보 】 2025년 12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AI 혁신을 이끌 7대 트렌드를 발표하며, AI가 인간의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시대를 예고했다. 이는 AI가 더 이상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한 단순 도구로만 여겨지는 기술이 아님을 시사한다.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면,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음성 명령으로 AI에게 오늘의 날씨를 묻거나, 기분에 따라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는 일이 낯설지 않다. 수많은 차량 데이터로 분석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받고,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어 분석한 수면 패턴을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동시에 예방적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AI는 함께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일상 깊숙하게 AI가 스며들수록, 인간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인가, AI에 의존하고 있는 것인가? AI가 발전할수록 우리는 더욱 행위 주체로서 살아가야 하며, AI를 인간 판단의 보조자이자 협력자로 인식해야 한다. 즉, AI가 제시하는 정보와 결과는 참고 자료가 될 뿐, 그것을 사유하고 해석하며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주체는 인간이어야 한다. A
【 청년일보 】 경기 과천시가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조성한 청년 창업지원 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3곳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텍스트웨이(태그 기반 텍스트 정보 분류 등 지식정보 관리) ▲플럭스(이차전지 열증착 기술) ▲페리오니어(구강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이다. 과천시는 이날 ‘투자전략 보고회’를 열고 투자 기업의 성장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펀드 운용사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펀드 운용 현황과 투자 집행 상황,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청년 창업지원 펀드는 유망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됐다. 카이스트 청년 창업 투자 지주와 임팩트 투자사 MYSC가 공동으로 펀드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총 192억5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0억5000만원 이상이 과천시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단순한 투자 집행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점검과 지역 정착 지원을 병
【 청년일보 】 이재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이 6일 제3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 청년 주거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주거비 부담과 대출 절차의 불확실성으로 대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이 어렵다"며 "대구형 청년희망주택의 경우 초기 보증금 마련의 어려움과 금융 접근성 한계로 인해 제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계약 후 대출 심사 방식으로 인해 계약 해지나 금전적 손실, 주거 불안이 청년에게 전가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임차보증금 무이자 지원, 계약 전 대출 가능 한도 확인 제도를 통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재정 여건에 맞는 주거 선택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는 서울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제도 개선 방향으로 청년희망주택 임차보증금 무이자 지원 도입, 대출 협약 은행 지정 및 청년 전용 상담 창구 운영, 임대차 계약 전 사전 대출 확인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제도 개선을 통해 대구가 청년이 머무는 도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 안양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46억원을 투입,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보급 물량은 승용 1천350대, 화물 105대, 승합 8대 등 총 1천463대(95억원 규모)다. 지난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올해 구매자 특성에 맞춘 '핀셋 지원'을 강화했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100만~300만원, 청년(19~34세) 생애 첫 차는 국비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3년 이상 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고 전환하면 최대 130만원을 더 준다. 생계형 운전자를 위해 전기 택시는 총 40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소상공인이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30%를 더 보조한다. 신청 대상은 안양시에 30일 이상 거주한 시민이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넷마블이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25기를 모집한다. 6일 넷마블에 따르면, '마블챌린저'는 넷마블과 게임을 좋아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이해도가 높은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게임업계 대표 서포터즈 활동이다. 지난 13년 간 225명이 수료했으며, 취업 대상자 기준 게임업계 취업률이 60%에 달하는 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넷마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마블챌린저' 25기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 간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마블챌린저 공식 블로그 포스팅 작성 ▲게임 업계 트렌드 리포트 분석 ▲넷마블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실행 등 현업 실무를 체험할 수 있다. '마블챌린저'에게는 활동 혜택으로 수료증과 함께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활동 수료 시 넷마블 입사 지원 과정에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실무자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김동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국내 일자리 전망이 업종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섬유 업종은 구조적 요인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6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제조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 등 10대 주력 제조 업종 가운데 반도체만 고용 증가가 예상됐다. 반도체 업종의 상반기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천명(2.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AI 확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와 수출 회복, 설비투자 확대가 고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반도체 업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약 15만4천명 수준이며, 반도체 고용은 지난해 상·하반기에도 각각 3.4%, 3.2% 증가한 바 있다. 반면 섬유 업종은 올해도 고용 감소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생산 여건은 일부 개선될 수 있으나,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전방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은 전년보다 3천명(2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에서 청창사 15기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중진공은 졸업기업 중 마케마케, 패브릭덕트 등 10개 업체에 우수기업 표창장을 수여하고, 졸업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졸업 이후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고, 투자와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미래 시대를 주도할 청년 정책의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청년세대가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여러 지표나 여론조사를 보면 상대적으로 20대 전후 청년의 국정에 대한 만족도가 전 세대 평균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펼치는 정책 중에 제일 중요한 게 청년정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이 시점에서도,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관련 사안이) 우리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며 "청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본 적이 없지 않나. (이런 부분을) 다시 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 선발이 마무리되면 올해 4월께 이들 보좌역과 청년정책 담당관들이 참여하는 '전체 청년정책 실무 조정 회의'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여야 의원들도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모경종 의원은 "얼마 전 청약에서 떨어진 8개월 아기의 아빠"라고 자신을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드오)는 오는 2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창의 커뮤니티'팔레트'에 참가한 아이들의 창작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팔레트 페스타 2026 : 비커밍 더 레조넌스(Becoming the Resonance)'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팔레트 페스타 2026'은 지난해 9월부터 올햐 2월까지 6개월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멘토들이 함께 만든 창작물을 공유하고 또래 창작자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서울, 경기, 전북, 강원 등 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과 기관 교사, 청년 멘토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명인 'Becoming the Resonance'(공명이 되다)는 아이들이 창작물을 또래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창작에 대한 욕구를 가지게 되길 바라는 의미다. 행사는 전시된 창작물을 체험하는 '시그널 트랙'과 참가자들이 창작물을 발표하고 서로 교류하는 '레조넌스 트랙'으로 마련됐다. 시그널 트랙에서는 총 12개의 부스에서 40여 개의 다양한 창작물들을 선보이며, 레조넌스 트랙에서는 아이들이 만든 게임을 함께 하는 '플레이 스테이지', 영상 상영 및 시사회가 운영되는 '스크
【 청년일보 】 넥슨게임즈가 넥슨재단 및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영케어러(Young Carer)'를 위한 '위드영 겨울방학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영케어러는 장애, 질병, 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생계 책임을 지는 아동, 청소년 및 청년을 뜻한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11월 넥슨재단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위드영(With Young)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초록우산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6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위드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힐링캠프는 기존의 돌봄 부담 경감 지원에 더해, 영케어러가 가족 돌봄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원 대상 청소년 및 형제자매를 포함해 총 17명을 초대했으며, 이틀에 걸쳐 게임 제작 과정 체험, 미술 심리치료사의 아트테라피 수업, 놀이공원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참가자들을 넥슨게임즈 사옥에 초청해, '일일 명예사원'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넥슨게임즈는 실제 신규 입사자 환영 프로그램에 맞춰 참가자에게 명예사원증과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사내식당 '든든'에